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화가318 이왈종, 한국, 화가, 1945-현재 이왈종, 한국, 화가, 1945-현재명불허전(名不虛傳) 대한민국의 대표작가이자, 서귀포의 동네 할아버지 같은 이왈종 화백은, 고유의 해학적 표현으로 제주의 이국적 정취를 담아냅니다. 인간과 만물이 차별없이 하나 된다는 ‘중도(中道)’를 작업하며, 그림 속에다 “그럴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 (A way of Life)”라는 글귀를 넣곤 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평범함의 기쁨과 유머 그리고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도로시아 샤프(Dorothea Sharp), 영국, 예술가, 1874-1955도로시아 샤프(Dorothea Sharp), 영국, 예술가, 1874-1955영국 여류화가 '도로시아'의 작품 속 주인공은 거의가 어린이들입니다. 모네 그림을 워낙 좋아했던지라, 그녀의 작품 스타일도 모네의 영향을.. 2025. 6. 17. 변시지, 한국, 화가, 1926-2013 변시지, 한국, 화가, 1926-2013제주 출신의 '변시지' 화백은 대지를 삼킬 듯한 폭풍을 황톳빛으로 그려, '폭풍의 화가'라 불립니다. 오사카에서의 소학교 2학년 때 교내씨름대회에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이후, 평생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만 했습니다. 맘껏 뛰어놀지 못하게 된 소년은 그림에 빠지고, 23세 젊은 나이에 일본 최고 권위의 상을 최연소 수상했답니다. 일본에서의 성공을 뒤로하고 고국으로 왔으나 한국 화단의 학연과 인맥, 반목과 질시, 그리고 좌절. 결국 고향으로 돌아온 화가는 제주의 바람과 바다와 말을 그렸습니다. 한 마리 바닷새와 돌담의 까마귀, 쓰러져가는 초가와 소나무, 마침내 이 모든 것을 휘몰아치는 바람의 소용돌이. 그리고 태양을 마주하는 사내와 섬의 고독. 작가의 마음 속에서 일어난.. 2025. 6. 16.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Ernst Kirchner), 독일, 화가, 1880-1938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Ernst Kirchner), 독일, 화가, 1880-1938뮌헨공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키르히너'는 뭉크 고흐 고갱의 전시회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고갱이 그린 타히티의 원시, 고흐의 주관적 색채, 뭉크의 왜곡된 형태에 영향을 받았죠. 그의 초기 작품은 색채가 밝고 강렬합니다. 미화시키지 않은 강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30대 초반 베를린으로 간 이후, 그의 작품은 암울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채도가 낮아지고 베를린 거리의 사람들은 날카로운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도시의 긴장과 불안한 심리를 담았죠. 몇 년 후, 도시를 떠나 스위스로 간 키르히너는 다보스 근처의 수도원에서 알프스의 풍경화를 그리며 조용히 생활합니다. 하지만 1937년 나치가 그의 그림을 퇴폐미.. 2025. 6. 13. 다니엘 가버(Daniel Garber), 미국, 화가, 1880-1958 다니엘 가버(Daniel Garber), 미국, 화가, 1880-1958미국의 인상주의 화가 '다니엘 가버'는 펜실베이니아 미술학교에서 아내를 만나 평생 미술작업을 같이 했습니다. 그는 자연과 빛, 풍경을 사랑했답니다. 그의 풍경화들을 보면 태양이 가장 꼭대기 떠있을 것만 같은 시간을 그렸습니다. 한낮에 쏟아지는 빛들이 나무에서 바스러지고 있네요. 가족들의 전원생활 모습도 많이 그렸는데, 특히 화가 특유의 '연보랏빛'은 매력적으로 평온한 느낌입니다. 눈부시게 따사로운 햇살이 화가의 그림에서 느껴집니다. About Him Garbe.. 2025. 6. 12. 세실리아 보(Cecilia Beaux), 미국, 화가, 1855-1942 세실리아 보(Cecilia Beaux), 미국, 화가, 1855-1942부모 없이 외할머니와 이모들의 손에서 자란 '세실리아 보'는 필라델피아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화가가 되었지만, 좀 더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32세에 파리 유학을 갑니다. 