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실레(Egon Schiele), 오스트리아, 화가, 1890-1918
에곤 실레(Egon Schiele), 오스트리아, 화가, 1890-191828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오스트리아 '에곤 쉴레'의 드로잉에는 '불안한 긴장감'이 깔려있습니다. 함께 비엔나 분리파를 이끌었던 '클림트'에게 멘토링을 받았으며, 두 사람은 평생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작품 "추기경과 수녀"는 클림트의 "키스"와 닮았는데, 멘토에 대한 오마쥬라고 합니다. 그들은 모델까지도 나누었습니다. 그림 속 '발리 노이칠'은 쉴레의 뮤즈이자, 클림트의 정부였다는 얘기도 있었답니다. 뮤즈와의 관계는 쉴레가 "줄무늬 옷을 입은 에디트"와 결혼하며 끝이 납니다. 아내를 모델로 작업했지만 늘 꾸부정한 자세가 맘에 걸렸답니다. 마침내 늘씬하고 감성적인 처제에게 요청을 했고, 자매를 모델로 하여 "껴안은 두 여자"라는 작품..
2025. 4. 28.
에곤 실레(Egon Schiele), 오스트리아, 화가, 1890-1918
에곤 실레(Egon Schiele), 오스트리아, 화가, 1890-1918에로틱한 그림을 대담하게 그리던 '에곤 실레'는 누드화 외에도 풍경화와 초상화도 많이 그렸으며,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정물화도 많이 그렸습니다. 형형색색의 도자기라든지 의자 등을 다양한 구도로 여러 작품을 그렸습니다. 특히 15살에 그린 "페스츄리 빵"이라든지, 16살에 그린 "파란 꽃병에 꽂힌 나뭇가지" 정물화는,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에곤 쉴레'의 미학과는 매우 다른 작품입니다. '쉴레'의 타고난 재능을 뚜렷이 보여주는 정물화입니다. 스승인 '클림트'의 멘토링을 받으며 비엔나 미술계에서 깜짝 놀랄 만한 천재성을 보이던 '에곤 쉴레'였지만, 그는 당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으로 짧은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답니다. ..
2024.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