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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36

포항 곤륜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feat. 인생 샷 명소로 딱!) “어머 너 몇 살이니? 힘들지 않아?”정상에서 내려오던 이들이 비탈진 길에 멈춰 서서 신기한 듯, 아니 듣기에 따라선 애처롭게 묻고 있어요. “올해 두 돌 됐어요. 해봐. 할머니가 나이 알려줬잖아.”얼핏 올려다보니 젊은 할머니가 어린 아가와 거북이걸음이에요. 오가는 이들의 눈에 족히 40°는 돼 보이는 비탈길을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생경하고 위태롭게 보였을까. “파이팅”이란 응원 뒤에 “오늘 집에 가면 정말 푹 자겠다”란 걱정이 뒤따랐어요. 그랬거나 저랬거나 아이는 그야말로 신이 났어요. 길가에 핀 들꽃이 신기한지 가다 말고 한참을 바라보네요. 할머니의 눈에도 잠시 쉬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이번엔 안고 길을 나섭니다. “조금만 더 오르면 깜짝 놀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네. 한번 가볼까? 힘들면 얘기하고... 2024. 12. 9.
이걸 집에서? 자취러를 위한 호화로운 5가지 배송 반찬 반찬을 고를 때는 냉동이나 진공 포장된 제품을, 또 단순히 반찬 외에도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자. 1. 간장게장밥도둑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짭짤한 간장게장의 감칠맛은 흰쌀밥을 계속해서 떠먹게 만든다. 게살과 간장 육수는 분리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을 때마다 해동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비빔밥 재료로 활용해도 좋다. 2. 젓갈류 (명란젓, 오징어젓 등)톡 쏘는 짭조름함이 매력적인 젓갈류는 자취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밑반찬이다. 특히 명란젓은 밥반찬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소량씩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파스타, 계란찜 같은 요리에 약간만 추가해도 풍미가 확 달라진다. 3. 장아찌 (마늘, 깻잎, 무말랭이 등).. 2024. 12. 6.
초보 러너 위한 방한용품 체크리스트 (feat. 필수 CHECK!!) 어서 와, 동계러닝은 처음이지? 1. 비니사실겨울 러닝의 복병은 다름 아니라 귀가 떨어질 것 같은 고통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하기 힘들게 만드는 귀도리는 차치하자. 남은 선택지로는 비니가 있다. 보들보들한 소재를 지닌 긴 비니를 이용해 머리와 귀를 덮으면 편하고 따뜻하다. 2. 장갑장갑은 동계 러닝 필수품이다. 가벼우면서 따뜻하고, 스마트 폰 터치 기능까지 겸비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효율적이다. 3. 선글라스‘동계 러닝에 웬 선글라스?’라 하겠지만 겨울철 자외선은 생각보다 더 강력하다. 겨울 햇빛은 파장의 범위가 길어 눈과 피부 깊숙이 흡수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 겨울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회색, 갈색 렌즈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하자. 4. 바람막이겨울 러닝 필수 아이템으로 바람막이를 빼놓.. 2024. 12. 6.
100인치 이상 대화면, 이게 딱! 당신만을 위한 빔프로젝터 빔프로젝터의 매력, 여전하죠. 첫째, 직접 광원을 보는 게 아니라 벽이나 스크린에 반사시키기 때문에 오래 시청해도 눈의 피로감이 덜해요. 둘째, 100인치가 넘는 TV의 가격은 여전히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반면 빔프로젝터의 가격은 훨씬 저렴해요. 마지막으로 80인치가 넘는 TV는 이동설치가 불가능해 따로 설치 기사를 불러야 하는데, 빔프로젝트는 그렇지 않아요. 아마 가까운 미래에도 100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을 즐기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빔프로젝터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가격과 형태별 빔프로젝터를 추천합니다. 1. 입문용 프로젝터 ‘엡손 EF-11’오랫동안 프로젝터를 리뷰하다 보면 추천해 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럴 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제품은 ‘엡손 EF-11’이다. 빔프로젝터.. 2024. 12. 3.
DHL이 전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확장 가이드 DHL 익스프레스의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확장 가이드’에 따르면 국제 무역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소기업(SME, Small and medium enterprise)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수년간 글로벌 산업은 세계화를 마치고 다시 지역화로 돌아갈 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요. 위 리포트는 국제 무역 산업 규모는 꾸준히 성장 중이며, 특히 중소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합니다. 2021년 기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 국가에선 수출입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었다죠. 반면 시장 참여자 수에선 중소기업이 월등히 앞서지만, 이들이 처리하는 가치 총액은 대기업 대비 상당히 작습니다. 일례로 EU의 수입 기업 중 78.4%가 중소기업이지만, 이들이 수입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 11. 19.
