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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스가 된 당신을 위한 실전 가이드 (feat. 태어나서 처음으로 되어본 장) 태어나서 처음으로 모든 책임을 짊어진 ‘장’이 됐습니까. 야망을 성취했다는 기쁨은 잠시. 좌충우돌, 갈등, 부담과 고난이 필연적으로 따라오겠지요. 첫 보스가 된 당신을 위한 실전 가이드를 전해드립니다. 1. 리더라는 ‘본캐’를 구축하라가장 먼저 ‘팀’이나 ‘조직’의 일원일 땐 신경 쓰지 않았던 일을 해야 한다. 자신의 평판과 커리어를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해야 한다. 스스로 ‘리더’라고 리브랜딩 하라. 자신의 회사 또는 업장 안에서 충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가. 당신의 회사에 처음 방문한 이들이 당신이 사장인 것을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나. 오직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 있는가. 업계 사람들이 당신의 소식을 알고 있는가. 이 질문들에 ‘예’로 답하기 위해선 꽤 많은 시간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 2024. 11. 9.
What We're Reading 뉴스레터 (feat. 퍼블리의 시작) 퍼블리는 웹사이트도 상품도 없던 시절 What We're Reading이라는 뉴스레터로 시작했습니다. 2015년 6월 16일에 구독자 506명(저도 그중 한 사람이었습니다)에게 발송된 첫 뉴스레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퍼블리 에디터 김안나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퍼블리의 정식 서비스 런칭에 앞서 '좋은 글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고민해 나갈 수 있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담은 저희 팀의 작은 실험입니다. 혼자 읽기 아까운 글을 소개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글과 생각을 정성스레 담았습니다. 여유로운 주말에 차분히 읽어주세요." 모두가 '요즘 누가 이메일을 읽어?'라고 말하던 2015년에 퍼블리는 용감하게 뉴스레터를 시작했고, 놀.. 2024. 10. 2.
화가 난 직원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 (feat. 리더가 개입하는 방법) 당신은 팀장입니다. 출근길 아침, 우연히 팀원 A가 회사 근처 카페에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건네려던 찰나, A가 갑자기 테이블을 쾅 내려치며 소리를 지릅니다. 자세히 보니 얼굴 표정도 붉으락푸르락 달아올랐습니다. 통화를 하는 것 같은데, 어찌나 화가 났는지 당신이 근처에 다가온 사실도 전혀 모를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일단 자리를 피해야겠습니다. 사무실에서 다시 만난 A, 의례적인 인사를 건넵니다. 하지만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A의 감정이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상태라는 걸요. 팀장으로서 어떤 대응을 하실 건가요? 우리 모두 다양한 이유로 분노, 슬픔, 좌절감을 느낍니다.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다툼, 친구와의 갈등, 예기치 못한 사고나 그 밖의 개인 사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 2024. 9. 2.
옆 자리에 앉아있는 월급 루팡 (feat. 슬기로운 대처방법) 월급 루팡, 혹은 프리라이더(무임승차자). 맡은 일은 제대로 안 하면서 월급은 잘 받아가는 사람을 말하죠. 회사 입장에서는 골치입니다.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뿐더러 사무실의 분위기도 흐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의욕을 꺾고 대충 시간만 때우는 행태가 전염되기도 하죠. 리더일수록 월급 루팡 때문에 피해를 많이 받고, 불만이 커집니다. 그래선지 관리자급의 회원이 많은 커뮤니티에는 이런 질문이 자주 올라옵니다. 월급 루팡, 어떻게 대해야 하죠? 1. 프리라이더는 어디에나 있다프리라이더는 어느 조직에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5인 이하 스타트업이 아닌 이상 회사에서 게으름이 티 나지 않을 정도로만 일하는 프리라이더는 막을 수 없다는 말이죠. 맞는 말입니다. 회사의 모든 인원이 주도적으로 기.. 2024. 6. 19.
