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화가242

알버트 베르텔슨(Albert Bertelsen), 덴마크, 화가, 1921-2019 알버트 베르텔슨(Albert Bertelsen), 덴마크, 화가, 1921-2019덴마크 화가 '알베르트 베르텔센 '은 지구의 정원이라 불리는 '페로 섬'을 드라마틱하게 그렸습니다. 북쪽에 떠있는 페로 제도 Faroe Islands는, 18개의 크고 작은 섬들에 나무는 한그루도 없이 온통 초록색 잔디로 덮인 구릉지대입니다. 깎아지든 듯한 절벽, 길고 어두운 피요르드 등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을, 화가는 단순하면서도 소박하게 표현했습니다. 직업학교를 졸업하고 수십 년간 간판을 그리며 페로 섬 풍경과 인물화를 취미로 그렸는데, 아내가 전시회를 열어주어 전업화가가 되었죠. 어릴 적에 만난 사람들을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 2025. 3. 6.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오스트리아, 화가, 1862-1918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오스트리아, 화가, 1862-1918화려한 금빛 장식의 "키스"로 기억되는 '클림트'는 풍경화도 많이 그렸습니다. 그의 정신적 반려자였던 '에밀리 플뢰게 (클림트 동생의 처제)' 가족들과 함께 매년 여름에 '아터호수 Attersee'로 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숲을 산책하며 그린 작품들이 많답니다. 특이한 점은 모든 풍경화는 가로 세로 110cm의 정사각형으로 그려,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죠. 수없이 많은 색깔들이 별처럼 반짝거리는 클림트의 풍경화에는 삶의 기쁨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 2025. 3. 6.
가브리엘레 뮌터(Gabriele Münter), 독일, 화가, 1877-1962 가브리엘레 뮌터(Gabriele Münter), 독일, 화가, 1877-1962베를린에서 태어난 '가브리엘레 뮌터'는 24살이던 1901년, 뮌헨의 미술학교에서 '칸딘스키'를 처음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러시아에서 결혼한 유부남. 그래도 그들은 바이에른의 작은 마을 '무르나우 Murnau'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미술의 철학적인 면을 강조하고, 유럽과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창작활동도 함께 했죠. 몇 년 후 칸딘스키는 부인과 이혼했으나, 1914년 시민권 문제로 러시아로 귀국합니다.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장군의 딸과 몰래 결혼한답니다. 뮌터는 칸딘스키의 새로운 결혼 소식을 4년 후 변호사를 통해 들었죠. 무르나우에 보관 중인 자기 작품을 보내달라는 통보와 함께. 뮌터는 일부 작품을 보내지 않는 걸.. 2025. 3. 4.
크리스토퍼 프랫(Christopher Pratt), 캐나다, 화가, 1935-2022 크리스토퍼 프랫(Christopher Pratt), 캐나다, 화가, 1935-2022캐나다의 가장 동쪽 '뉴펀들랜드(New-Found-land)'는 대서양 건너편의 유럽을 마주 보고 있는 섬인데,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부딪혀 침몰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나고 이곳에서 평생을 살았던 '크리스토퍼 프랫'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판화가이자 화가입니다. 스무 살 무렵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시작했으나, 같은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여자친구를 만나 미술을 시작하고 그들은 결혼도 했죠. 파란색과 녹색 계통의 중간색을 주로 사용한 그의 작품에는, 바다와 겨울의 눈 등 뉴펀들랜드의 자연이 담겨있습니다. 매우 사실적인 작품이지만 직선과 빛을 강조하면서 절제된 아름다움을 살린 미니멀리즘 작품들입니다.             .. 2025. 2. 21.
에리크 할스트룀(Eric Hallström), 스웨덴, 화가, 1893-1946 에리크 할스트룀(Eric Hallström), 스웨덴, 화가, 1893-1946스웨덴의 인상주의 화가 ' 에리크 할스트룀'은 스톡홀름의 도시 풍경을 많이 그렸습니다. 공장의 굴뚝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도시는 점점 산업화되어 가는 모습을 꾸밈없이 묘사했죠. 초반에는 거의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다가 여러 그룹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인상주의 혹은 표현주의 스타일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About Him Eric Hallström was a Swedish Impressionist & Modern painter who was bor.. 2025. 2. 21.
