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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69

일본의 영향을 받으며 독자적으로 발전한 한국식 글쓰기 (feat. 파소나 공식) 한국식 글쓰기는 일본의 영향을 받으며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파소나 공식"입니다. 파소나 공식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구성됩니다 Problem (문제제기): 고객이 겪고 있는 고통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Affinity (친근감 표현):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근감을 표현합니다.Solution (해결책 제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Offer (제안하기): 매력적인 조건을 제안합니다.Narrowing Down (제한두기): 특정 고객을 타겟팅하고 제한을 둡니다.Action (행동 촉구): 즉각적인 행동을 유도합니다. 한류 글쓰기는 여기에 두 가지가 더 추가됩니다자격증명과 효과증명입니다. 자격증명은 '나도 한때는 실패했지만, 몇 년간의 노력 끝에 성공했다'는.. 2024. 9. 4.
로얄코펜하겐, 왕실 도자기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인 수제품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왕실 도자기로 유명한 ‘로열코펜하겐’이에요. 1775년 줄리안 마리 여왕의 후원으로 세워진 ‘덴마크 왕립 자기 공장’에서 출발해 당시 초벌과 재벌 과정의 고온을 견디는 코발트블루 안료를 개발하며 덴마크의 문화유산이 됐어요. 역사와 전통, 장인정신을 중시하며 세계 최고 도자기 브랜드의 명맥을 잇고 있는 이 왕실도자기에 새바람이 감지된 건 지난해 9월. 버버리, 지방시, 브리오니, 톰포드 등 럭셔리 패션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재스퍼 닐슨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향한 진화가 진행 중이에요. 한국로얄코펜하겐 창립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재스퍼 닐슨을 만났어요. 그는 “한국은 로얄코펜하겐이 진출한 국가 중 세 번째로 큰.. 2024. 8. 18.
한영수, 한국, 사진작가, 1933-1999 한영수, 한국, 사진작가, 1933-1999순수의 시대, 거리풍경을 담은 1세대 사진작가. 한국의 브레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사진가는 항상 한쪽 눈으로는 모든 세상을 보고 있으며, 다른 한쪽 눈으로는 자신만의 순간을 선택한다" 한영수(韓榮洙, 1933-1999)는 1958년에 한국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 연구 단체인 ‘신선회(新線會)’의 회원이 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66년에는 한영수사진연구소를 설립하여 한국의 광고 및 패션 사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과 한국광고사진가협회 고문을 거쳐 대한민국사진전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한영수의 ‘서울’ 연작은 1956년에서 1963년까지 서울의 모습을 촬영한 작품으로 한국전쟁 후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 2024. 8. 6.
이민수(Lessi), 한국, 조각가, 1990-현재 이민수(Lessi), 한국, 조각가, 1990-현재이민수 작가의 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기획한 전시의 프롤로그 역할을 맡고 있는 작품이다. 그의 인체 조각은 사물이나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묻는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은 원초적 형태와 강렬한 물성을 지닌 인체 조각으로 제시되고 있다. 세 개의 몸이 하나의 기둥으로 합쳐진 모습에서 공동체로 살아가는 운명과 더불어, 인간이 지닌 고통과 두려움이 역설적으로 파생하는 희망과 환희가 느껴진다 이민수 작가는 조각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인간의 존엄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작가는 인간의 존엄성을 원초적 형태와 강렬한 물성을 지닌 인체 조각으로 표상하고 있다. 그의 조각에는 인간이 지닌 고통과 두려움이 역설적으로 파.. 2024. 8. 5.
외국인 필수 관광 코스가 된 K-편의점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K-편의점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은 것은 것인데요! SNS를 통해 한국 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먹방 콘텐츠가 소개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요. 한국 편의점에는 맛있는 과자, 커피, 신선한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전자레인지로 매장 안에서 뜨거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라고 합니다. 편의점 업계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늘리고,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 유심카드 판매 등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놀랐던 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생긴 ‘CU스낵&라면 라이브러리’에요.  과자 48.. 2024. 8. 1.