평가의 시즌 (feat. 우직하게 일하는 곰과 끼부리는 여우) 연말 평가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도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부지런히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일한 것 같은데… 오히려 적당히 잔머리 굴리고 얍삽하게 일하는 동료가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커뮤니티에도 위와 비슷한 고충을 토로하신 회원님의 글이 올라와한 주간 화제였습니다. 높은 숙련도 덕에 같은 시간 더 많은 작업을 끝낼 수 있음에도, 일부러 더 적은 양만 마치고 나머지는 연장 근무나 특근으로 넘긴다는 것이죠. 그러면서도 팀장에겐 자기 혼자 헌신한다고 어필하며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겁니다. 우직하게 곰 같이 일하는 나 대신 얍삽하게 여우 스타일로 일하는 동료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만 같다는 걱정. 여기에 회원님들은 어떤 조언을 남겼을까요? 1. 매사 열심히만 일하는 .. 2024. 6. 18.
직원들이 내맘 같지 않을 때,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 (feat. 사장과 직원) “직원들이 내 맘 같지 않게 일을 합니다. 의욕이 없어 보여요” “충분히 기다려줬는데도 직원의 능력치가 기대 이하입니다” CEO/법인대표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대표님들의 고민 글이 자주 올라옵니다. 대표 입장에선 충분히 잘 대우해 준 것 같은데, 직원들이 원하는 만큼 따라주질 않는 거죠. 그러나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인력 수급이 부족한 여건에선 그 직원을 자르거나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럴 때 대표님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임을 명심하세요우선 대표님 스스로가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진 않은지 점검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엉망은 아니었으나 갈수록 능률이 떨어지는 직원에겐 번아웃 등 심리적 동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너무 높은 기대치가 의욕을 더 떨어뜨릴 수 있습니.. 2024. 6. 17.
회사 내 편가르기 해결하는 방법 (feat. 라인과 라인 사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는 같은 회사 동료들인데, 자꾸 불협화음이 생깁니다. 최근에는 편 가르기도 생긴 것 같아요. 팀과 팀 사이에, 혹은 라인과 라인 사이에 적대감이 생긴 거죠. 불화가 일고 서로에 대한 존중도 사라지니 협업이 잘 될 리 없죠. 일이 안되니 실적도 곤두박질칩니다. 어디서부터 생긴 균열인지 모르겠지만, 조직을 갉아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민과 그에 달린 조언을 소개합니다. 1. 개인의 문제로 접근하면 안 된다조직 내 편 가르기가 생기면 그 사달을 일으킨(것처럼 보이는) 직원 한 두 명에게 화살이 향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빌런 한 명 때문에’ 편 가르기가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게 문제라면 해결은 상대적으로 쉽겠죠. 그 사람의.. 2024. 6. 17.
조직을 망치는 미꾸라지 한마리를 대처하는 방법 (feat. 회사의 분위기) 우리말 속담으로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는 말이 있죠. 지난주 이 ‘미꾸라지’로 인해 고민이신 한 법인 대표님의 글이 올라와 커뮤니티 내 화제였습니다. 얼마 전 뽑은 직원 한 명이 그간 다져놓은 회사 분위기를 송두리째 망쳐놓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여타 경영자분들도 비슷한 고민을 겪으셨을 때 ‘내가 채용에 좀 더 공을 들였더라면…’ 하고 자책하셨던 경험들이 더러 있으실 거예요. 그러나 사람은 이미 뽑혔고,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도 없죠. 해고는 결코 쉬운 선택지가 아닙니다. 또 속절없이 무너진 기존 조직 분위기에도 한숨이 나실 겁니다. ‘사내 기강이 해이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이 고민 상황에서 경영자로서 해나갈 수 있는 건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회원님들이 대.. 2024. 6. 16.
현직자들이 말하는 뻔하지 않은 일잘러 4가지 특징 (feat. 눈에 띄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눈에 띄죠. 그들은 뭐가 다른 걸까요? 커뮤니티에는 팀장, 임원급 현직자들이 많은데요. 그들이 ‘일잘러의 특징’에 대해 논했습니다. 뻔하지 않은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1. 암묵지를 명시적 지식으로 변환할 줄 안다암묵지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개인에게 체화되어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입니다. 특히 직장생활에는 암묵지가 많고 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업 타이밍을 잡는 능력이나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한 소통 방식 같은 것들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해?”라고 물어도 설명하긴 어렵죠. 성과가 뛰어난 사람에게 인수인계를 그대로 받더라도 퍼포먼스는 똑같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암묵지 때문입니다. 일잘러는 이런 암묵지를 명시적 ..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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