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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9

홍형표, 한국, 고봉밥과 호박을 그리는 작가, 1960-현재 홍형표, 한국, 고봉밥과 호박을 그리는 작가, 1960-현재“쌀과 아름다움(美)을 합친 것이 풍요다. 풍요의 기반은 먹는 것, 그것이 바로 미(味)다. 그래서 타이틀이 ‘미(米) 생예찬’ 일 수도, ‘미(美) 생예찬’ 일 수도 있다. 우리 사회공동체는 한솥밥을 함께 먹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함께할 때 비로소 아름다움으로 다시 돌아온다” 배고픈 시절 외가에 가서 먹은 고봉밥의 추억. 희망과 행복을 가득 채운 수북한 밥 한 그릇에 건강을 기원하고, 밥 한 그릇에 희망을 품던 대지의 어머니 같은 마음을 담아 고봉밥 시리즈가 탄생했다. 고봉밥 시리즈의 밥 알갱이는 법정 스님등의 말씀을 글자로 옮겼다. 밥이 하늘이다. 호박 시리즈에서 작가는 스스로를 호박에 은유적으로 대입한다. ‘인간의 관계성’이라는 제목의 연.. 2024. 5. 9.
이기숙, 민보라 작가 2인전 (feat. 흘러가듯, 스며들듯, 머무르다) 이기숙, 민보라 작가 2인 전 (feat. 흘러가듯, 스며들듯, 머무르다) [ '헬랜 앤 제이 갤러리'의  공모작가, 이기숙ㆍ민보라 작가  2인  그룹전 ] •   展 •  '헬랜 앤 제이  갤러리'  (4. 13 - 5. 4) 지난 3월, 유지희ㆍ최지현 작가의  2인 전,   展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작가공모' 展입니다. "한국의 작가를 세계로"라는 '헬랜 앤 제이 갤러리'의 슬로건에 어울리게 두 작가 모두 '한국화'적  매체(medium)로 한국적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기숙 작가는   연작으로 한국적 풍경을  화폭에 담는 작가입니다. 먼저,  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후 화선지를 덧입혀  종이의 질감을 나타냅니다. 그 위에 안료를 사용해 채색한 다음, 단순한 선으로 형태를 그리며.. 2024. 5. 9.
권기수, 한국, 작가, 1974-현재 권기수, 한국, 작가, 1974-현재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현대미술에서 한국화의 새로운 관점과 형식을 선보여왔다. 2008년과 2010년 구글 초대전의 한국 대표 작가로 뉴욕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풀브라이트 후원으로 미국에 체류하며 작품활동을 한 권 작가는 다양한 미디어의 발전과 변화에 조응해 한국화의 새로운 방법론을 실험해오고 있다. 권 작가의 회화를 대표하는 동구리 이미지는 둥근 형태를 닮은 생의 형상 그리고 생사의 순환성을 은유한다. 과거와 현재, 전통과 창의, 동서의 문화적 차이를 연결하고 융합하는 새로운 유형의 이미지를 권 작가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사라 여만(Sarah Yeoman), 미국, 화가, 현재사라 여만(Sarah Yeoman), 미국, 화가, 현재싱어송라이터로 초기 경력을 쌓.. 2024. 5. 9.
류재춘, 한국, 화가, 현재 류재춘, 한국, 화가, 현재류재춘은 오랫동안 한국화의 미학과 전통을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한 작가다. 그는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형식을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형식으로 과감하게 수용했다. 코엑스와 더현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IT, 가전 박람회의 삼성전자 부스에 작품을 연출한 적 있는 그는 현대예술로서 한국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새롭게 해석하는 실천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류재춘 작업의 시그니처는 자연의 여러 사물 가운데 달(月, the moon)을 클로즈업한 시리즈이다. 달, 계곡, 숲, 폭포, 작가가 명명한 바위꽃 등 달빛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형상은 수묵(水墨)과 디지털 이미지의 융합적 이미지로 진화하며 한국화를 현대미술의 창조적 원천으로서 재해석한다. 작가는 달의 서사와 상징을 배경으로 현대 회화.. 2024. 5. 8.
가나인, 한국, 작가, 신자유주의 미학, 1957-현재 가나인, 한국, 작가, 신자유주의 미학, 1957-현재삶을 빛으로 바꾸고, 빛을 정관사로 눌러 놓으면, 삶의 빛을 찾는 창조적 작업으로 환원된다. 모든 생명이 형성되고 그것이 운동구조를 가지고 살아 움직이는 질서가 세워지는 논리를 창작의 논리와 기본 구조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술가는 터무니없는 무생물적 재료에 단지 색과 선으로 칠하고 그어 그것이 살아있는 언어를 만들어 내는 기묘한 생물체로 환원시키게 된다. 그림이 시대를 초월해 보는 이에게 말을 걸어오고, 한 작곡가의 음악을 평생 귀에 딱지에 박히도록 들어도 무언가 늘 새로운 감정이입을 해주는 것도 7번이나 읽은 헤세의 데미안이나 10대에도 두 번 읽고, 20대에도 읽고, 다시 40대와 50대에 같은 책을 읽어도 새로운 메시지를 들려주는 불명의 힘이 .. 2024. 5. 8.
