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라발(Charles Laval), 프랑스, 화가, 1862-1894
샤를 라발(Charles Laval), 프랑스, 화가, 1862-1894 파리에서 태어난 화가, '샤를 라발'은 고흐와 고갱과는 예술적 친구로 지냈습니다. 일찌감치 그의 재능과 미적 감각에 대해 소문을 들었던 고흐는, 그에게 자화상을 교환하자고 부탁하였고, 그 그림은 지금 고흐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죠. 고갱은 자신의 정물화에다 '샤를 라발'의 옆모습을 함께 그려 넣기도 했답니다. 고갱과는 브르타뉴의 예술가 마을 퐁타방에서 처음 만났죠. 그들은 의기투합하여 원시를 찾아 파나마로 떠납니다. 하지만 파나마 운하의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 일만 하다가, 두 달 만에 카리브해의 마르티니크 섬으로 향하게 되죠. 그 섬은 화가인 그들에게 파라다이스였습니다. '라발'이 그린 마르티니크 섬마을 여인들과 풍경은 그의 대표작입니..
2023.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