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51

에마 체임버스(Emma Chambers), 영국, 화가, 현재 에마 체임버스(Emma Chambers), 영국, 화가, 현재텍스타일 디자인을 공부한 영국의 '엠마 챔버스'는 관련된 일을 하다가 최근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를 사로잡은 건 바로 발 밑의 작은 풍경이죠. 나무 아래 앉아서 곤충의 시각으로 야생화를 관찰한 다음, 수채화 물감으로 자연을 예쁘게 묘사합니다. 철쭉, 양귀비, 아이리스, 블랙베리, 엉겅퀴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와 들풀. 그녀가 도화지에다 옮겨 놓은 녹색의 자연은 시들지 않고, 항상 계절의 향기를 시각적으로 전해준답니다.                                                                                                          About Her An ex.. 2024. 5. 12.
에디 마르티네즈(Eddie Martinez), 미국, 예술가, 1977-현재 에디 마르티네즈(Eddie Martinez), 미국, 예술가, 1977-현재미국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에디 마티네즈의 개인전이  ‘스페이스 K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에디 마티네즈는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이탈리아 내륙국인 산마리노 공화국 전시관의 대표작가로 선정되었다. 에디 마티네즈의 작품은 속도감 넘치는 선과 대담하게 사용된 색상이 특징이며, 화면 안에는 일상에서 영감 받은 나비, 꽃병, 테니스공 등의 다양한 모티프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정식적인 미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는 에디 마티네즈는 작업할 때 생기는 쓰레기, 물티슈, 껌, 캔버스 천 조각 같은 일상의 물건들을 화면에 콜라주 하며 독특한 질감의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2024. 5. 12.
프랭크 브램리(Frank Bramley), 영국, 화가, 1857-1915 프랭크 브램리(Frank Bramley), 영국, 화가, 1857-1915영국의 남서쪽 어촌마을에서 살았던, '프랭크 브램리'는 후기 인상파 화가입니다. 그의 아내를 모델로 그린 작품 "푸른빛의 저녁이 서서히 내려올 때"는, 창밖의 푸른 달빛과 실내의 인공조명이 결합된, 서정적인 작품입니다. 또 다른 그의 대표작 "희망이 없는 새벽"도, 자연광과 인공광이 섞인 작품입니다. 창밖으로 여명이 밝아오는 어둑한 방 안에서 서로를 의지한 두 여인이 새벽을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엊저녁에 차려둔 식탁 위의 음식은 그대로 놓여있고, 창 너머의 세찬 바람과 넘실대는 파도가 절망의 이유를 얘기해 주는 그림입니다.                                                             .. 2024. 5. 12.
알베르트 앵커(Albrecht Anker), 스위스, 화가, 1831-1910 알베르트 앵커(Albrecht Anker), 스위스, 화가, 1831-1910스위스의 '알베르트 앵커'는 19세기 당시 농촌마을의 소박한 일상을 따뜻한 감성으로 묘사한, 사실주의 화가입니다. 독일에서 신학공부를 하다가, 뜻밖에 그림에 열정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죠. 완고한 아버지는 처음엔 반대했지만,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을 보고 난 후엔 적극 지원을 했답니다. 스위스와 파리를 오가며  승승장구를 시작했습니다. 신예작가로 주목을 받았고, 파리 살롱전에서 금메달도 땄습니다. 하지만 파리 예술계의 치열한 경쟁에 부담을 느낀 화가는,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스위스 산골마을로 돌아오게 되죠. 그곳에서 아이들에게 소박한 행복을 가르쳐주고,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캔버.. 2024. 5. 11.
그레이스 코싱턴 스미스(Grace Cossington Smith), 오스트레일리아, 예술가, 1892-1984 그레이스 코싱턴 스미스(Grace Cossington Smith), 오스트레일리아, 예술가, 1892-1984후기 인상주의 화가 '그레이스 코싱턴 스미스'는, 호주에 처음으로 모더니즘 화풍을 소개한 여류 화가입니다. 영국과 독일에서 미술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그녀는, 당시 23살로 비록 젊은 나이였지만, "양말 짜는 여인" 작품으로 강한 개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화려한 색상의 붓질을 조심스럽게 배치하여 작은 사각형 패턴의 화풍을 구축했습니다. 그녀의 대표작은 "아치형 다리 The Bridge in Curve". 이 작품은 시드니의 하버 브리지가 건설 중인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굽어졌다가 올라가는 다리의 커브 부분에 후광처럼 둘러쳐진 역광의 빛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다리의 양쪽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2024. 5. 9.