초상화를 전문으로 그린 그녀는 작품 속 인물에다 '아메리칸 걸'과 '신여성'의 이미지를 투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품이 넘치고 있네요. 그녀가 그린 작품 중 "황혼의 비밀 대화"는, 수녀가 아니고 프랑스 시골 마을에서 전통의상과 모자를 쓴 여인이랍니다. 바다와 석양을 배경으로 깊은 대화를 나누는 두 여인의 표정이 실감 나네요. 로맨틱한 장엄함이 묻어있습니다. 이 그림은 스케치만 남아있고, 그동안 행방을 알 수 없다가 120년이 지난 2007년에야 발견되었다는군.. 2025. 6. 12. C. R. W. 네빈슨(Christopher Nevinson), 영국, 화가, 1889-1946 C. R. W. 네빈슨(Christopher Nevinson, 영국, 화가, 1889-1946영국 화가 '네빈슨'의 할아버지는 해군이었고, 아버지는 전쟁 특파원이었습니다.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할 땐, 기계화되어 가는 현대 문명을 묘사했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때 됭케르크 기차역 근처의 창고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자원봉사로 도와주고, 앰뷸런스 운전병으로 참전하면서 그의 가치관이 바뀌게 되었죠. 미래파와 입체파의 기법을 적용하고 진흙빛의 갈색과 카키색을 주로 사용하여, 전장의 군인들을 철제 로봇처럼 표현했습니다. 프랑스 격전지에서 행군하는 군인들을 그린 "The Road..." 작품은, 황량하고 단조로우면서도 세찬 흙바람이 한차례 휘몰아친 듯한 느낌입니다. 공식 전쟁예술가로서 회화와 판화작품을 많이 남겼으.. 2025. 6. 9. 페르낭 레제(Fernand Leger), 프랑스, 화가, 1881-1955 페르낭 레제(Fernand Leger), 프랑스, 화가, 1881-1955모난 곳 없이 동글동글한 사람들이 그림에 있습니다. 프랑스의 '페르낭 레제'는, 인체를 '튜브' 형태로 묘사한 자신을 '튜비스트 Tubist'라 불렀답니다. 피카소가 직선적이라면, 레제는 원통형 입체주의를 선호했습니다. 원통처럼 단순하고 매끄럽고, 명쾌한 색채가 특징이죠. 어떤 인물들은 쇠로 만든 로봇 같기도 하네요. 그림 속 인물들은 대체로 기계문명 속에서 노동하는 사람들이며, 화가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About Him With.. 2025. 6. 8. 앙리장 기욤 마르탱(Henri Martin), 프랑스, 화가, 1860-1943 앙리장 기욤 마르탱(Henri Martin), 프랑스, 화가, 1860-1943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앙리 마르탱'은 장학금을 받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고, 그곳에서 점묘파의 대가 '쇠라'를 만났습니다. 그의 영향을 받아 점묘화 기법을 자신의 캔버스에다 도입했죠. 그리고 화려한 색채의 물감을 부드럽고 섬세한 붓 터치에 실어, 풍경과 인물을 많이 그렸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복잡한 파리를 떠나기로 한 마르탱은 남프랑스의 조용한 시골에 집을 마련하고, 거기서 따뜻한 색조와 빛의 효과를 강조하여 많은 작품들을 그렸습니다. 엘리제궁과 파리시청, 국회의사당, 솔본느대학 등 파리의 공공기관 건물에는 그의 작품들이 여러 점 장식되어 있답니다. .. 2025. 6. 7. 아실 로지(Achille Lauge), 프랑스, 화가, 1861-1944 아실 로지(Achille Lauge), 프랑스, 화가, 1861-1944점을 찍어서 목가적인 프랑스의 시골 풍경을 표현한 '아실 로제'는 신인상주의 화가입니다. 파리에 있으면서 점묘파 화가, '쇠라' 등의 영향을 받았으나, 살롱전에서 여러 번 낙선한 후, 프랑스 남부의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만의 점묘법을 개척하게 됩니다. 다른 화가들이 촘촘하게 점을 찍는 것에 비해, 그는 더 크고 길쭉한 붓질로 표현했으며, 이런 방법을 써서 독특한 질감과 색감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아몬드 나무의 하얀 꽃, 들판에 물든 작은 연두색과 노란색 등이 조용한 전원을 무척 평화롭게 만들어줍니다. .. 2025. 6. 5. 이전 1 2 3 4 5 ··· 3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