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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명품시계도 감정과 거래, 하이엔드 시계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

by 트렌디한 일반 상식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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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도 감정과 거래, 하이엔드 시계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
명품시계도 감정과 거래, 하이엔드 시계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

 

서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자리한 ‘바이버 쇼룸’은 평일에도 손님이 북적이는 시계 맛집이에요. 하이엔드 명품시계 100여 종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이 공간에선 매일 하루 40~50개의 시계가 목록을 채우고 30~40여 개가 주인을 찾아요. 시계거래 플랫폼인 ‘바이버’로 이동하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요. 약 900~1200여 개의 명품 시계가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더군요.

 

롤렉스, 오데마피게, 파텍필립, 오메가, 까르띠에, 바쉐론콘스탄틴, 랑에운트죄네, 브레게, 블랑팡, 위블로, IWC, 예거르쿨트르, 튜더 등 취급하는 브랜드만 총 16개나 됩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로 2022년 8월 동명의 플랫폼을 론칭한 바이버는 현재 플랫폼과 쇼룸, 랩스 등 3가지 서비스를 운영하며 판매자와 구매자 간 온라인 거래를 중개하고 있어요.

 

국내외 거래 정보를 수집해 시세를 알려주는 ‘바이버 인덱스’, 정품 시계 확인을 위한 ‘바이버 감정진단 서비스’, 시계를 선택하는 방법부터 관리법 등 시계 전문가가 전하는 ‘바이버 매거진’은 시계 구매 전 꼭 한번 들러야 하는 코스로 자리 잡았어요.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에서 바이버 대표로 부임한 문제연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명품 시계 거래는 국내에선 이제 시작 단계”라며 “투명한 감정과 보증,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소개했어요.

 

1. 이제 막 걸음마 뗀 온라인 시계거래

Q 온라인 명품거래 시장이 이제 시작 단계다?

A 하이엔드 시계를 매장에서 구입한 후 몇 년 사용하다 중고로 내놓거나 아니면 아예 새 제품에 원하는 금액을 얹혀서 내놓으면 바이버가 중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신제품과 중고제품의 비중이 6.5:3.5 정도죠. 미국, 일본, 홍콩이 비교적 큰 시장이고 싱가포르도 세계 6위권이에요. 한국은 11위권이고요.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막상 부딪쳐 본 시장은 어떠하던가요.

A 처음엔 난도가 꽤 높았어요. 시장 분위기가 2000년대 초반 이커머스 태동기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엔 G마켓과 옥션이 굉장히 큰 플랫폼이었는데, 그때도 상품 확보가 문제였거든요. 어느 정도 셀렉션을 갖고 계신 판매자들이 대부분 개인사업자였습니다. 세금 적게 내면서 알음알음 판매하는. 비즈니스 규모를 키우려면 결국 법인사업자가 돼야 한다는 걸 깨닫는 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재 명품거래 시장이 딱 그 시기예요. 판매자분들 중 법인사업자가 거의 없어요.

 

Q 결국 사업이 궤도에 오른 셈인데요.

A 앞서 말했듯이 이커머스가 시작될 무렵에도 비슷했어요. 예를 들어 1억 원의 제품을 판매해서 2,000만 원이 남으면 20%가 영업이익이잖아요.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1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다고 하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경영자라면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분명 후자를 선택할 겁니다. 법인사업자로 세금 낼 거 다 내면서 판매해도 한번 규모를 키우고 입소문이 나면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더라고요. 요즘 시계거래에도 그런 기운이 느껴집니다. 바이버의 새로운 파트너분들이시죠.

 

Q 파트너 수는 처음과 비교해 어느 정도나 늘었습니까.

A 지금은 많이 늘었습니다. 제가 지난해 7월에 합류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약 5배 정도 늘었어요. 사실 처음엔 시계업계, 부산이나 대구 지역에 가면 거의 문전박대를 당했거든요. 두나무라는 회사가 대기업인 건 알겠는데,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업체가 시계거래까지 하려고 하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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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위스 매뉴팩처 수준의 감정진단

Q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등 명품시장이 심상치 않은데요. 하이엔드 시계 분야는 낙폭이 좀 더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바이버의 성장비결이 있을 법한데요.

A 한때 성장세가 높았던 명품 이커머스가 지금은 사정이 썩 좋지 않다고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할인 경쟁인데요. 아마도 한 번쯤은 할인쿠폰을 받아보셨을 거예요. 각각의 이커머스가 결국은 차별성 없이 비슷해졌어요. 네이버가 가진 무기가 꽤 많은데도 쿠팡의 로켓배송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런 무기를 구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시계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바이버 쇼룸’이나 최신 장비, 최고 역량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바이버 랩스’, 정밀한 감정 진단을 제공하는 ‘바이버 감정진단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도 그런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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