필립 자크 린더(Philippe Jacques Linder), 프랑스, 화가, 1835-1914 필립 자크 린더(Philippe Jacques Linder), 프랑스, 화가, 1835-1914프랑스 화가 '필립 자크 랭데'는 매우 섬세한 색조를 써서 당시 인물들의 풍속화를 그렸습니다. 특히 무도회장이라든지 공원, 기차 등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단면과 특이한 행동들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표현했답니다. 당시는 급격한 산업화와 정치 변화로 불안한 사회상들이 많았는데, 작품 속에다 중산층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에 대한 풍자를 담기도 했습니다. 철도의 발전으로 기차여행에 몰려드는 사람들이라든지, 관광열차에서 술 마시는 사람들, 당시 유행하던 '자포니즘'을 따라 하려고 공원에서 기모노 입고 사미센을 연주하는 사람들, 카바레 풍경 등이 재미있네요.                                .. 2024. 5. 9.
홍형표, 한국, 고봉밥과 호박을 그리는 작가, 1960-현재 홍형표, 한국, 고봉밥과 호박을 그리는 작가, 1960-현재“쌀과 아름다움(美)을 합친 것이 풍요다. 풍요의 기반은 먹는 것, 그것이 바로 미(味)다. 그래서 타이틀이 ‘미(米) 생예찬’ 일 수도, ‘미(美) 생예찬’ 일 수도 있다. 우리 사회공동체는 한솥밥을 함께 먹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함께할 때 비로소 아름다움으로 다시 돌아온다” 배고픈 시절 외가에 가서 먹은 고봉밥의 추억. 희망과 행복을 가득 채운 수북한 밥 한 그릇에 건강을 기원하고, 밥 한 그릇에 희망을 품던 대지의 어머니 같은 마음을 담아 고봉밥 시리즈가 탄생했다. 고봉밥 시리즈의 밥 알갱이는 법정 스님등의 말씀을 글자로 옮겼다. 밥이 하늘이다. 호박 시리즈에서 작가는 스스로를 호박에 은유적으로 대입한다. ‘인간의 관계성’이라는 제목의 연.. 2024. 5. 9.
엠마 하워스(Emma Haworth), 영국, 화가, 1975-현재 엠마 하워스(Emma Haworth), 영국, 화가, 1975-현재영국의 '엠마 하워스'는 런던 등 도시의 공원이나 거리, 광장 등의 풍경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그녀는 시간에 따라,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공원의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매우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공원에 일광욕하러 나온 사람들의 모습, 아침 해가 뜰 무렵 새들의 움직임, 하이드파크의 석양 등이 생명력 있게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작품입니다.                                                                                                    About Her MA in Drawing in the Fine Art Practice, Wimbledon .. 2024. 5. 9.
이기숙, 민보라 작가 2인전 (feat. 흘러가듯, 스며들듯, 머무르다) 이기숙, 민보라 작가 2인 전 (feat. 흘러가듯, 스며들듯, 머무르다) [ '헬랜 앤 제이 갤러리'의  공모작가, 이기숙ㆍ민보라 작가  2인  그룹전 ] •   展 •  '헬랜 앤 제이  갤러리'  (4. 13 - 5. 4) 지난 3월, 유지희ㆍ최지현 작가의  2인 전,   展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작가공모' 展입니다. "한국의 작가를 세계로"라는 '헬랜 앤 제이 갤러리'의 슬로건에 어울리게 두 작가 모두 '한국화'적  매체(medium)로 한국적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기숙 작가는   연작으로 한국적 풍경을  화폭에 담는 작가입니다. 먼저,  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후 화선지를 덧입혀  종이의 질감을 나타냅니다. 그 위에 안료를 사용해 채색한 다음, 단순한 선으로 형태를 그리며.. 2024. 5. 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