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은 공감?
1. 인터넷 속도를 느리게 한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성격이 급하다. 덕분에 우리나라의 인터넷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할 때 로딩 화면을 보는 일이 별로 없다. PC를 이용할 때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화면이 단숨에 휙휙 넘어간다. 이런 한국인들에게 갑자기 인터넷 속도를 느리게 설정해 놓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 대부분은 답답함에 못 이겨 PC의 전원을 꺼버리거나 스마트폰을 저 멀리 던져버릴 것이다.
2.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못 누르게 한다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성향은 엘리베이터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한국인은 정이 많은 민족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저 멀리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오면 친절하게 열림 버튼을 누르고 기다려주지만, 아무도 없을 때는 닫힘 버튼을 한두 번도 아니고 연속으로 누른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엘리베이터 문이 더 빠르게 닫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가끔 한국인들의 급한 성격을 잠재우기 위해 닫힘 버튼을 눌러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도록 설계된 곳도 있는데, 이런 엘리베이터를 탈 때면 한국인들은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3.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못 가져가게 한다
한국은 IT 강국답게 빠르게 IT 문화를 받아들였다. 그래서일까, 예전에는 화장실에 신문이나 책을 가지고 들어갔지만, 요즘에는 꼭 스마트폰을 가지고 들어간다.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조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배변활동을 방해하는 안 좋은 습관이지만, 한국인들은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화장실에 갈 때면 자연스럽게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들어간다.
4. 라면 먹을 때 김치를 못 먹게 한다
한국인들의 김치 사랑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자연스럽게 김치를 찾게 되고, 심지어 해외여행을 떠날 때도 김치를 챙겨가곤 한다. 외국인들이 보면 유난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한국인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여기에 라면에 김치 조합은 다른 음식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한국인들이 라면을 먹을 때 김치를 못 먹게 한다면 아마 라면 국물과 면발에 금세 싫증을 느끼고, 속이 더부룩한 것 같다며 소화불량을 호소할 것이다.
5. 식사 후에 커피를 못 마시게 한다
선천적으로 카페인이 맞지 않는 체질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은 식사 후에 반드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편이다. 특히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점심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는 생명수나 다름없다. 사실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일명 ‘믹스커피’라고 불리는 인스턴트 커피를 만들어내기도 했고, 식당마다 커피 자판기를 비치해 손님들의 식후 커피를 지원하기도 한다. 한국인들에게 식사 후 커피 금지는 자칫 했다간 시위로까지 번질 만한 일이다.
6. 삼겹살에 소주를 못 마시게 한다
한국인들은 삼겹살을 정말 좋아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로도 모자라 수입까지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맛있는 삼겹살에 잘 어울리는 술까지 찾아냈다.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술, 소주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진 삼겹살 한 점에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깨끗하고 진한 소주만 있으면 그날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 그런데 삼겹살에 소주를 못 마시게 한다면 한국인들은 어떤 변화가 생길까? 더 이상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는 일도 없을 것이고, 삼겹살 판매량도 자연스럽게 뚝 떨어질 것이다. 치킨에 맥주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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