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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기개발

눈에 띈 트렌드, 생각을 건드리는 시선 그리고 지금 놓치기 아까운 흐름

by 트렌디한 일반 상식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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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띈 트렌드, 생각을 건드리는 시선 그리고 지금 놓치기 아까운 흐름
눈에 띈 트렌드, 생각을 건드리는 시선 그리고 지금 놓치기 아까운 흐름

 

클릭 한 번이면 하루 만에 책이 집 앞에 도착하는 시대지만, 오프라인 도서전의 묘미는 ‘전혀 몰랐던 보물 같은 책’을 우연히 발견하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지 않는, 나만의 발견이랄까요. 이번에는 그런 '발견 중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최근 눈에 띈 트렌드, 생각을 건드리는 시선, 지금 놓치기 아까운 흐름들까지 골라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한 주에 작지만 확실한 영감이 되기를 바라며 다가올 7월도 잘 맞이해 보아요.

 

1. 외국인이 먼저 알아본 ‘서울의 숨은 월클’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대영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2023년 기준 관람객 수 400만 명이 넘는 기록을 하며 아시아 1위, 세계 6위를 기록한 '국립중앙박물관'이 조용히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이곳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은 무료입장이라는 점에 놀라고, 시설과 전시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한국인들이 이 공간을 더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도 있었죠.

 

'사유의 방'은 물론 최근엔 박물관 굿즈도 화제입니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색이 변하는 선비 잔, 나전 호랑이 스티커 등 쓰고 소장하고 즐기는 유산 콘텐츠가 2030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덕분에 작년 박물관 상품 매출은 213억, 외국인 비중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해요. 조만간 우리 궁중박(국립중앙박물관)에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2. 29년 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말하는 레퍼런스 정리법

최근, 29년 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규영 CD 님의 '레퍼런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는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레퍼런스를 대하는 '태도'부터 새롭게 짚어볼 수 있었는데요. 레퍼런스란 단순히 ‘바로 써먹을 참고 자료’가 아니라, 많은 것을 보고 공부하며 새로운 조합과 의미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봉준호 감독님이 한강의 물 흐름에서 괴물의 동선을 떠올렸듯, 진짜 창의성은 주변을 향한 감각적인 안테나에서 시작됩니다. 좋은 레퍼런스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무엇에 감탄하고 감정이 움직이는지를 계속해서 기록하고 쌓아가는 과정에서 생겨난다고 해요. 그래서 중요한 건 자연스럽게 탐험하듯 수집하는 게 진짜 레퍼런스를 만드는 태도라는 것.

 

AI가 모든 걸 요약해 주는 시대지만, ‘왜 이게 내 눈에 들어왔는지’를 아는 사람만이 그걸 나만의 창의성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였어요. 업무에 치이다 보면, 당장 쓸 것만 찾게 되기 쉬운데요. 이럴 때일수록, ‘당장 쓸모는 없지만 왠지 끌리는 것들’을 기록하고 바라보는 습관이 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이번엔 ‘틴꾸’까지? 계속되는 꾸미기의 시대

가꾸(가방 꾸미기), 신꾸(신발 꾸미기)에 이어 계속되는 꾸미기 트렌드의 흐름. 최근 SNS에서는 입술에 바르는 '틴트' 제품을 꾸미는 '틴꾸(틴트 꾸미기)'가 등장했어요. 대표 아이템은 롬앤의 '쥬시 래스팅 틴트'인데요. 특이한 점은 립틴트를 직접 분해해서 스티커를 붙이고, 큐빅을 붙이고, 키링처럼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틴트를 ‘내 스타일 굿즈’로 만드는 DIY 커스터마이징입니다.

 

SNS엔 ‘#틴꾸’ 해시태그로 꾸미는 과정이 영상과 사진으로 쏟아지고 있는데요. 브랜드 입장에서도 이건 꽤 흥미로운 시사점이에요. 소비자가 직접 꾸미고 기록하는 경험이 콘텐츠가 되고, 바이럴로 이어지니까요. 틴꾸만의 스티커 키트나 DIY 세트를 상품화할 수도 있고요. 영상으로도 꽤 쾌감 있는 포맷이라 숏폼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요즘 Z세대는 ‘사는 재미’보다 ‘만드는 재미’에 꽂혀 있어요. 틴꾸는 단순 소비를 넘어서,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자신의 취향을 완성하는 놀이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브랜드에도 틴꾸처럼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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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 제발 스포 그만해”를 위한 신기능 등장

카카오톡에 새로 추가된 '스포 방지' 기능, 혹시 써보셨나요? 채팅창에서 가리고 싶은 단어나 문장을 길게 누르면, 해당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로 전송돼요. 상대방이 눌러야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죠.

 

영화나 경기 결말처럼 민감한 정보는 물론, 주소/계좌번호/선물 같은 개인 정보나 서프라이즈 요소를 안전하게 숨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거 진짜 웃긴데 열어볼래?' 같은 친구와의 장난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고요.

 

지난달 도입된 '입력 중 실시간 표시 기능에 더불어, 카카오가 최근 메신저 UX에 꽤 진심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이번 신기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누구한테 바로 써보고 싶으신가요? 스포 방지 기능은 최신 업데이트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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