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노트북을 고르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로워요. 우선 휴대성(무게)이 상당히 중요하죠. 재택에 출장까지 노트북의 이동성은 비즈니스맨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물론 그러기 위해선 배터리 효율도 높고 내구성도 좋아야 하죠. 원활한 업무를 위해 다양한 포트를 제공해야 하고 화상회의를 위해 좋은 카메라와 스피커, 마이크도 필수예요. 이런 요건에 맞춰 최고의 비즈니스 노트북 5개를 뽑았어요. 물론 디자인 체크는 필수예요. 다음에서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1.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
만약 내가 업무용 노트북을 고른다면 1순위는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다. 레노버의 씽크패드 시리즈는 과거 IBM 시절부터 최고의 노트북으로 오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비즈니스맨들은 여전히 씽크패드 시리즈를 최고의 노트북으로 뽑는다. 씽크패드 특유의 키보드 키감, 마우스 없이도 정밀한 포인트가 가능한 트랙 포인트, 경량 카본을 사용해 1.1㎏ 남짓의 무게 등은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최고의 작업환경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특히 씽크패드가 오랫동안 공들인 키패드는 노트북을 통틀어 최고의 키감과 낮은 피로도를 선사한다.
만약 외부에서 글 쓸 일이 많고 메일 업무가 많다면 씽크패드 X1 시리즈는 대안이 없는 최고의 선택이다. 항공기에 사용되는 카본보다 2배 더 강한 소재를 사용해 26번의 낙하 테스트를 통과했을 만큼 내구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인공지능 가속을 지원하는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기본 내장 그래픽 역시 강화해 AI 연산과 게임 성능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OLED와 LCD 중에 선택 가능하다. 최고 사양인 OLED 기준 35.6㎝(14인치), 2880 ×1800 해상도에 120Hz 주사율, 최대 400 니트의 밝기, DCI-P3 100% 색감을 자랑한다. 특히 정확한 색감과 선명한 화면이지만 빛 반사가 거의 없어 눈의 피로감을 줄였고, HDMI포트, 썬더볼트 등을 비롯한 6개의 넉넉한 포트도 업무용으로 제격이다. 여기에 돌비애트모스 음향 기술을 적용한 스피커, 풀 HD의 웹캠 등은 최적의 화상회의를 지원한다.
1) 추천 사용자
출장이나 외부 업무, 재택업무 등이 잦은 직장인, 타이핑이 많고 가벼운 무게를 선호하는 직장인
2) 약점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했을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이 10시간 이하로 짧아지기 때문에 긴 배터리 시간이 필요하다면 일반 LCD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2. LG전자 그램 프로 16
한국인에게 ‘LG전자 그램 노트북’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택지다. 특히 대화면을 원하면서도 무게가 가벼운 제품을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다. ‘LG전자 그램 프로 16’은 40.6㎝(16인치)의 대화면이면서도 무게는 약 1.2㎏에 불과해 타사 13인치 노트북과 비교될 정도다. 가벼우면서도 큰 화면으로 문서 작업, 영상 편집, 사진 편집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간이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사용할 때도 큰 화면은 장점. 2014년 버전의 가장 큰 달라진 점은 12.4㎜의 얇은 두께다. 이전 버전은 두께가 15.7㎜로 다소 두꺼워서 투박했는데 이런 점을 지워버렸다. 디스플레이는 OLED와 LCD를 지원한다.
최고 사양인 OLED를 선택하면 40.6㎝ 기준 2880×1800의 해상도와 120Hz의 주사율, 4 HDR기준 500 니트의 최대 밝기, DCI-P3 100% 색재현율 등 정확한 색상과 밝은 밝기로 디자인용으로 써도 무방하다. 칩셋은 AI 부스트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넓어진 대역폭의 DDR5 x 메모리와 듀얼 쿨링팬 등을 탑재해 고성능 작업도 원활히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그 밖에 비즈니스에 부족함이 없도록 HDMI 포트, 썬더볼트 포트 등 총 6개의 포트를 제공하며 돌비애트모스 스피커, 풀 HD웹캠, 듀얼 마이크 등 회의 관련 기능도 충실히 갖췄다.
1) 추천 사용자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띄워놓고 봐야 하는 대화면 선호 직장인, 디자인이나 엔터테인먼트 관련 직종 직장인, 노안이 오고 있는 직장인.
2) 약점
큰 크기에 가벼운 제품인 만큼 내구성에 약점이 있다. 미국 국방부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지만 ‘낙하 테스트’는 항목에 없다. 큰 충격은 피하는 게 좋다.
3. 에이수스 젠북14 OLED
앞서 소개한 모델들도 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만 OLED를 선택하면 배터리가 10시간 이하로 떨어진다. 선명하고 정확한 색감의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서 긴 배터리 시간을 원한다면 ‘에이수스 젠북 14 OLED’를 추천한다. 에이수스 젠북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OLED를 적용한 이후로 가장 오랫동안 OLED 디스플레이 노하우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도 최대 15시간을 기록하는 배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35.6㎝(14인치) OLED 화면은 2880 ×1800 해상도에 120Hz 주사율, 평균 400 니트의 밝기로 최상급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면서도 긴 배터리 시간을 지원한다.
