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식사16

야외 테라스에서 데이트 하고 싶지 않은 이유 (feat. 야외 식사 시즌) 낮이 길어지고, 반바지는 짧아지고, 세상에서 가장 틀린 사람들이 아주 들떠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그렇다. 야외 식사 시즌이다. 나처럼 이 계절을 맞이하며 사람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점심이나 저녁을 테라스에서 먹자”라고 제안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라리 네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가벼운 안주를 먹는 게 낫다고 느낄 것이다. 물론 이건 매번 지는 싸움이지만, 난 그래도 싸우려 한다. 우선 약간의 양보부터 하자. 그 식사가 애초에 야외에서 열릴 운명이었다면 그러니까 바비큐나 피크닉 같은 경우, 맘껏 즐겨라. 고기를 구우며 도마뱀처럼 햇볕을 쬐고, 법적으로 간신히 허용되는 얇디얇은 종이 접시에 음식을 올려 먹는 건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전통적인 활동이다. 나도 그.. 2025. 6. 11.
천천히 먹으면 느낄 수 있는 5가지 평소에 몰랐던 것 맛의 즐거움을 어떤 때보다 추구하는 시대. 식사는 이제 단순히 에너지를 채우는 용도가 아니라 삶의 질, 기억, 감각적 풍요, 삶의 태도와 더욱 깊게 연결되어 있다. 그렇다면 식탁을 마주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져야 할 때가 아닐까? 오늘은 나를 돌보는 한 입 명상에 도전해 보자. 1. 음식에 대한 명상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음식을 가만히 바라보자. 그리고 음식의 재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접시에 오르게 되었는지, 그 재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조리되었는지를 상상하는 것이다. 음식의 색과 형태를 바라보고 향을 찬찬히 느껴보는 것도 좋다.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였는가? 그럼, 이제 식사를 시작하자. 2. 느리게 식사하기한 입 명상에서 중요한 것은 느린 식사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떠먹지 않고, 한 .. 2025. 6. 10.
등산의 맛을 한껏 살려주는 맛집과 카페 5선 1. 간장게장 파는 추어탕, 추담추어정비교적 등산로가 넓고 계단 구간이 많아 초보자들도 쉽게 등산을 할 수 있는 청계산 입구에는 독특하게도 간장게장이 있는 추어탕 전문점이 있다. 1997년 오픈한 이후부터 오랫동안 청계산 맛집으로 손꼽히는 추담추어정이 그곳. 추어탕 전문점답게 구수하고 깊은 맛이 특징인 ‘상황추어탕’부터 동양 3대 보약인 동충하초가 들어간 ‘동충하초 추어탕’,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어 식감이 남다른 ‘통추어탕’ 등 추어탕 종류도 다양하다. 천연 및 한약 재료를 넣고 달여 만든 숙성 간장에 제주 황게를 재운 ‘제주황게장’도 별미. 단품으로도 시킬 수 있고, ‘무병정식’ 세트를 시키면 추어탕과 간장게장이 함께 나온다. 주소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241영업시간 11:00~21:00 2. 미쉐린 .. 2025. 6. 4.
고민없이 활용할 수 있는 냉동식품 7가지 꿀팁 냉동식품을 ‘그냥 데워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냉동식품의 진짜 매력을 모르는 거다. 약간의 기교를 부리면 냉동식품도 미슐랭급 음식으로 바뀔 수 있다. 1. 에어프라이어 활용전자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식감이 훨씬 살아난다. 특히 냉동 돈가스, 튀김, 군만두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진다. 군만두는 160도에서 5분, 뒤집어서 180도 5분 정도가 적당하다. 2. 피자 위에 토핑 올리기냉동 피자에 모짜렐라 치즈, 방울토마토, 바질, 베이컨 등을 추가하면 잭슨피자, 서오릉피자, 노모어피자 부럽지 않다. 예를 들어 마르게리타 피자에 루꼴라, 올리브를 올리면 고급 레스토랑 스타일 피자가 된다. 피자 역시 전자레인지보다 오븐,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더 맛있다. 아, 침.. 2025. 5. 25.
