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무심코 하는 사소한 행동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노화로 인해 각종 질환에 취약한 노년층은 잘못된 습관이 누적되면 다양한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나물·채소만 먹는 습관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이유로, 혹은 맛있다는 이유로 나물과 채소만 즐기는 노년층이 적지 않다. 나물과 채소는 건강에 좋은 식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식습관은 단백질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이는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골다공증, 낙상, 골절 등의 위험을 높인다. 그리고 근육량 감소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단백질을 매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우리 몸은 근육에 저장되어 있던 단백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근육에서 빠져나가기 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단백질은 고기, 생선, 두부, 콩류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2. 집에서 혼자 TV만 보는 습관
집에 머물며 혼자 보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친구·가족 등 주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다양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사회적 접촉이 잦은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과 비교해 우울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
혼자 시간을 보내더라도 최대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식후 TV 등을 보며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식사 후 치솟은 혈당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이 같은 습관은 당뇨병 합병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즉, 혼자 시간을 보낼 때는 오래 누워있거나 앉아 있기보다는 산책을 하거나 집에서 가벼운 근력 운동 등을 하는 것이 좋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퍼즐, 그림, 독서를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수면 부족 방치하는 습관
'나이가 들며 잠이 줄었다'라고 말하는 노년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니 수면 부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잠은 노년층에게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5시간 미만 자는 노년층은 적정 수면 시간인 7~8시간을 지킨 노년층보다 치매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연구에서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리는 증상은 치매 발생 위험을 45%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수면 부족은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소로 지목되기 때문에 평소 잠이 부족하다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등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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