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건강에 좋다는데?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의 효과는?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들을 가정의학과 의사에게 물어봤다.
1.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정말 건강에 좋을까?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물을 마시는 습관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맞는 말이다. 아침에 물 한 잔은 밤새 수분이 손실되면서 혈액이 농축되는 것을 완화하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신장이 약한 사람이나 저혈압 환자의 경우,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 건강에 나쁠까?
산성이 강한 음식(예: 과일, 탄산음료, 커피)을 섭취한 직후에는 치아의 법랑질이 일시적으로 약해진다. 이때 바로 양치질을 하면 법랑질이 더 쉽게 마모될 가능성이 있다. 치과의사들은 식후 30분이 지나고 난 후에 양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권장한다.
3.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운동을 해도 체중 감량이 되지 않는 원인은 다양하다. 신진대사 속도의 개인차, 호르몬 이상(예: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식습관,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고강도 운동 후 음식 섭취를 하는 경우, 허기 때문에 운동으로 소비한 칼로리를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
4. 가벼운 알코올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될까?
“매일 한 잔 정도는 건강에 좋대” 그럴 수도 있다. 적당한 음주는 혈관 확장 효과를 통해 심혈관 건강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하지만 과음은 간 건강을 해치고 암, 고혈압, 수면 장애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결국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게 가장 건강한 선택이라는 연구도 많다.
5. 운동 후 단백질 보충제를 꼭 먹어야 하는가?
운동 후 단백질 섭취는 근육 회복과 성장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단백질 보충제 없이도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보충제를 통해 단백질을 과량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권장량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
6. 매일 샤워하면 피부 건강에 안 좋을까?
잦은 샤워는 피부의 보호층을 손상하고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뜨거운 물로 장시간 샤워하면 피부의 천연 오일이 제거될 수 있다. 그렇다고 머리카락이 기름지고 몸에서 냄새날 때까지 씻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7. 스테비아 같은 인공 감미료는 안전할까?
스테비아는 혈당을 높이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장내 미생물 변화나 소화기 문제와의 관련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량 섭취는 피하자.
8.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눈 건강에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나온다. 전혀 효과가 없다는 연구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은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수면 호르몬(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9. 밤늦게 먹는 습관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까?
늦은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대사율이 낮아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하루의 총 칼로리 섭취량이다. 낮에 섭취량이 많지 않다면 밤에 가벼운 단백질 위주의 간식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수 있다.
10. 매일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가야 장 건강에 좋을까?
일정한 배변 습관을 갖는 것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억지로 특정 시간에 배변을 시도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장의 자연스러운 신호를 따르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원활한 배변을 위해서는 충분한 식이섬유, 수분 섭취가 제일 중요하다.
소식할 수 있는 6가지 소소한 습관 (feat. 자연스러운 관리)
맛있는 걸 먹으면서도 충분히 소식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집에서도 손쉽게 소식할 수 있는 습관들. 1. 식사 전 물 마시기과식을 막으려면 배고픔부터 없애야 한다. 식사 30분 전에 물을 충분히
mkpark03.tistory.com
근성장을 위해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먹는 8가지 방법
운동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운동 후 단백질? 사실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1. 단백질 섭취량: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단백질 섭취량은 개인의 체중과 운동 강도에 따라 달
mkpark03.tistory.com
추워서 몸이 움츠러들 때, 근육 풀어주는 7가지 방법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자연스럽게 움츠러들고 근육이 긴장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몸이 더 쉽게 피로해지고, 심한 경우 근육통이나 관절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mkpark03.tistory.com
'생활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 초보자가 헬스장에서 PT 없이 효과 보는 6가지 방법 (3) | 2025.02.17 |
---|---|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7가지 다리 및 발 마사지 팁 (1) | 2025.02.15 |
먹으면 얼굴이 커지는 의외의 8가지 음식 (2) | 2025.02.15 |
소식할 수 있는 6가지 소소한 습관 (feat. 자연스러운 관리) (2) | 2025.02.12 |
자투리 채소 다시 키워서 먹는 10가지 방법 (feat. 채소 키우기) (2) | 2025.0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