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브 칼리보트 (Gustave Caillebotte), 프랑스, 화가, 1848-1894
구스타브 칼리보트(Gustave Caillebotte), 프랑스, 화가, 1848-1894우산을 받쳐 들고 파리의 광장을 걷는 커플, 150년 전 그림이지만 무척 현대적인 패션입니다. 근대화 물결이 일던 당시, 파리는 새로운 도시로 변모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칼리보트' 그림은 도시적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비 오는 파리 거리”의 무대가 된 ‘더블린 광장 (Place de Dublin)’은, 길바닥의 조약돌만 바뀌었을 뿐 15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같은 모습이랍니다. 카누 경기 우승자답게 보트 타는 남성들도 많이 그렸습니다. ‘칼리보트’는 인상파 전시회를 여러 번 후원했고, 르누아르와 모네·마네 등 친구들의 그림을 사주거나 스튜디오 임대료를 지불해 주며 화가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2024.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