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윌슨 스티어(Philip Wilson Steer), 영국, 화가, 1860-1942
필립 윌슨 스티어(Philip Wilson Steer), 영국, 화가, 1860-1942미술교사의 아들로 태어난 '필립 윌슨 스티어'는 바다 풍경을 주로 그란 영국의 인상파 화가입니다. 공무원이 되려 했으나 시험이 너무 어려워, 어릴 적 꿈이었던 화가가 되기로 결정하고 파리 유학도 다녀왔죠. 인상파 작가들의 영향을 받고 돌아와, 영국 바다의 빛과 대기를 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절제된 색으로 바다와 인물을 묘사하고, 때로는 색종이를 깔아놓은 듯한 느낌으로 해변의 자갈들을 표현했습니다. 해질 무렵 달려가는 선착장의 소녀들은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나이 일흔 넘어 시력이 나빠져 더 이상 그림을 못그리게 되자, "그릴만큼 충분히 그렸어"라고 말하고 그는 붓을 놓았답니다. ..
2024.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