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입양 전 8가지 필수 체크리스트

반려동물 입양 전 8가지 필수 체크리스트

 

보면서 행복한 것과 직접 키우는 것은 천지차이다.

 

1.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가장 먼저 현재 살고 있는 거주 환경이 반려동물과 동거하기에 적합한지 따져봐야 한다. 집은 좁은데 대형 견을 들인다거나,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들이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 쾌적한 상태에서 일상을 보내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반려동물들이 답답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인지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경제적인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귀엽다는 생각으로 반려동물을 집에 들여선 안 된다. 이들 중엔 치료 비용 부담으로 예방접종조차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접종뿐일까. 사료, 패드 또는 모래 등의 비용을 감당할 경제적 능력은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또 어릴 땐 잘 모르지만 반려동물도 나이가 들어 아프기 시작하면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3. 가족들의 동의를 구했는지

같이 사는 가족들이 있는 경우 그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은 너무나 필수적인 절차다. 마냥 이런 귀여운 반려동물을 보고 거부하지 않으리란 생각으로 욕심 하나만으로 반려동물을 들인다면 생각보다 불행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동물 학대로 이어질 수도 있고, 책임감 없이 쉽게 반려동물을 유기시킬 수도 있다.

 

4. 알레르기는 없는지

가족들과 같이 산다면 그들 중에 반려동물의 털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아무리 가족들이 반려동물을 환영하고 사랑해 주더라도 알레르기가 심하면 눈물을 흘리며 떠나보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니 미리 그런 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가 없는지 검진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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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기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

반려동물을 단순히 자신의 여가 시간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반려동물과 함께 할 여유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즉 반려동물을 산책시켜 주고, 놀아주고, 또 샤워를 시켜주고 배변을 말끔히 치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요소다.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데려올 반려동물의 행복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6.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반려동물을 데려올 예정이라면 이사, 유학, 결혼 등의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꼭 끝까지 책임질 다짐을 해야 된다. 반려동물은 원할 때만 취하고 필요하지 않을 땐 쉽게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반려동물 역시 나만큼 소중한 하나의 생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7.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지

양육에 자신이 없어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도 늘어나는 요즘, 반려동물을 기를 때 발생하는 여러가지 귀찮은 일들과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할 마음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특히 한 번도 반려동물을 키워본 사람이 아니라면, 덜컥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보다 유기견 보호소 등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며 미리 체험해 보는 게 좋다.

 

8. 혼자 두지 않을 수 있는지

자신이 집에 혼자 지내는 시간 동안만 옆에 두고 싶어 반려동물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반려동물을 혼자 내버려 두는 건 분명 좋은 행동이 아니다. 우리가 어린아이를 혼자 집에 두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집에 항상 함께할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혼자 사는 직장인이거나 맞벌이 부부라면 반려동물은 키우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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