이중섭, 한국, 화가, 1961-1956 이중섭, 한국, 화가, 1961-19567월의 첫째 날에 화가 '이중섭'의 가족을 만나봅니다. 금수저 출신의 大鄕 '이중섭'은 유학시절에 미술부 후배인 '야마모토 마사코'와 사귀었습니다. 1945년 원산에서 그녀와 결혼하여, 태현과 태성 두 아들을 두었죠. 전쟁이 나자 부산 제주 통영으로 피난을 다녔지만, 서귀포 바닷가에서 어린 두 아들과 함께 게를 잡고 물고기 잡던 시절은 한없이 평화롭고 즐거운 때였죠. 하지만 가난에 시달리던 1952년, 부인과 두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이중섭은 줄곧 가족과의 재회를 염원하다가 1956년 정신이상과 영양실조로 숨을 거두고 말았답니다. 그가 자주 그렸던 "아이들과 가족"과의 행복한 추억은 엽서에도, 편지지에도, 은박지 담배껍질 (은지화 銀紙畵)'에도 묻어 있습니다. .. 2024. 7. 1.
이혜민, 한국, 그리움의 작가, 현재 이혜민, 한국, 그리움의 작가, 현재[ '그리움의 작가'  이혜민  부스전 ]  •  장소:  '한전갤러리'  2F 기획전시실  •  기간:  2024. 5. 22 - 5. 28 이혜민은  '그리움의 작가'입니다. 작가가 표현하는 그리움은 아스라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서정성이 가득한, 그런 그리움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녀와 소년'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누님과 형님의 모습이자 동무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처음 볼 때는 반가운 마음이 들고, 보고 있으면 만나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이 들며, 아스라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영화 장면의 페이드 아웃처럼 눈에서 가물거리며 멀어져만 가는 느낌말입니다.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은 등장인물과 배경의 묘사가 토속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질감이 .. 2024. 6. 29.
한의종, 한국, 나무젓가락 화가, 현재 한의종, 한국, 나무젓가락 화가, 현재버려지는 나무젓가락과 골판지, 송판지 등을 이용해 제주 해녀의 질박하며 끈질긴 생명력을 표현하다. 인생 후반부 자신의 삶의 멘토로 설정한  제주 해녀를 자신의 방법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삼성그룹에서 직장을 마친 후 푸르메재단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제주해녀의 푸르른 삶을 그린 그림 58점을 모아 라는 책을 펴냈다. 80 평생 쉴 틈이 어디 있나. 팔십 평생 끊임없는 달음박질이었네. 누구는 그러지. 이제는 좀 쉬시라고. 제길 헐. 그건 곧 떠나라는 얘길 것을 늙은 해녀는 오늘도 바다를 그린다.  미셸 레만(Michele Lehmann), 스위스, 예술가, 1940-현재미셸 레만(Michele Lehmann), 스위스, 예술가, 1940-현재스위스에서 태어난.. 2024. 6. 27.
술도 능력이 되는 우리나라 (feat. 주량과 평가의 관계) 사실 회사일에 감정이 들어갈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 회사에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공급자 풀을 확보하고 가장 좋은 제품을 찾아서 최대한 저렴하게 사면됩니다. 모든 것은 문서로, 계약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밤이면 밤마다 고급 식당들은 가득 찹니다. 코로나라고 하는데, 좋은 식당은 예약이 힘듭니다. 그곳에는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모여 끊임없이 술잔을 기울입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는데 어느새 형님 동생이 되어 있습니다. 몸에 좋지도 않은 술을 얼마나 마시느냐를 종종 ‘능력’이라고 표현합니다. 술을 안(못) 마신 다는 것이 능력 없음과 등치 될 때, 때때로 직장인들은 자괴감을 느낍니다. 1. 술 없이도 성공한 사람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이 바닥에서 살아남으려면 술 한잔은 할 줄..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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