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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4

강남부자들이 선호하는 자동차 (feat. 중고차는 제네시스와 벤츠가 최고)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며 찬바람 불던 국내 중고차 시장에 서서히 거래량이 늘고 있어요.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로 브랜드가 직접 품질을 검증한 인증중고차가 늘어난 데다 수입 인증중고차들의 거래도 활발해지며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 관계자는 “기업형 사업자가 주도하는 인증중고차 시장이 성장해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며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지난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3분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추가 인하 기대감으로 중고차를 찾는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라고 전했어요. 실제로 올 3분기에 케이카에서 거래된 중고차는 총 3만 8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어요. 올 3분기까지 케이카의 누적 판매.. 2024. 12. 15.
두 개의 심장을 품은 플로그인하이브리드(PHEV), MONSTER 두 얼굴의 사나이, 아니 두 개의 심장을 품은 괴물이 등장했어요. 고성능과 친환경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시대의 흐름을 모두 붙잡기 위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선택한 결과예요.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하자 새로운 고성능이 태동했어요. 내연기관으로도 달릴 수 있고, 일정 구간 전기차처럼 전기 모드로도 달릴 수 있어요. 슈퍼카의 심장이 된 PHEV를 소개합니다. 1. 람보르기니 레부엘토1015마력. 고성능을 넘어 초고성능이라 부를 만하다. ‘레부엘토’는 단순히 고성능 PHEV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의 선포로서 더욱 힘을 준 까닭이다.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총 25억 유로를 투입해 완성할 계획이다. 그 첫 모델로서 레부엘토는 상징성도 내포한다. P.. 2024. 12. 4.
정전기 주의보, 겨울철 찌릿함 피하는 7가지 방법 흐르지 않고 멈춰 있는 전기라는 뜻의 정전기. 건조한 환절기와 겨울철이 오면 가장 먼저 정전기 걱정부터 하는 ‘인간 전류’들을 위해 예방법을 찾아봤다. 1. 실내 습도를 50~60% 유지하기정전기 예방의 핵심은 수분 유지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평상시 실내 습도를 50~60%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춥다고 창문을 내내 닫고 있지 말고, 주기적으로 열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뿐 아니라 피부도 보습 크림과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것 역시 수분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 2. 술과 커피 멀리하기전기가 축적된 상태의 인체가 물체와 마찰하면 저장된 전기가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찌릿함을 느끼는데, 이를 정전기라 부른다. 공기 중 습도는 물론, 피부 표면의 수분도 정전기와 밀접한 연.. 2024. 11. 20.
폭스바겐 골프, 50주년 맞은 해치백의 교과서 (feat. 타임리스의 아이콘) 폭스바겐의 ‘골프(Golf)’가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았어요. 1974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8세대에 걸쳐 진화한 이 준중형 해치백의 전 세계 판매량은 약 3,700만 대. 반세기 동안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자동차이자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에서도 올 3월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차 발표가 이어지는 시대에 과연 어떤 매력이 골프를 타임리스 아이콘으로 이끌었을까요. 1. 독일에서 시작된 변화의 물결수입차 딜러사의 한 임원은 “자동차 모델이 수십 년 간 명맥을 잇는다는 건 자국에서의 인기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자국 시장에서 인정받은 모델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어요. 또 다른 수입 브랜드 관.. 2024. 11. 9.
당장 바로 잡아야 하는 5가지 자동차 운전 상식 잘못 알려진 자동차 상식을 바로잡아야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다. 1. 막 출고된 차는 고속주행해야 좋다?차를 새로 뽑으면 고속도로에 가서 한번 길들여줘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는 엔진 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시절에 해당되는 속설에 불과하다. 오히려 막 공장에서 출고된 자동차로 처음부터 고속주행을 하면 엔진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 주행을 시작하면 자동차 내부의 부품들이 서로 맞물리고 탄력을 받는데, 이때 고속주행을 하면 부품들이 마모되고 충격을 받아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행거리가 2,000km 정도까지는 정속 주행을 하며 과속이나 급가속, 급제동은 삼가야 한다. 2. 에어백은 모든 충돌사고에 작동한다?에어백은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안전장치이다. 하지만.. 2024. 10. 24.
전국 부촌의 베스트 셀링카 (feat. 강남, 서초 그리고 송파) 2024년 대한민국 부촌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어떤 모델일까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성남 분당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인천 연수구(송도), 울산 동구 등 전국 8개 지역의 베스트셀링카(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를 집계했습니다. 대한민국 부자들의 자동차 선호도예요. 그랜저 뛰어넘은 ‘싼타페’, 넘사벽 된 ‘5시리즈’ 올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국 8개 지역 부촌에 등록된 신차는 총 6만 2242대로 집계됐어요. 그중 국산차는 3만 4714대, 수입차는 2만 7528대로 두 부문의 차이는 7186대에 불과했습니다. 국산차 부문에선 지난해 수위에 오른 현대차 ‘그랜저’(2378대)의 아성을 ‘싼타페’.. 2024. 10. 5.
흠잡을 데 없는 다목적 세컨드 카 (feat.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순수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청라국제신도시에서의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확산되자 사실상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사 커밍아웃이 이어졌는데요. 이러한 시기에 굳이 전기차 시승이라니.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지만 궁금해졌어요. 과연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시기상조일까요. 현대차의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이하 코나EV)에 올라 도심과 고속도로 구간 약 200여㎞를 운행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굳이 아쉬운 부분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럽더군요. ‘이보다 좋은 도심형 세컨드카가 있을까’란 생각에 운전석에 앉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어요. 참고로 2023년 4월에 출시되며 2세대로 진화한 코나EV에는 64.8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2024. 9. 6.
과유불급해서 오히려 더 탐나는 10대의 자동차 (feat. 합리성)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지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합니다. 이 삶의 격언, 그런데 자동차에는 해당되지 않는데요. 합리성과는 거리가 먼 자동차. 과유불급해서 오히려 더 탐나는 10대의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No1. 포드 머스탱 GT가속페달을 밟으면 바로 알 수 있다. 차고 넘친다. 우선 실린더가 두둑하다. ‘머스탱 GT’는 V8 엔진을 품었다. 4 기통에 터보차저를 결합한 다운사이징 엔진이 주류인 시대다. 터보차저는 출력을 높이는 일등 공신이지만 감성까지 높이긴 힘들다. 자연흡기 V8 엔진은 다수의 실린더가 연출하는 결이 두툼한 질감을 전달한다. 그래서 소리 또한 풍성하다. 실린더가 연주자라면 4인 합주보다 8인 합주가 좀 더 입체적일 수밖에 없다. 그냥 머스탱이 아닌 머스탱 GT라면 더.. 2024. 8. 31.
모든 SUV의 시작 랭글러 (feat. 80여년의 헤리티지) 2021년 1월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와 프랑스의 PSA그룹이 합병하며 탄생한 ‘스텔란티스’. 이 거대 자동차그룹의 베스트셀링 브랜드는 ‘지프(Jeep)’에요. 그중에서도 ‘랭글러(Wrangler)’는 정통 오프로더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여전히 손꼽히는 베스트셀러죠. 사실 랭글러는 늘 독보적인 존재였어요. 랜드로버의 ‘디펜더’나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가 럭셔리를 내세우며 비교대상이 되길 거부했지만 오프로더(도로가 아닌 험지용 자동차)를 논할 땐 랭글러를 피할 수 없었어요. 1. 지프의 원조 ‘윌리스 MB’랭글러의 시작은 8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프의 역사는 전쟁과 함께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제2차 세계대전 초기였던 1940년 6월, 미군은 정찰용 차량을 개발..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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