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뒤피(Raoul Dufy), 프랑스, 화가, 1877-1953
라울 뒤피(Raoul Dufy), 프랑스, 화가, 1877-1953화가 '라울 뒤피'의 작품에서는 밝고 장식적인 색채와 스케치하듯 빠르게 그은 선들로 리듬감이 느껴집니다. 그의 그림 소재는 다양합니다. 연회와 뱃놀이, 경마장, 요트경기, 서커스, 투우, 오케스트라, 산책길의 풍경, 해변, 창이 열린 실내 등 모두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그렸죠. 그는 간결하면서도 유창하고 상당히 리드미컬한 스타일로 일상의 소재들을 작품에 담아 삶의 기쁨과 평화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음악이 묻어있는 그의 그림에는 경쾌함과 즐거움이 있네요. 모차르트와 드뷔시에 헌정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으며, 파리에서 만국박람회가 열렸을 때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 "전기요정"을 그렸답니다. ..
2025. 5. 13.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프랑스, 화가, 1830-1903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프랑스, 화가, 1830-1903풍경화의 대가인 프랑스의 '카미유 피사로'는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정신적 지주였습니다. 인상파 동료들 중 가장 나이 많은 맏형답게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어두운 색상을 많이 쓰던 세잔도 피사로의 조언 덕분에 원색의 밝은 그림을 그리게 되었죠. 피사로 역시 인상파의 막내들 쇠라와 시냑의 점묘법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답니다. 피사로는 소박한 전원풍경과 근대화 되고있는 도시풍경들을 많이 그렸습니다. 나이 들어서 눈병이 심해지자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그림 그리기로 했죠. 파리 중심가 호텔에 방을 잡고, 두 달 동안 몽마르트 거리를 밤낮없이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비치고, 비가 내리는 등 ..
2025. 5. 9.
앙리장 기욤 마르탱(Henri-Jean Guillaume Martin), 프랑스, 화가, 1860-1943
앙리장 기욤 마르탱(Henri-Jean Guillaume Martin), 프랑스, 화가, 1860-1943 앙리장 기욤 마르탱(Henri-Jean Guillaume Martin) 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주로 점묘법과 상징주의적인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초기에는 사실주의적 경향을 보였지만, 이후 신인상주의(점묘법)와 상징주의적인 요소를 결합한 스타일을 확립했습니다. 인상주의의 밝고 화사한 색감과 점묘법의 세밀한 표현을 혼합하여 따뜻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풍경화, 신화적 주제, 시적인 분위기의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특히 프랑스 남부의 자연경관을 따뜻한 색조와 빛의 효과를 강조하여 표현했습니다. 그의 화풍은 신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25. 5. 8.
질베르 르그랑(Gilbert Legrand), 프랑스, 예술가, 1954-현재
질베르 르그랑(Gilbert Legrand), 프랑스, 예술가, 1954-현재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광고회사에서 일하던 '질베르 르그랑'은, 재활용의 마술사입니다. 일상의 평범한 물건들에 재치 있는 그림을 그려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작가의 독특한 해석으로 생활용품이 위트있는 작품으로 변신하죠. 슈퍼맨으로 변신한 경첩, 서로 키스하는 가위, 놀랍고 재미있는 상상력입니다. About Him Born in the Paris region, has lived and worked in Toulouse for 25 years.Gradu..
2025. 5. 4.
폴 자쿨레(Paul Jacoulet), 프랑스, 화가, 1896-1960
폴 자쿨레(Paul Jacoulet), 프랑스, 화가, 1896-1960프랑스의 '폴 자쿨레'는, 3살 때 도쿄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쳤던 아버지를 따라와 평생을 일본에서 살았습니다. 개인지도로 일본 전통 목판화를 배웠으며, 일본과 중국 남태평양 등 아시아 문화를 소재로 다색 목판화 작품을 제작한 판화가입니다. 아버지가 사망하고 어머니가 경성제대 의사와 재혼하자,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1930년대에 조선 땅을 자주 방문했었죠. 조선에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된 그는, 1931년 조선인을 목판작업 조수로 고용하였고, 1949년엔 그의 딸 '나성순'을 양녀로 삼기까지 했습니다. 조선을 소재로 한 작품에는 단정한 선과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며, 한복의 유려한 선을 살리는데 많은 정성을 들였습니다. 다색판화의 장점을 살..
2025. 3. 26.
크리스토프 자크로(Christophe Jacrot), 프랑스, 사진작가, 1960-현재
크리스토프 자크로(Christophe Jacrot), 프랑스, 사진작가, 1960-현재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크리스토프 자크로'는, 젊은 시절 단편영화를 제작하며 주목을 받았으나 지금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화창한 관광홍보 사진을 의뢰받았지만 비는 연일 퍼붓고, 결국 그는 악천후 속에서도 멋진 이미지를 포착하였고, 'Paris in the Rain' 시리즈 작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후 그는 비가 온다든지, 안개가 끼었다든지, 폭설이 내리는 등 극도로 나쁜 날씨 속에서 풍경사진을 찍는 '악천후 전문작가'가 되었습니다. 특히 눈 속에서 찍은 그의 작품에서는 빛의 뉘앙스와 극적인 긴장감, 그리고 차가운 공기가 느껴집니다. 아이슬란드와 페로제도, 알프스, 시베리아의 북쪽 도시 등을..
2025.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