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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2

매뉴얼과 템플릿 (feat. 제로베이스에서 토론과 협의를 거쳐 나온 결과물) 요즘 들어 와디즈에서 경영의 체계를 잡아준다 등등 후킹으로 노션 템플릿, 엑셀 템플릿 파는 펀딩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나의 의견은 결과적으로는 사업의 구조화라는 점에서 매뉴얼과 템플릿은 같아 보이지만 과정으로는 정 반대의 효과다. 조직의 규칙을 정하는 것,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의 모든 조직개발 컨설팅의 결과물은 바로 '매뉴얼' 만들기로 귀결된다. 그런데 그렇게 큰 투자를 해서 만든 매뉴얼이 왜 현장에서는 동작하지 않을까? 가장 큰 이유는 '남이 만든 규칙'이기 때문이다. 내가 일하는 방식을 전문가라는 남이 만들어서 시키는 대로 하라면 대부분 그대로 흉내는 내지만 내재화가 되기 어렵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규칙을 만드는 그 과정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협의를 하는 것이다.. 2024. 8. 19.
규칙을 만들 수 있는 역량 (feat. 조직의 체계와 구조화) 1. 규칙을 만들 수 있는 역량초기 기업들은 자신들의 조직이 체계가 없다는 점을 늘 고민한다. 경영진들도 그러하지만 직원들도 그러하다. 체계가 잡히지 않은 회사에 입사하는 것 자체가 페널티를 안고 시작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해서 회사가 여러 규정과 제도를 만들고 R&R를 정하고 업무 내용 및 평가 요소까지 디테일하게 채워간다. 그래서 업력이 수십 년 된 외국계 회사의 경우 KPI Book이 정말 보험약관 수준이다. 자, 그렇게 되면 스타트업도 대기업처럼 되고 공조직처럼 된다. 모든 것이 문서화된 규칙대로만 하면 되니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그렇게 일하는 대기업들은 정말 R&R 이슈가 없는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조직 안에서 싸울 일이 없고 논쟁할 일이 없다면 건강한 조직일까? ..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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