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거나 책상에서 공부를 할 때, 처음에는 대부분 바른 자세로 앉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세가 조금씩 망가지기 시작한다.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피곤함에 턱을 괴 머리를 받친다. 목이 점점 앞으로 쭉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자세는 뼈·관절은 물론 피부 건강까지 망칠 수 있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이 경계해야 할 자세들을 알아본다.
1. 피부, 근골격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자세
현대인이 흔히 하는 잘못된 자세 중 하나는 다리 꼬는 자세나 양반다리다. 두 자세는 골반의 균형을 무너뜨리면 척추에까지 무리를 줘 척추측만증, 디스크 등 질환을 유발·악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리를 꼬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하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양반다리는 무릎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며 무릎 관절 건강을 악화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턱 까지 괴고 있다면 목과 척추에 더 큰 부담이 가해진다. 턱을 괴면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턱이 앞으로 나오면서 목 근육과 척추에 비대칭한 압력을 가해지기 때문이다. 턱을 괴는 자세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턱을 오랫동안 괴고 있으면 턱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입을 벌릴 때 턱에서 '탁' 소리가 나는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안면비대칭으로까지 이어질 위험도 있다.
또,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계속 만지던 손으로 턱을 괴면 여드름이 날 수도 있다. 손은 세균의 온상으로, 얼굴을 계속 만지면 손에 있던 세균이 얼굴로 옮겨가면서 여드름이 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이마를 짚는 습관 역시 피해야 한다.
2. 책상에 바르게 앉는 방법은?
집중력을 높이고, 피부·근골격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의자에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허리와 등을 곧게 펴야 한다. 발은 바닥에 닿게 유지해야 한다. 바닥에 발이 닿지 않으면 허리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일하는 중간에 스트레칭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며 목과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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