문지혜, 한국, 핀 꽂는 화가, 현재 문지혜, 한국, 핀 꽂는 화가, 현재['핀 꽂는 화가' 문지혜 작가 개인전] • 제목:   • 장소:  '갤러리  PaL'  제1관  (1F) • 기간:  2024. 4. 9 - 4. 27 '핀 꽂는 화가'  문지혜 작가는 여행의 기억을 아크릴 채색으로 캔버스에 옮긴 다음,  '핀(pin)'을 꽂아 화폭에 핀의 높낮이의 차이로 인한 '풍경의 생동감'을 추가합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된 캔버스는 평면이지만, 작가의 '핀 작업'은 화폭을 입체적으로 만들면서, 평면도, 조각도 아니지만 부조 형식의 창작물로 탈바꿈시킵니다. 대학 시절, 감성적 서정주의 구상화가 박항률 교수 밑에서 공부했던 작가는 자신 역시 또 다른 감성을 지닌 작업 방식을 갖고 싶었고, 그때 눈에 띈 것이 책상 위의 '핀'이었다고 합니다. 화.. 2024. 5. 8.
김억, 한국, 판화가, 국토를 그린 목판화가, 1956-현재 김억, 한국, 판화가, 국토를 그린 목판화가, 1956-현재"김억의 판화는 '육체미술'의 발성으로 다가온다. 그는 '전통이냐 근대냐 양자택일' 유형의 고민으로부터 해방되어 있다. 그는 막연한 동양화가 아니라 동양 회화의 구도와 기법의 구체성을 자신의 창작에 확보하여 구사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전통계승자이다. 그의 목판화는 그러하지만 산수화·문인화의 전통은 사양하고 있다. 아울러 그의 목판화는 한국 전통의 목판미술과 목판인쇄를 모두 수용하는 것이 아니다. 목판 조형미술의 조형성과 목판인쇄의 견고한 규격성, 입체성을 창조적으로 승계한다. 그의 국토미술은 국토의 미(美)와 국토의 술(術)의 동시적인 확보를 살피게 한다. 곧 입체성 목각 판화의 미학공간을 창출해 낼 수 있었기에 이러한 '술'에 의하여 전혀 새.. 2024. 5. 7.
이영철, 한국, 화가, 1960-현재 이영철, 한국, 화가, 1960-현재꽃으로 밥을 짓는 '이영철' 작가의 작품 중,  벚꽃이 활짝 핀 요즘의 봄 풍경을 다시 모았습니다. 나무와 들꽃, 호랑이와 달에다 시적인 감성을 담은 그의 작품은, 동심을 매우 현대적으로 표현한 한국화입니다. 전통적인 오방색을 주로 사용하며, 순수한 자연에 심오한 동양철학을 담고 있죠. 벚꽃이 만발한 들판 어딘가엔 사랑스러운 연인들이 있고, 익살스러운 호랑이가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습니다. 밥공기에는 구절초가 고봉밥처럼 가득 담겨있어 넉넉한 사랑을 전해줍니다.  애니쿤(Anikoon, 한성진), 한국, 화가, 현재애니쿤(Anikoon, 한성진), 한국, 화가, 현재애니쿤은 로봇을 그리고 만든다. 어린 시절 만화 등 장난감을 통해 접한 로봇은 어른이 되어 상상 속에서 계.. 2024. 5. 7.
한들 송만규(宋滿圭), 한국, 화가, 1955-현재 한들 송만규(宋滿圭), 한국, 화가, 1955-현재'인연因緣 강의 노래’ 전이 4월 7일까지 모린스페변화에서 열린다. 작가는 계절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강의 변화되는 모습을 화폭에 담이 왔다. 작가의 작품에서 강 주변의 건물이나 인물의 형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수묵담채로 실제 배경의 피상적 재현을 떠나 자연을 마주하는 인간의 내적 근원적 사유를 담고 있다. 송 화백은 원광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후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어왔다. 그러면서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전, 민중미술 15년 전, 조국의 산하 전 등 민중화가로서도 끊임없이 활동하며 2003년 9월 민족예술인 총 연합 전북지회를 창립하고 2005~2006년 제2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의장, 한국민족예술인 총 연합 전북지회장 등..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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