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철주, 한국, 항아리 작가, 1950-현재
석철주, 한국, 항아리 작가, 1950-현재 항아리를 소재로 그림을 많이 그려 항아리 작가로 불린다. 전통적 동양화 재료와 전통적 기법 위에 아크릴 물감 등과 현대적 기법을 추가했다. 판자촌이나 시장사람들, 남북이산가족처럼 현실적인 소재를 다룬 1985년 첫 개인전 이후, 질박한 장독 이미지를 표현한 〈옹기〉전(1990), 실패나 골무 등을 다룬 〈규방〉전(1995) 등의 전시회를 통해 한국화의 현대적 실험을 해왔다. 대표작인 《생활일기》 연작에서는 난초, 분재, 갈대, 호롱박 등 자연 사물을 흐릿하고 불분명한 형태로 그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2000년대 초부터는 조선시대에 활동한 안견, 정선 등의 작품에 담긴 동양의 자연관을 재해석하는 풍경화 연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는 조선시대 안견의 관념산..
2023.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