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찬 공기와 낮은 습도로 인해 호흡기가 쉽게 건조해진다. 감기, 기관지염, 천식을 때려죽이고 싶다면!
1. 실내 습도 40-60% 유지
건조한 공기는 코와 목의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코와 목 점막은 외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부터 첫 번째 방어선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 줘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가 더 오래 생존하고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실내 습도를 유지하자.
2. 사우나 즐기기
최민식이 남천동 사는 경찰서장과 사우나를 자주 간 이유가 있다. 사우나는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호흡기가 촉촉해지고 점막이 부드러워진다. 또한 따뜻한 증기는 코막힘과 목의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주기적으로 사우나를 하는 사람들이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3. 따뜻한 음료 마시기
따뜻한 음료는 점액을 부드럽게 해 코막힘을 줄이고 목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생강이나 꿀을 넣은 차는 강력한 항염 및 항균 작용이 있어 염증을 줄여준다.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4. 코 세척으로 점막 보호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코 세척을 하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며, 오염물질을 제거해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미세먼지나 오염된 공기가 문제인 겨울철에 유용하다.
5. 차가운 발을 따뜻하게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이 차가워지면 체온 조절을 위해 코와 목의 혈류가 줄어들고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은 온몸의 혈액 순환과 연결되어 있다.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호흡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감기에 걸릴 확률도 낮아진다.
6. 비타민 C와 항산화 영양소 섭취
비타민 C는 감염에 대한 면역 방어를 돕는 중요한 영양소로,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효과적이다. 과일과 채소에 많이 포함된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귤, 오렌지, 브로콜리, 피망 등을 섭취해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키자.
7. 양파와 마늘을 방에 두기
양파와 마늘은 천연 항균 성분이 풍부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양파의 항균 성분인 퀘르세틴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양파를 반으로 자른 후 방에 두면 공기 중의 미생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민간요법이지만 가볍게 시도해 볼 만하다.
8. 페퍼민트 오일로 코와 목 열기
페퍼민트 오일에는 멘톨 성분이 들어 있어 코를 시원하게 하고 호흡을 쉽게 만들어 준다. 작은 그릇에 뜨거운 물을 담고 페퍼민트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려 수증기를 흡입해 보자. 점액을 줄이고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9. 초콜릿 섭취로 목 관리
다크 초콜릿에 포함된 테오브로민 성분은 기침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테오브로민이 특정 기침 센터를 억제해 기침을 줄이고 목을 부드럽게 해준다고 한다. 단,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으니 양을 조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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