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두, 한국, 추상화가, 1930-1989
하인두, 한국, 추상화가, 1930-1989창녕 출신의 '하인두'는 한국 현대미술의 1세대 추상화가입니다. 한국적 미감과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기하학적 색면 추상에 몰두했던 하인두 화가는, 강렬한 동양적 색채를 캔버스에 쌓아 올려 모던한 화면을 완성했습니다. 오방색과 기하학적 패턴으로 묘사된 그의 작품은 신비한 에너지로 가득 차있죠. 하인두 화백의 딸, '하태임 (1973~ )' 화가는 맑은 색상의 컬러 밴드를 활용하여 아버지에 대한 오마쥬 작품을 그렸습니다. 메랍 아브라미슈빌리(Merab Abramishvili), 조지아, 화가, 1957-2006메랍 아브라미슈빌리(Merab Abramishvili), 조지아, 화가, 1957-2006'메랍 아브라미슈빌리'는 조지아(옛 그루지아)의 현대미술 화가입..
2024. 9. 25.
김종학, 한국, 설악의 화가, 1937-현재
김종학, 한국, 설악의 화가, 1937-현재다채로운 색으로 피어난 꽃이 화폭을 가득 메우고, 사이사이 날아다니는 물총새, 나비, 딱따구리, 무당벌레 등이 화려한 여름의 생동감을 더합니다. 화가 김종학은, 경기 중·고, 서울대 미대, 일본과 미국 유학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이후의 삶은 무명 화가, 무능한 아버지, 게다가 결혼 생활마저 실패했습니다. 도망치듯 설악으로 간 그는, ‘화가 아버지’를 기억하게 해 줄 좋은 그림 100장을 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딸에게 편지도 썼습니다. "시시한 아빠로 비난받으면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할 것 같았어. 100장을 그릴 때까지만 살자며 입술을 깨물고 꽃과 나비를 그렸단다." 눈앞에 펼쳐진 설악산의 절경을 그리면서 그는 구상화의 대가가 되었습니다. 생명력 ..
2024. 9. 20.
조명식, 한국, 서양화가, 현재 : 서양화가 조명식 작가 초대전
조명식, 한국, 서양화가, 현재서양화가 조명식 작가 초대전1) 제목 : 展2) 장소: '갤러리 PaL' (1 & 2 전시실)3) 기간: 2024. 8. 13 - 8. 24 조명식 작가는 서울대 회화과 학사 졸업과 동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졸업, 그리고 강원대 인문대학원 철학과 박사 졸업의 다소 특이한 학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 주제가 말해 주듯이, 진중한 기독교인으로서 '숨'이 있는 것들의 집합체인 숲을 애정을 갖고 그려내는 풍경화가입니다. 작가가 현재 그리고 있는 것, 그리고 앞으로 그리고자 하는 것 모두가 '작가노트'에 명시된 듯하여,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프네우마 환타지: 삶의 주변에 상존(相存)하는 모든 것들은 자기만의 모습과 의미로 나에게 어필한다. 대상에 내재된 질서에 다가..
202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