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한국, 화가, 1914-1965
강원도 양구 산골에서 태어난 화가 박수근은, 한국전쟁 때 미8군PX (현 신세계백화점) 매점에서 미군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경리 일을 보며 주문받던 서울대 학생 박완서(1931~2011)는 '간판쟁이 박씨'를 몹시도 구박했답니다.
어느 날 박수근이 자신의 화집을 가져와 "절구질하는 여인의 그림"을 보여주자, 그 이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박완서는 첫 소설 "나목(裸木 1970년)"을 씁니다.
초상화 가게에서 일하는 화가의 삶을 그린 이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 박수근의 대표작 "나무와 여인"이 나오기도 하죠. 거칠고 투박하여 '화강암 질감'이라 일컬어지는, 박수근 화백의 예술에는 '서민들의 어진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힘겨움을 탓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는 무던한 서민들이 그의 작품 속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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