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년층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가 주목받고 있다. 두 운동은 넓은 공간과 많은 장비를 필요로 하는 일반 골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변형된 운동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게임 형태를 살펴보면 엄연히 다른 운동이다. 두 운동은 어떻게 다를까?
1. 파크골프 vs 그라운드골프
룰은 일반 골프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되지만, 파크골프가 일반 골프와 마찬가지로 땅에 파인 구멍 안으로 공을 넣는 방식인데 반해 그라운드골프는 '홀 포스트'라는 이름의 철제 프레임을 사용하는 차이점이 있다.
전반적인 게임 형태로 볼 때도 파크골프가 일반 골프와 좀 더 유사하며, 그라운드골프는 파크골프보다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욱 간소화된 형태이다. 특히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을 모아둔 운동으로 공이 높게 뜨지 않고 굴러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는 모두 나무와 합성수지 등으로 제작된 채를 사용하는데, 파크골프의 채가 일반 골프의 드라이버 헤드와 좀 더 유사한 형태를 띤다.
공간적인 제약 면에서는 파크골프가 잔디가 깔린 1만 8천여㎡ 이상의 전용 공간을 필요로 하는데 반해, 그라운드 골프는 1만여㎡ 내외의 공간만 있으면 잔디가 깔리지 않아도 손쉽게 경기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파크골프는 1홀당 20m~100m 규모의 18개 홀을 기본으로 하지만 그라운드골프는 그보다 훨씬 적은 적은 1홀 당 15m~50m 규모의 8개 홀 경기가 기본이다. 이와 함께 4인이 있어야 기본적인 경기가 가능한 파크골프와는 달리 그라운드골프는 인원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시간제한도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가족 스포츠로도 제격이다.
2. 건강 효능은?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 모두 상당한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다. 파크골프는 18홀을 모두 도는데 1시간 반~2시간 여가 소요되지만 다른 구기 운동보다 힘이 들지 않는다. 그라운드골프 역시 심장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전신근육을 골고루 사용한다. 두 운동 모두 잔디 위를 걸으면서 한 개의 골프채를 휘두르는 등 자연스럽게 전신 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각 홀마다 모습이 달라 공을 치는 데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보니 노인층의 뇌 기능 저하를 막아준다. 즉, 치매 예방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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