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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568

현명한 아웃소싱을 위한 HR의 대응 방안 (feat. 자회사의 활용) 현대 경영의 특성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변동적이고 복잡하며 불확실하고 모호한 환경의 증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 환경의 변화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른바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조직의 유연성, 인적자원의 유연성 등이 바로 이러한 전략적 유연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겁니다. 기업은 전략적 유연성 확보를 위해 아웃소싱으로 알려진 자원외부화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IMF 외환위기 이후 이러한 자원외부화 전략이 제조업뿐만 아니라 유통업 등 다양한 업종과 산업 전반에 확산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협력업체를 회사 내부에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1. 기업은 왜 자원외부화 전략을 택했나.. 2024. 2. 10.
당뇨병 실험으로 본 BEST 마케팅 기법 (feat. 내러티브 방식의 종류별 효과)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약 14%인 5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당뇨병 직전 단계인 공복 혈당 장애를 포함하면 국내 당뇨병 인구는 약 27%인 1000만 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심지어 청소년이나 어린이들 사이에도 당뇨병 환자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당뇨병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많은 환자가 당뇨의 위험 요인, 증상, 치료 방법 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행동 개선 등의 자가 관리도 소홀할 수밖에 없죠. 전 세계적으로 당뇨를 효과적으로 자가 관리하는 당뇨 예방법과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돼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하나인 내러티브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내러티브 방식은 정보를 이해하기.. 2024. 2. 8.
HR 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 (fea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T분야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2020년 디지털화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비즈니스 리더 578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우리 회사가 현재보다 더욱 디지털화되지 않으면 더 이상 경쟁력이 없을까?’라고 묻자 비즈니스 리더 67%가 이에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디지털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추진하는 일은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 차원에서 HR 또한 디지털 혁신이라는 새로운 도전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HR의 디지털화는 직원 경험을 향상하는 것과도 연관성을 띱니다. 1. 업무 기술로 전환되고 있는 HR 테크 HR 테크란 뭘까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 2024. 2. 8.
개인의 능력만큼이나 협력이 뛰어난 성공한 리더 (feat. 조직경영) 조직문화의 대가 에드거 샤인은 불확실성이 높은 이 시대의 조직경영을 ‘이어달리기’에 비유합니다. 이어달리기에서 요구되는 능력은 개인전과는 조금 다릅니다. 개인전에서는 빠르게 뛰는 능력이 가장 큰 덕목이지만, 이어달리기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선수 간 바통을 건네는 과정에서 선두가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어달리기에서는 잘 뛰는 개인의 능력만큼이나 바통을 똑바로 건네는 협력이 중요합니다. 조직문화도 마찬가지죠. 1. 질문도 ‘답’이어야 하는 한국사회의 압박감 조직에서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기 위한 가장 강력한 방안은 ‘질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에게 질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는 유명한 일화가 있죠. 2010년 G20이 한국에서 처음 열렸을 때입니다. 발언자로 나.. 2024. 2. 7.
관계 이슈를 해소하는 피어코칭의 중요성 (feat. 변동성과 불확실성)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HR 측면에서도 2년여의 관리 공백과 재택근무 선호 분위기가 구성원들의 결집을 어렵게 한다는 진단이 지배적이죠. 그러나 코로나의 종식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기업들은 온라인에 일할 수 있는 세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구성원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감각을 유지하고 실제로 만나지 못하더라도 일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은 겁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다양한 솔루션을 경험하면서 온라인에서 많은 일을 해결했고 이제는 매우 익숙하게 그 안에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이든 엔데믹이든 이제 기업은 예전과 달리 온·오프의 적절한 믹스를 통해 다양하.. 2024. 2. 7.
CEO의 정치 성향이 CSR에 미치는 영향 (feat. 이념적 성향) 1. 무엇을, 왜 연구했나? 생물학적 요인과 유년기 사회적 환경에 따라 생긴 이념적 성향은 성인이 되면서 더욱 확고해지며 평생 지속됩니다. 이데올로기는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정치 이데올로기는 개인이 이상적인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를 반영합니다. 정치 이데올로기는 보수주의와 진보주의로 나뉩니다. 이들은 불평등과 사회 변화에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보수주의자는 차등 보상을 지지하며 전통, 질서, 권위를 존중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질서, 안전성, 차별적인 보상, 재산권 등을 강조하죠. 반면 평등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진보주의자는 계획된 변화가 발전적 개선을 가져온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평등, 취약 계층 지원, 반대자에 대한 관용과 나아가 .. 2024. 2. 6.
피플 애널리틱스의 진짜 의미 (feat. HR의 새로운 패러다임) 국내 기업의 피플 애널리틱스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하지만 향후 데이터의 가용성, 컴퓨팅 성능, 고급 통계 분석 접근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면 피플 애널리틱스 없는 HR은 상상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를 겁니다. 인사 운영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뤄지는 거죠. 그렇다면 HR이 피플 애널리틱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HR이 주도하는 데이터 시사점 도출 먼저 피플 애널리틱스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즉 피플 애널리틱스를 이해해야 합니다. 피플 애널리틱스는 HR과 IT시스템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피플 애널리틱스를 실행하려고 해도 IT시스템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피플 애널리틱스를 시스템 프로젝트 정도로 인식하곤 했습니다.. 2024. 2. 5.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4가지 방법 (feat.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의 3대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CEO의 첫 번째 글자 C를 ‘Culture’로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만연해 있던 갈등과 반목의 조직문화를 공감과 협력의 문화로 바꿔 기업성과를 획기적으로 향상했습니다. 기업 성공요인이 우수인재의 확보나 관리뿐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몰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조직문화에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겁니다. 1. 수평적 문화로 전환하려는 한국 기업 한국 기업들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과거 효율성 향상을 명목으로 유지됐던 수직적·위계적 조직문화를 수평적·혁신적 문화로 전환하려는 건데요. 삼성, 현대, LG 등의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협업, 신뢰, 공감, 자율, 투명성, 위험 감수 등의 가치를 공유하.. 2024. 2. 4.
경기 침체의 공포 맞서 싸울 6가지 비책 (feat. 비용, 구조 및 가격전략) 인플레이션 위기에 시달리는 미국을 필두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경제 충격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직전보다 1.2% p 낮은 3.2%로 내려 잡았습니다. 내년 경제 성장 전망치 역시 직전보다 0.7% p 낮은 2.9%로 내렸습니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보는 단기 경제 전망은 어둡기 그지없습니다. IMF의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공식 블로그에 ‘우울하고 더욱 불확실한 세계(Gloomy and More Uncertain)’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을 정도니까요.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붕괴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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