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우리를 잇는 실 (feat. 121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
121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님이 선정되면서, 온 나라가 환호한 지난 주였습니다. 당초 올해 노벨 문학상은 중국 아방가르드 문학을 대표하는 찬쉐나 일본의 카프카로 불리는 다와다 요코가 유력했는데요. 심사위원들이 한강님의 손을 들어주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노벨문학상으로는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여성으로 최초, 21세기 최연소라는 타이틀인데요. 이에 수많은 기자들이 한강 님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오늘은 한강님의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글이 생각을 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까지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일상과 기업에서 메시지를 어떻게..
2024. 10. 20.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 베를린, 삽화가, 1970-현재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 베를린, 삽화가, 1970-현재베를린에 살고 있는 '크리스토프 니만'은 일러스트레이터이며,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주변의 흔한 사물들을 활용하여 기발한 그림을 만들어내죠. 주로 잉크로 그리는데, 잉크병은 카메라가 되기도 하고, 빨간 연필은 메가폰이 되기도 한답니다. 'The New Yoker'라든지 'National Geographic' 등의 잡지 표지도 그리고, 어린이 도서를 만들기도 하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애니메이션도 제작하는 그는, 여름과 겨울이 시작되는 날을 기념하여 구글 두들(로고)도 만든 아티스트입니다. ..
2024. 10. 10.
에곤 실레(Egon Schiele), 오스트리아, 화가, 1890-1918
에곤 실레(Egon Schiele), 오스트리아, 화가, 1890-1918에로틱한 그림을 대담하게 그리던 '에곤 실레'는 누드화 외에도 풍경화와 초상화도 많이 그렸으며,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정물화도 많이 그렸습니다. 형형색색의 도자기라든지 의자 등을 다양한 구도로 여러 작품을 그렸습니다. 특히 15살에 그린 "페스츄리 빵"이라든지, 16살에 그린 "파란 꽃병에 꽂힌 나뭇가지" 정물화는,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에곤 쉴레'의 미학과는 매우 다른 작품입니다. '쉴레'의 타고난 재능을 뚜렷이 보여주는 정물화입니다. 스승인 '클림트'의 멘토링을 받으며 비엔나 미술계에서 깜짝 놀랄 만한 천재성을 보이던 '에곤 쉴레'였지만, 그는 당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으로 짧은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답니다. ..
2024.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