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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2

클레어 앨런(Clare Allan), 영국, 판화가, 1966-현재 클레어 앨런(Clare Allan), 영국, 판화가, 1966-현재'클레어 앨런'은 대학에서 판화를 전공한 후,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아티스트로 일하다가, 지금은 고향인 '뉴밀스 New Mills'로 돌아왔습니다. 영국 섬의 한가운데 더비셔주의 뉴밀스 마을엔 '스위즐스 Swizzels' 캔디공장이 있답니다. 겨울날 초저녁, 공장으로 가는 언덕길의 양쪽으로 눈 덮인 지붕들과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줄지어 있네요. 그녀는 이런 풍경을 아크릴과 목탄을 사용해서 서정적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시골길을 따라 멋지게 펼쳐지는 구석구석 풍경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그녀의 작품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동네 특유의 정감이 느껴집니다.                                                    .. 2024. 12. 29.
김억, 한국, 판화가, 국토를 그린 목판화가, 1956-현재 김억, 한국, 판화가, 국토를 그린 목판화가, 1956-현재"김억의 판화는 '육체미술'의 발성으로 다가온다. 그는 '전통이냐 근대냐 양자택일' 유형의 고민으로부터 해방되어 있다. 그는 막연한 동양화가 아니라 동양 회화의 구도와 기법의 구체성을 자신의 창작에 확보하여 구사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전통계승자이다. 그의 목판화는 그러하지만 산수화·문인화의 전통은 사양하고 있다. 아울러 그의 목판화는 한국 전통의 목판미술과 목판인쇄를 모두 수용하는 것이 아니다. 목판 조형미술의 조형성과 목판인쇄의 견고한 규격성, 입체성을 창조적으로 승계한다. 그의 국토미술은 국토의 미(美)와 국토의 술(術)의 동시적인 확보를 살피게 한다. 곧 입체성 목각 판화의 미학공간을 창출해 낼 수 있었기에 이러한 '술'에 의하여 전혀 새..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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