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터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모기 물린 후 부은 팔

스키터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모기 물린 후 부은 팔

 

Q. 모기에 물리면 부위가 많이 붓는 편입니다. 친구가 제 모기 물린 자리를 보고 놀랄 정도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모기에 물리면 부위가 크게 부어오르곤 했습니다. 두통이나 오한 같은 증상은 없지만, 물린 부위 주변이 저리고 통증이 있으며, 혹처럼 크게 부어오릅니다.

 

제 체질이 이런 걸까요? 그냥 놔둬도 괜찮을까요? 최근 말라리아가 유행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혹시 말라리아가 아닌지도 걱정됩니다.

 

A. 모기에 물린 후 주로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스키터 증후군'으로 보입니다.

말라리아는 기생충 감염으로 스키터 증후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은 보통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붓고 열이 나거나 화상을 입은 듯 수포,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드물게 호흡 곤란이 오는 경우도 있어서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경과를 지켜보다가 붓기가 심해지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모기의 침에 포함된 단백질에 대한 면역 반응입니다. 면역 체계와 관련된 문제이므로, 면역 증진 방안을 찾으시면 장기적으로 스키터 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과로할 경우 모기 알레르기 증상이 심화되거나 다른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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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찜질로 일시적으로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을 막으려면 우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예방을 100% 할 수는 없으므로 면역력을 강화하여 외부 물질에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식습관과 수면 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쪼록 큰 탈 없이 증상이 가라앉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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