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 트리텔(Elke Trittel), 독일, 화가, 현재
엘케 트리텔(Elke Trittel), 독일, 화가, 현재독일에서 태어나 자라고, 괴팅겐대학을 졸업한 후, 지금은 프랑스 남부의 조용한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엘케 트리텔'의 작품은 말 그대로 "화려한 색채 여행"입니다. 그녀는 가지각색의 아크릴 물감과 에나멜물감 종이 펜 점토 천 녹슨 철사 모래 달걀껍데기 등 온갖 재료를 사용해서, 생생한 색감과 질감을 표현하는 혼합 미디어 작가랍니다.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그녀는 상상의 동물을 그려내고, 거기에 자신의 세계관을 담아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죠. 작품에 등장하는 기발한 캐릭터들은 언제나 환상과 평화와 유머가 있는 현대적 신화의 얘기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커다란 대작에서부터 작은 엽서 크기까지 다양하게 다작하는 그녀는, 가끔 '365일 페인팅 마라..
2024. 9. 21.
윌리 슬라위터르(Willy Sluiter), 네덜란드, 화가, 1873-1949
윌리 슬라위터르(Willy Sluiter), 네덜란드, 화가, 1873-1949네덜란드의 다재다능한 화가, '윌리 슬라위터르'는 함께 살고 있는 주변의 인물들을 유머러스하게 많이 그렸습니다. 어촌마을의 지역적 분위기를 잘 살린 회화작품이 무척 뛰어나며, 책 표지와 포스터 디자인도 돋보였던 작가랍니다. 색상 사용과 붓놀림에서 인상파의 영향이 느껴지며, 다양한 일러스트와 광고 디자인으로 많은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About Him Willy Sluiter, born in 1873, grew up in a well-to-do no..
2024. 9. 21.
뱅크시(Banksy), 영국, 화가, 1974-현재
뱅크시(Banksy), 영국, 화가, 1974-현재그래피티 아티스트 'Banksy'는 지난달 초 런던의 한 주택가 벽의 기둥 위에다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산양을 그렸습니다. 이튿날엔 첼시에서 코끼리 두 마리를, 다음날에는 철도 다리에 매달린 원숭이 세 마리를 그렸습니다. 그다음 날 '뱅크시'는 낡은 접시형 위성 안테나에다 달을 향해 울부짖는 늑대를 그려 넣고, 인스타그램에다 이 작품을 공개했는데, 불과 2분 만에 이 작품은 도난당하고 말았답니다. 그 이후에도, 생선가게 간판에서는 펠리컨이, 비어있는 광고판에서는 스트레칭하는 고양이가 나타났답니다. 7일째에는 런던 시내의 경찰 부스에서 헤엄치는 피라냐 떼의 스티커가 발견되었으며, 8일째에는 버려진 자동차를 짝으로 착각한 코뿔소가 등장했답니다. 마지막 9일째에..
2024. 9. 21.
에드워드 헨리 포타스트(Edward Henry Potthast), 미국, 화가, 1857-1927
에드워드 헨리 포타스트(Edward Henry Potthast), 미국, 화가, 1857-1927미국의 인상주의 화가, '에드워드 포타스트'는 잡지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었습니다. 뉴욕으로 이사한 후,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그렸죠.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호아킨 소로야'도 바닷가 아이들을 많이 그렸는데, 스페인의 아이들이건 뉴욕의 아이들이건 여름날 물에서 뛰노는 모습은 똑같군요. 빠른 붓질에 생동감이 느껴지고, 파스텔 색조를 많이 사용했기에 여유롭고 아이들의 순수함이 보이는군요. About Him Edward H..
2024. 9. 21.
김종학, 한국, 설악의 화가, 1937-현재
김종학, 한국, 설악의 화가, 1937-현재다채로운 색으로 피어난 꽃이 화폭을 가득 메우고, 사이사이 날아다니는 물총새, 나비, 딱따구리, 무당벌레 등이 화려한 여름의 생동감을 더합니다. 화가 김종학은, 경기 중·고, 서울대 미대, 일본과 미국 유학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이후의 삶은 무명 화가, 무능한 아버지, 게다가 결혼 생활마저 실패했습니다. 도망치듯 설악으로 간 그는, ‘화가 아버지’를 기억하게 해 줄 좋은 그림 100장을 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딸에게 편지도 썼습니다. "시시한 아빠로 비난받으면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할 것 같았어. 100장을 그릴 때까지만 살자며 입술을 깨물고 꽃과 나비를 그렸단다." 눈앞에 펼쳐진 설악산의 절경을 그리면서 그는 구상화의 대가가 되었습니다. 생명력 ..
2024.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