반려동물 입장 가능한 망원동 펫 프렌들리 가게 4곳 추천 반려동물과 들어서는 순간 사장님의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는 곳들이다. 1. 아루감 Arugam들어서자마자 발밑에서 무언가가 꼬리를 흔든다. 아루감의 마스코트 강아지다. 사장님이 동물을 매우 좋아해 반려 강아지 헤니도 Bar에 자주 있다. 손님들 역시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하는 걸 꺼리지 않고 사장님도 환영한다. 현재는 루프탑까지 개방하고 있으니, 반려동물과 함께 수제 맥주와 시그니처 메뉴인 올드스쿨 레몬드랍도 마셔보자. 굿 바이브가 무엇인지 저절로 알게 된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9길 8 2,3층영업시간 매일 18:00~02:00 2. 토마토 코엔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직원들을 토마토라고 부른다. 일본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귀여운 가게다. 이곳은 정문에 애견 동반 가능이라고 당당하게 적혀 있을 만.. 2024. 11. 19.
전설적인 파인다이닝에서 운영하는 해외 바 4곳 추천 파인다이닝의 이유 있는 바. 1. 방콕. NUSS BAR BY NUSARA기념품 가게에 꽂힌 엽서보다 더 근사한 왓 포 사원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올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6위에 오른 셰프 톤의 레스토랑 ‘누사라 Nusara’의 1층에는 바 ‘누스 Nuss’가 자리하고 있다. 질 좋은 벨벳 천이 조용히 광택을 뿜는 새빨간 소파, 팬시한 조명과 타일 바닥이 조화로운 안쪽 공간과 창 밖의 사원이 빚는 풍경이 마치 다른 시대로 초대하는 듯 신비한 분위기를 풍긴다. 누사라는 태국의 국민 셰프인 톤이 할머니가 차려준 집밥의 추억을 감각적이고 모던하게 보여주기 위해 창조한 공간. 재봉사였던 할머니의 취향은 이곳에 따뜻하게 감각적으로 담겨있다. 프루티하고 새콤한 리치 김렛, 부드러운 콘 앤 커피 화이트.. 2024. 11. 18.
숙취 시원하게 내려주는 서울 콩나물국밥 맛집 3곳 뜨끈한 국물에 숙취가 사르르 녹는다. 바로 다시 술 마시러 갈 수 있을지도? 1. 비사벌 전주 콩나물국밥성수동 토박이 술꾼들에게 입소문 났던 비사벌 전주 콩나물국밥은 이제 ‘서울 해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홀이 넓어 긴 웨이팅도 20-30분이면 끝나니 언제든 걱정 말고 찾을 수 있다. 메뉴는 콩나물국밥과 모주 단 두 가지이며 콩나물과 국물이 리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맑고 시원한 콩나물국밥과 함께 나오는 계란은 국에 풀지 않고 계란 그릇에 국물을 덜어 먹을 때 진정 맛있다는 것도 참고하자. 국밥에 새우젓 3 숟갈, 김가루 2 숟갈을 넣어 먹으면 숙취가 눈 녹듯 사라진다. 주소 성동구 왕십리로6길 1-2 2. 현대옥팔도 제일을 콩나물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전주 현대옥’ 광화문.. 2024. 11. 18.
수능 끝낸 수험생에게 절대 하면 안되는 5가지 말 수능이 다가왔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하기 전 생각해 두면 좋을 것들. 1. “잘 봤어?”수험생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 중 하나다. “잘 봤어?”라는 말을 들은 수험생이 실제로 성적이 좋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만약 못 봤다면 정적이 흐를 수도 있다. 의도치 않게 눈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릴 수도. 먼저 수험생이 성적에 대해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 궁금하더라도 묻지 말자. 대신 ‘수고했다’나, ‘고생 많았다’며 그동안의 수험 생활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표하는 것이 더 낫다. 2. “많이 망쳤어? 수능이 전부는 아니야. 고생했어. 괜찮아. 잘 되겠지.”수험생이 수능을 잘 보지 않았을 때, 위로해 준다며 너무 과하게 챙기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다.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심란..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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