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K-편의점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은 것은 것인데요! SNS를 통해 한국 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먹방 콘텐츠가 소개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요.
한국 편의점에는 맛있는 과자, 커피, 신선한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전자레인지로 매장 안에서 뜨거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라고 합니다.
편의점 업계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늘리고,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 유심카드 판매 등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놀랐던 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생긴 ‘CU스낵&라면 라이브러리’에요. 과자 480여 종이 있는 이 매장은 국내에서 과자류가 가장 많이 비치된 점포인데요.
“출국 직전 기념품으로 한국 식품을 살 수 있는 최종 쇼핑몰 개념”으로 만들어진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는 일본의 돈키호테처럼 '기념품샵'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선물용 포장이나 패키지가 따로 있는 것도 탁월한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귀국할 때, 가급적이면 그 나라에만 있는 물건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잘 공략했어요.
면세점도 아닌, 디럭스토어도 아닌, 편의점이라니! 이제 편의점은 단순한 상점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점점 더 발전하는 편의점이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는 차세대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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