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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37

쥘 셰레(Jules Chéret), 프랑스, 화가 1836-1932 쥘 셰레(Jules Chéret), 프랑스, 화가 1836-1932프랑스 화가 '쥘 셰레'는 '현대 포스터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티스트입니다. 가난하지만 창의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판화를 공부하고, 영국에서 포스터 디자인과 인쇄를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경제와 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한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의 파리에서 물랭루즈와 폴리 베르제르, 올랭피아 등 유명 캬바레의 포스터를 그렸습니다. 상업적 그림으로 워낙 인기가 높았던 그는 비누, 향수, 담배 등의 광고 포스터도 많이 그렸죠. 셰레는 빠른 스케치와 거침없는 색채로 포스터를 그렸는데, 그림에 등장하는 쾌활하고 활동적인 여성들을 사람들은 "셰레트 (Cherette)"라 불렀답니다. '로트렉'도 캬바레 포스터를 많이 그렸지만, 로.. 2025. 1. 3.
조르주 뒤프레누아(Georges Dufrénoy), 프랑스, 화가, 1870-1943 조르주 뒤프레누아(Georges Dufrénoy), 프랑스, 화가, 1870-1943'조르주 뒤프레누아'는 도시 풍경을 주로 그린, 프랑스의 후기인상파 화가입니다. 그가 살았던 파리의 "보쥬 Vosges 광장"을 비롯하여, 퐁네프 다리 등의 풍경을 차분한 감성으로 표현했습니다. 서른 살이 조금 넘은 무렵, 처음으로 이탈리아 베니스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곳에서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작품에 감동받고, 이탈리아의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해마다 작품 활동을 위해 방문했답니다. 그가 그린 "리알토 Rialto 다리"와 베니스 광장과 운하 등은, 프랑스 화가가 그린 이탈리아 풍경의 대표작들입니다.                                                                    .. 2024. 12. 30.
엘리자베스 채플린(Elisabeth Chaplin), 프랑스, 화가, 1890-1982 엘리자베스 채플린(Elisabeth Chaplin), 프랑스, 화가, 1890-1982프랑스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채플린'은, 10살 때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로 이사를 갔습니다. 우피치미술관을 방문하고 나서 미술에 푹 빠져버렸죠.  정식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우피치미술관에서 명작들을 보고 따라 그리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화상과 가족들을 모델로 한 인물화를 많이 그렸답니다. 1930년대에 이탈리아 파시즘이 정권을 잡자 프랑스로 갔다가, 전쟁이 끝난 후 토스카나로 돌아와 그곳의 풍경화를 그리며 평생을 이탈리아에서 살았답니다.                                                                                .. 2024. 12. 26.
알프레드 길루(Alfred Guillou), 프랑스, 화가, 1844-1926 알프레드 길루(Alfred Guillou), 프랑스, 화가, 1844-1926프랑스 '알프레드 길루'는 파리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브르타뉴 지방의 고향 콩카르노로 돌아와 그곳 어촌마을의 생활모습과 전통풍습을 다양하게 그림에 담았습니다. 대표작 "안녕 Adieu"은, 파도에 부서진 뱃조각에 몸을 기대어 아이의 바지를 겨우 움켜쥐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남자는 아이를 파도에 빼앗기지 않으려 마지막 숨을 불어넣어 보지만, 아마도 마지막 인사인 듯 보이네요. 인상파와 모더니즘에 밀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살롱전에서는 상도 여러 차례 받은 아카데믹 풍의 화가입니다.                                                                                .. 2024. 12. 24.
장 줄리앙(Jean Jullien), 프랑스, 그래픽 디자이너, 1983-현재 장 줄리앙(Jean Jullien), 프랑스, 그래픽 디자이너, 1983-현재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은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젊은 예술가입니다. 사람들 일상과 시대상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죠.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건, 2015년 인스타그램에 올린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그림 한 장이었습니다. 파리가 이슬람 IS조직에 폭탄 테러를 당하자, 그는 즉각적으로 "Peace for Paris"라는 그림을 그렸답니다. 파리 에펠탑과 평화를 상징하는 '피스 심벌"을 결합시킨 이 그림은, 순식간에 '파리 테러'의 추모의 상징이 되었죠. 최근 그는  2차원의 세계에서 튀어나온, 납작하고 커다란 '종이 인간'이 3차원 세상을 구경하.. 2024. 12. 20.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프랑스, 화가, 1841-1919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프랑스, 화가, 1841-1919넉넉지 않은 가정의 여섯 번째 아이로 자라면서 도자기와 부채, 가구에다 그림을 그리던 '르누아르 (1841~1919)'는, 인상파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걸작들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화가로 활동한 지 20년쯤 되던 1881년에, 첫 해외여행을 떠나죠. 강렬한 빛과 이국적인 풍경을 찾아간 곳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 그곳에서 르누아르는 북아프리카의 빛을 생생하게 담아 풍경화를 그렸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인 인물화는 그리지 못했답니다. 무슬림 여성들이 모델로 서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죠. 하는 수 없이 르누아르는 알제리에 사는 프랑스 여성들에게 원주민 의상을 입혀서 인물화를 그리고, 머리카락은 어둡게 칠했답니.. 2024. 12. 18.
말리카 파브르(Malika Favre), 프랑스, 삽화가, 1982-현재 말리카 파브르(Malika Favre), 프랑스, 삽화가, 1982-현재프랑스 출신의 '말리카 파브르'는 단순한 일러스트에 기하학적 패턴을 결합시키는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선천적으로 심한 사시를 가지고 태어나 수술로 교정을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게 사물을 봅니다. 3D로 볼 수 없고, 세상을 평평하게 보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녀는 빛과 그림자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색상에 무척 민감합니다. 그리고, 작품에서도 서로 대조적인 최소한 색깔만을 사용해서 작업을 하죠. 사람들은 그녀의 작품 스타일을 '팝아트와 옵아트(Optical Art : 시각적 환상을 이용한 작품)의 만남'이라고 부른답니다. 지금은 런던과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그녀는 유명 잡지의 표지, 축제 포스터, 광고.. 2024. 12. 10.
앙드레 브라질리에(Andre Brasilier), 프랑스, 화가, 1929-현재 앙드레 브라질리에(Andre Brasilier), 프랑스, 화가, 1929-현재알퐁스 무하의 제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림을 시작했던, 프랑스 화가 '앙드레 브라질리에'는 말과 자연,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그리는 예술가입니다. 추상과 표현주의가 섞인 그의 작품은 화려하며 경쾌한 색상들이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시골집에 있는 말들에게서 매력을 느껴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는 그의 붓질에서는 역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아흔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현역작가로 활동하는 그는, 작년 서울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갖기도 했답니다.                                                                                      .. 2024. 10. 6.
쿠엔틴 몽주(Quentin Monge),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쿠엔틴 몽주(Quentin Monge),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현재일러스트레이터 '쿠엔틴 몽주'는 프랑스 남부 해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해변의 건강한 순간들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하고 있죠. 미니멀한 구성과 아름다운 패턴으로 여름 바다의 분위기를 세련되게 그렸습니다. 젊은 감각의 아티스트 '쿠엔틴 몽주'는, 애플 벤츠 에어비엔비 플레이보이 에르메스 등 굵직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많이 하고 있는 인기 작가입니다.                                                                                                         About Him A joyful mix between Hantaï and ..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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