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거나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는가? 그렇다면 눈물을 참는 방법을 미리 배워둘 것을 추천한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야 할 때,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해보자.
1. 이성적으로 판단한다
이성적인 판단은 감정적인 판단을 억누르고 상황을 직시할 수 있게 해 준다. 예를 들면,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려 당황스럽고 속상할 때 눈물을 먼저 흘리는 대신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한다. 이미 잃어버려 돌아오지 않을 물건에 집중하는 대신 대체제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돌리는 것이다.
2. 자극적인 사탕을 먹거나 탄산음료를 마신다
혀는 우리 몸의 예민한 기관 중 하나다. 눈물을 참고 싶다면 혀를 자극해 슬픈 감정을 분산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아주 신 맛이 나는 사탕이나 탄산음료는 입속을 강하게 자극해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이러한 자극은 슬픈 감정을 현실로 돌아오게 만든다. 만약 당장 사탕이나 탄산음료가 없으면 혀를 살짝 깨물어 통증을 유발해도 좋다.
3. 심호흡을 한다
울어야 할 때가 아닌데 갑자기 울음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슬픈 감정은 서서히 줄어들기를 기다린다. 눈물이 나는 대부분의 경우는 갑자기 감정이 격해지며 발생한다. 잠깐의 심호흡 만으로도 충분히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
4. 웃긴 상상을 한다
웃음은 눈물을 막아내는 방패다. 감정이 차올라 눈물이 나려고 할 때 웃긴 장면이나 나만의 웃음 포인트를 떠올린다. 차오르는 눈물이 웃음으로 변하면서 눈물을 막아줄 것이다. 슬프지 않을 때 미리 웃긴 에피소드를 모아두면 도움이 된다. 울다 웃으면 곤란할 수도 있으니 눈물이 나오기 전에 먼저 웃어버리자.
5. 참지 않는다
역설처럼 들리겠지만, 눈물을 최대한 쏟아내면 눈물을 참을 이유도 점차 줄어들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는데, 이때 눈물을 흘리게 되면 이 호르몬이 몸 밖으로 배출되며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심리적 안정감이 찾아온다. 또한 국내 암 치료 전문의 이병욱 박사는 눈물을 흘리는 일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 예방을 돕는다고 말한다. 감동의 눈물은 웃음보다 치유력이 높다고 하니, 눈물이 쏟아진다면 억지로 참지 말고 최대한 많이 흘리자. 눈물을 참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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