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영웅으로 성장하는 길 (feat. 알려지지 않은 세상)

일반인이 영웅으로 성장하는 길 (feat. 알려지지 않은 세상)

 

영웅들은 평범한 세계에서 평범한 삶을 살다가 모험에 대한 부름을 받는다. 이것이 싸움, 유혹, 성공 그리고 실패로 가득한 시련의 길로 영웅들을 이끈다.

 

이 길을 따라가면서 영웅들은 종종 자신보다 먼저 여정을 떠난 사람들과 멘토들의 도움을 받는다. 또 자신들보다 뒤처진 사람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준다. 영웅들은 또 적과 연합군을 만나고, 흔히 관습에 맞서 싸우는 방법을 배운다. 도중에 유혹에 마주치고, 아버지나 아들과 싸우거나 화해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강한 투지를 통해 싸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선물(충고 등)과 그들을 단련시키고 교훈을 알려준 ‘전투 battle’에서 ‘특별한 힘 special powers(기술)’을 얻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영웅들은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더 강해지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점차 실패보다 더 많은 성공을 이룩한다. 이것이 더 크고 더 힘든 전투로 영웅들을 이끈다.

 

불가피하게 영웅들은 더 현명하고 결연하게 싸울 강인한 의지가 있는지를 시험하는 큰 실패를 한 차례 이상 경험한다(캠벨은 이것을 ‘나락 abyss’ 또는 ‘고래의 뱃속 belly of the whale’ 경험이라고 부른다). 실패를 극복하면서 영웅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진취성을 얻게 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경험을 통해 대변화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승리와 함께 보상이 주어진다.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는 모르지만 영웅들의 가장 큰 보상은 캠벨이 말하는 ‘위대한 선물 the ultimate boon’이다. 이것은 영웅들이 시련의 여정을 통해 힘들게 얻은 성공하는 방법에 관한 특별한 지식이다.

 

반응형

인생의 후반기에 영웅들은 전투에서 승리하고,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것보다 자신만의 특별한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것(캠벨이 말한 위대한 선물을 돌려주는 것)에 더 흥미를 느낀다. 일단 지식을 전수해 준 다음 영웅들은 자유롭게 살다가 죽거나,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인생의 두 번째 단계에서 세 번째 단계로 넘어간다(세 번째 단계에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인생의 풍미를 즐기다 죽는다).

 

캠벨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영웅들도 셰이퍼처럼 다양한 모습(위대한 영웅도 있고, 작은 영웅도 있듯이)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영웅들도 평범한 사람이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영웅이 된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영웅들은 승리한 이후에도 공격당하여 수치심을 느끼거나 살해당하기도 한다. 나는 왜 사람들이 영웅의 역할을 선택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특정 유형의 사람이 어떻게 영웅의 역할을 시작하고, 그 길을 계속 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영웅의 일생에 대한 캠벨의 설명은 내가 셰이퍼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인생 여정과 내 인생의 본질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웅이라는 단어는 나를 설명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했다. 나의 성공은 캠벨이 책에서 설명한 영웅들의 업적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영웅의 일생에 대해 배우는 것은 인생에서 내 위치가 어디쯤이고,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위대한 선물을 돌려주는 부분은 내가 무엇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처럼, 캠벨이 개인적으로 나에게 직접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았다.

---

 

나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을 나의 방식대로 파악하는 현상 (feat. 말 뿐인 공감)

 

일복 많은 사람과 일 잘하는 사람 (feat. 효율과 균형 찾는 법)

 

인간의 욕구 중 가장 참기 힘든 것 (feat. 반박욕, 반박하고 싶은 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