식사 후 너무 졸릴 때, 잠을 쫓는 8가지 신박한 꿀팁 든든하게 밥을 먹고 나면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반차 내고 집에 가고 싶은 기분. 업무 집중력도 뚝 떨어진다. 단순한 피로일까? 아니면 몸에서 보내는 어떤 신호일까? 1. 식곤증‘식곤증(食困症, postprandial somnolence)’은 소화 과정 중 혈류가 위장에 집중되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산소 공급이 감소해 졸음이 쏟아지는 걸 말한다. 인슐린 분비와 혈당 변화도 졸음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 그래서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한 후에는 더 졸리다. 2. 탄수화물 과다 섭취 피하기백미, 빵, 면류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떨어지면서 졸음이 몰려온다. 현미, 통밀, 채소,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좋다. 복합 탄수화물은 소화가 느려 혈당을 천천히 올리며 인슐린.. 2025. 5. 12.
무병장수를 위한 아침 식사 타이밍 (feat. 단백질과 식이섬유) 전문가는 이렇게 조언한다. 조금 늦은 감이 있게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아침 식사에 대한 의견은 늘 분분하다. ‘먹느냐 마느냐’에서부터 ‘언제 먹는 게 가장 좋으냐’까지. 저녁 식사 시간이 문화적 차이로 뜨거운 감자라면, 아침 식사 시간은 더더욱 개인적인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주제다. 시리얼 회사들의 오랜 광고 캠페인 덕분에 아침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이들이 커피 한 잔으로 오전을 버틴다. 그렇다면 건강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아침을 먹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 애초에 아침을 꼭 먹어야 할까? 먹어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 영양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이렇다. 눈 뜨자마자 음식을 밀어 넣는 건 피해야 한다. 최소한 2.. 2025. 4. 26.
하루를 쪼개고 쪼개 건강 챙기는 7가지 방법 대부분의 직장인은 건강 챙길 시간이 모자라다. 때문에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물을 자주 마실 것건강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때에 맞춰 물을 마시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 8~10잔 정도는 마셔야 체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며, 점심과 저녁 식사 사이에 느끼는 허기를 달래는 데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왔다 갔다 물을 마시기 귀찮다면 집에서 텀블러를 챙겨서 출근해 보자.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건강도 챙기고 허기도 달랠 수 있다. 2. 균형 잡힌 식사당연한 이야기지만 누구에게나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하루 세끼 균형 있게 영양소를 섭취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활동.. 2025. 3. 9.
역류성 식도염 완화에 도움 주는 6가지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말자. 1. 바나나바나나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성질이 있어 역류성 식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위의 pH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다만, 너무 익은 바나나는 오히려 위산을 자극할 수 있으니 적당히 익은 바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루 한두 개 정도 섭취하면 부담이 없다. 2. 오트밀오트밀은 위를 자극하지 않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위산의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 식사로 오트밀을 따뜻하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위에 부담이 덜하다. 오트밀에 바나나나 꿀을 약간 곁들이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3. 생강생강은 항염증 성분이 풍부해 식도와 위 점막의 염증.. 2024. 12. 30.
첫 끼가 제일 중요! 살찌는 최악의 5가지 아침 식사 메뉴 건강한 아침 식사를 원한다면 설탕과 밀가루를 피하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포함된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자. 1. 설탕 폭탄, 시리얼시리얼은 영양분이 강화된 제품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설탕 덩어리다. 혈당을 급격히 올려 잠깐의 에너지를 공급할지는 몰라도, 곧 피로와 허기를 느끼게 만든다. 통곡물 시리얼이나 설탕이 적은 그래놀라에 신선한 과일을 곁들이는 것이 훨씬 낫다. 2. 달콤한 맛의 요구르트딸기 맛, 바닐라 맛 요구르트는 사실 디저트에 가까운 제품이다. 설탕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혈당 상승과 체중 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 플레인 요거트에 과일이나 견과류를 추가해 보자. 훨씬 건강하고 맛도 좋다. 3. 프랜차이즈 스무디건강 음료라는 이미지는 완벽한 착각이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스무디는 과일시.. 2024. 12.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