안졸로 톰마시(Angiolo Tommasi), 이탈리아, 화가, 1858-1923 안졸로 톰마시(Angiolo Tommasi), 이탈리아, 화가, 1858-1923이탈리아의 토스카나가 고향인 '안졸로 토마시'는 열심히 일하는 여성들을 많이 그린 화가입니다. 특히 '토레 델 라고 Torre del Lago' 마을의 "마사추콜리 Massaciuccoli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호숫가에서 빨래하는 여성들을 많이 그렸답니다. 논에서 모내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여성들을 그린 작품 "Return of the Rice Field"를 보면, 100여 년 전 이탈리아 여성 농부들의 패션 감각도 남달랐다는게 느껴지네요. 새참 바구니에는 와인도 한 병! 그의 또 다른 대표작 "이민자들"은, 19세기말 농촌 경제 불균형으로 매년 수십만 명이 고향 이탈리아를 떠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토스카나의 Livorn.. 2025. 2. 20.
프란츠 클라인(Franz Kline), 미국, 화가, 1910-1962 프란츠 클라인(Franz Kline), 미국, 화가, 1910-1962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석탄 탄광촌에서 태어난 '프란츠 클라인'은, 흑백의 강렬한 붓질로 캔버스에 강한 생동감을 불어넣는 추상표현주의 화가입니다. 공업용 에나멜페인트를 커다란 붓에다 묻혀 빠르게 획을 그은 그의 작품은 탄광촌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의 기억일지도 모릅니다. 훗날 고향에서 보았던 풍경들, 석탄을 실어 나르는 증기기관차와 철로, 다리 등을 그리기도 했죠. 가난 때문에 뒤늦게 다녔던 고등학교에서는 야구선수로도 활동하면서 만화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런던의 미술대학에서 공부하다가 모델로 왔던 발레리나를 만나 결혼했답니다. 뉴욕에 정착한 이후 쿠닝과 잭슨 폴락, 마스 로스코 등 추상화가들과 어울리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았죠. "나는 검.. 2025. 2. 20.
스튜어트 데이비스(Stuart Davis), 미국, 화가, 1892-1964 스튜어트 데이비스(Stuart Davis), 미국, 화가, 1892-1964'스튜어트 데이비스'는 미국의 초기 모더니즘 화가입니다. 미술학교를 다니던 시절, 전설적인 '아모리 쇼 Armory Show (미국 최초의 대규모 현대미술 전시회, 1913)'에도 최연소 출품을 했으며, 이 쇼에서 고흐와 마티스 피카소 등의 작품을 접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 영향을 받아, 그는 미국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가져다가 화려한 색상의 추상 콜라주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럭키 스트라이크 담배라든지, 맨해튼 거리의 간판, 재즈, 해안가 풍경 등에다 역동성을 겹쳐서 묘사했죠. 당시의 대중문화에다 예술적인 에너지와 리드미컬한 패턴을 결합한 그의 작품은 색채의 만화경처럼 화려합니다. 1930년대 획기적인 스타일로 선보였던 그의.. 2025. 2. 19.
콘스탄틴 코로빈(Konstantin Korovin), 러시아 제국, 화가, 1861-1939 콘스탄틴 코로빈(Konstantin Korovin), 러시아 제국, 화가, 1861-1939'콘스탄틴 코로빈'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입니다. 부유한 집안의 가족 사업보다는 미술과 연극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모스크바의 예술학교에서 공부했으나 학교에서는 심한 꾸중만 받았죠. 20대 중반 파리를 여행하고 나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파리는 나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인상주의, 그들에게서 나는 모스크바에서 꾸중 들었던 모든 것을 발견했답니다." 그는 해마다 파리를 방문하면서, 몽마르트르 등 파리의 화려한 밤거리를 자신의 스타일로 그렸습니다. 파리에서는 저녁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밤 풍경은 그가 좋아하는 연극을 떠 울리게 하고, 색상이 밤에 더 강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훗날 그는 볼.. 2025. 2.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