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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

야구 팬을 위한 야구장별 간식 가이드 (feat. 매점 털업!)

by 트렌디한 일반 상식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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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을 위한 야구장별 간식 가이드 (feat. 매점 털업!)
야구 팬을 위한 야구장별 간식 가이드 (feat. 매점 털업!)

 

1. 쉬림프 쉐프 크림새우, 키움 히어로즈 | 서울 고척스카이돔

이름 앞에 늘 ‘말로만 듣던’이 붙는 고척돔 크림새우. 경기 시작 전에 이미 품절될 때가 태반일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바삭한 튀김옷을 첫인상으로 시작해 한 입 베어 물면 튼실하게 살이 오른 새우가 오도독 씹히며 탱탱한 식감을 뽐내고, 말미에 크림소스의 고소한 풍미가 혀끝을 엄습한다. 입안이 빌 때쯤 새우튀김 아래 깔린 알새우칩으로 바삭함을 재소환하는 것이 팁. 매콤한 마라크림새우를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반반새우’도 판매한다. 1만 6천 원.

 

2. 농심가락 열무국수, 한화 이글스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 이글스 홈구장의 유서 깊은 명물. 제아무리 열렬한 야구팬도 무더운 여름 시즌의 낮 경기는 극상의 난이도를 이겨내야 한다. 이글거리는 땡볕 아래서 시원한 국물 생각이 간절할 때, 한화 팬들은 시원하고 짭조름한 열무국수 한 그릇으로 야구에 대한 열정을 지켜내 왔다. 살얼음 동동 띄운 열무김치 육수 속에 메밀면이 냉탕 목욕을 즐기는 가운데, 아삭한 열무와 삶은 달걀을 토핑으로 올린 극강의 미장센은 진정 K-먹거리의 자태다. 1만 원.

 

3. 심바다 컵물회, 롯데 자이언츠 | 부산 사직 야구장

바다와 야구에 대한 사랑이 DNA로 탑재된 부산 갈매기들의 입맛을 저격할 시즌 신 메뉴. 횟감과 채소가 푸짐히 담긴 컵에 팩 육수를 부어 먹는 형태의 포장이라, 좌석까지 운반하기에도 먹기에도 편리하다. 단돈 1천 원으로 밀면 사리를 추가하면 그 자리에서 밀면 한 그릇 뚝딱 완성이다. 롯데 자이언츠 앱을 사용하면 자리에 앉아 편하게 주문한 뒤 조리 완료 알람이 도착하면 픽업할 수 있다. 1만 6천 원.

 

4. 버거트레일러 치즈푸틴, SSG 랜더스 | 인천 SSG 랜더스필드

원정 팬들까지도 랜필에서 꼭 먹고 간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 구장 최고의 인기 메뉴. 감자튀김에 치즈커드와 그레이비소스를 뿌려 먹는 캐나다의 국민 요리 ‘푸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통통하고 바삭한 감자튀김 위에 모차렐라 치즈와 크림소스, 베이컨을 올리고, 꾸덕꾸덕한 풍미에 식감을 더해줄 양파를 소량 흩뿌렸다. 함께 판매 중인 자몽맥주와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것이 야구 학계의 정설. 7천5백 원.

 

5. 잠실원샷 커리치킨, 두산 베어스 | 서울 잠실야구장

맛도 맛인데 패키지도 패키지인 잠실구장의 아이콘. 맥주 컵과 치킨 용기를 일체형으로 연결했다. 음료와 음식을 한 손에 들 수 있어 편리하고, 독특한 패키지 덕에 먹산 팬의 SNS 인증샷에 빠지지 않는다. 상단부 음식 용기는 야구 모자를 거꾸로 뒤집어놓은 모양으로, 감자튀김을 융단처럼 깔고 치킨을 얹었다. 커리치킨을 비롯해 어니언탱지치킨, 핫로제눈꽃치킨의 옵션이 주어진다. 치킨이 지겹다면 통살새우볼, 크림치즈볼, 크림새우, 칠리새우로 갈아타볼까. 1만 2천5백 원.

 

6. 만재네 삼겹살 도시락, 삼성 라이온즈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도 즐겨 찾는 대구 지역의 유명한 삼겹살 맛집 만재네를 야구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삼겹살 도시락은 삼겹살 구이 300그램과 파채, 궁채 장아찌, 매운 소스와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 트러플 향이 가미된 육류 소스로 라인업을 갖췄다. 최고의 소스는 따로 있다. 김치말이국수 (a.k.a 김말국)는 만재네 삼겹살을 최고로 맛있게 즐기는 회심의 치트키. 삼겹살 도시락과 김말국 조합으로 구성된 ‘윤정빈만재세트’가 클래식이다. 2만 4천 원.

 

7. 보영만두 만두와 쫄면, KT 위즈 | 수원 KT위즈파크

수원에 갔으면 보영만두를 먹는 게 국룰이다. 수원의 야구팬들에게도 이 식도락 법칙이 이어졌고, 수원을 대표하는 유명 맛집 중 하나인 보영만두는 야구장에서도 1977년부터 이어져 온 만두 맛의 위용을 뽐낸다. 메뉴는 만두와 쫄면 단 두 가지. 바싹 튀긴 고기만두는 피가 쫄깃하면서도 겉은 바삭하며, 푸짐하게 넣은 고기와 채소 소에서 담백한 육즙이 흘러나온다. 채소를 듬뿍 올린 쫄면 위에 얹어 먹으면 비빔만두를 먹는 재미를 혀에 선사한다. 8천5백 원.

 

8. 인크커피 야구공빵, 기아 타이거즈 |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소보로빵처럼 바삭한 화이트 쿠키로 감싼 번 안에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바닐라 우유 크림을 아낌없이 넣었다. 이 맛없기 힘든 조합을 야구공 모양 빵으로 만들었으니, 과연 챔필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을 만하다. 빨간 줄의 오리지널 야구빵에 더하여 이번 시즌부터 새로운 맛 2종을 추가했다. 핑크 줄은 딸기 야구공빵, 초록 줄은 시즌 한정 녹차 야구공빵이다. 소주를 넣은 도수 2퍼센트의 레몬 칵테일 슬러시와 암묵적 세트를 이룬다. 4천2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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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와팡 아이스팡, LG 트윈스 | 서울 잠실야구장

야구팬들 사이에서 잠실야구장은 디저트에 진심이기로 유명한 구장이다. 프레즐부터 요거트 아이스크림, 우유 아이스크림, 팥빙수까지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데, 내로라하는 디저트 라인업 중에서도 홍콩식 와플 위에 한라봉 셔벗 아이스크림을 얹은 아이스팡은 비주얼부터 눈에 띄는 먹거리다. 입에서 녹는 달다구리와 씹는 달다구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궁극의 치트키. 5천 원.

 

10. 버거트레일러 치즈푸틴, SSG 랜더스 | 인천 SSG 랜더스필드

원정 팬들까지도 랜필에서 꼭 먹고 간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 구장 최고의 인기 메뉴. 감자튀김에 치즈커드와 그레이비소스를 뿌려 먹는 캐나다의 국민 요리 ‘푸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통통하고 바삭한 감자튀김 위에 모차렐라 치즈와 크림소스, 베이컨을 올리고, 꾸덕꾸덕한 풍미에 식감을 더해줄 양파를 소량 흩뿌렸다. 함께 판매 중인 자몽맥주와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것이 야구 학계의 정설. 7천5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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