칩셋은 인공지능 가속을 지원하는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기본 내장 그래픽 역시 강화해 AI 연산과 게임 성능을 높였다. 다른 기능들도 비즈니스 노트북의 본분을 다했다. 화상회의를 위해 풀 HD 카메라를 지원하고 다양한 카메라 관련 옵션과 보안 기능, 우수한 마이크, 스피커 성능도 최적의 화상회의를 지원한다. 포트는 HDMI 포트와 썬더 볼트를 비롯해 총 5개의 포트를 제공한다. 키감 역시 뛰어난 편이다. 특히 소음이 적어 조용한 공간에서 쓰기 적합하고 클릭감이 우수한 편이다. 레노버 X1 카본보다는 살짝 뒤떨어지지만 그래도 경량 노트북 중에는 아주 우수한 키감을 가진 제품이다.
1) 추천 사용자
화려한 OLED화면을 선호하면서도 긴 배터리 시간을 원하는 사용자.
2) 약점
배터리 시간을 늘리기 위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따라서 무게가 1.28㎏으로 살짝 무거운 편이다.
4. 삼성전자 갤럭시북4 프로
삼성전자는 29년간 국내 노트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잘 팔리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최고 수준의 AS와 다양한 라인업, 그리고 뛰어난 상품성 등이다. 삼성전자의 많은 노트북 중에 비즈니스맨을 위해 가장 추천하는 모델은 ‘갤럭시북 4 프로’다. 갤럭시폰이나 갤럭시탭, 갤럭시 버즈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특히 유리하다.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스마트폰 동기화를 통해 통합해서 문서, 사진 관리를 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여기에 갤럭시탭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고 갤럭시 버즈를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동시 페어링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 성능 역시 비즈니스 노트북의 기본 덕목을 충실히 갖췄다. 35.6㎝(14인치)의 화면 크기에 1.23㎏의 무게, 특히 11.6㎜의 두께는 업계 최소 수준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지원하면서 외부에서 좀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칩셋은 인공지능 가속을 지원하는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기본 내장 그래픽 역시 강화해 AI 연산과 게임 성능을 높였다.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2880 ×1800 해상도에 120Hz의 주사율, DCI-P3 120% 지원으로 스펙상 가장 뛰어난 디스플레이로 화려하고 선명한 화면이 장점이다.
여기에 터치스크린이 기본 장착돼 외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4개의 스피커는 음량도 크고 우퍼를 따로 장착한 덕분에 저역도 꽤 나와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유리하다. 포트는 HDMI 포트, 썬더 볼트를 비롯해 총 6개의 포트를 갖췄고, 특히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영상편집 및 디카 활용자에게 적합하다. 전반적으로 가장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사운드를 갖췄고, 멀티미디어 활용에 유리한 노트북이다.
1) 추천사용자
영화, 게임 등 멀티미디어 활용이 잦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함께 연동을 원하는 비즈니스맨.
2) 약점
OLED 디스플레이만 제공하기 때문에 LC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없다. 긴 배터리를 원한다면 프로세서 옵션을 낮춰야 한다.
5. 애플 맥북 프로 14 M3
애플의 ‘맥북 프로 시리즈’는 레노버 씽크패드 시리즈와 함께 가장 오랫동안 비즈니스맨과 함께 해 온 전통적인 라인업이다. 알루미늄 바디의 견고한 바디와 맥 OS의 안정성, 그리고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과 연동하는 생태계 등은 맥북 프로 시리즈의 최고 장점이다. 특히 최근 애플 맥북 프로의 가장 큰 강점은 칩셋이다. 인텔 칩셋에 비해 성능이 훨씬 좋으면서도 배터리가 22시간까지 가는 M3프로세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맥북 프로의 M3프로세서는 총 3가지로 M3, M3 pro, M3 Max로 나뉘어 있다.
최고 사양의 M3 Max는 고사양 랜더링이나 그래픽 작업용인데 일반 비즈니스맨들은 ‘맥북 프로 M3’로 충분하다. 디스플레이는 3024×1964의 해상도의 일반 LED 디스플레이다. 120Hz의 주사율, 밝기는 1000 니트로 굉장히 밝지만 OLED에 비해 검은색 표현, 다이내믹레인지, 선명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HD카메라와 돌비애트모스 사운드, 3 마이크, 6개의 스피커 시스템 등 화상회의 관련 옵션은 뛰어나다. 포트는 HDMI, 썬더 볼트를 비롯해 총 6개의 포트를 제공해 부족함이 없다. 이번에 소개한 여타 비즈니스 노트북이 일반 사무직, 영업직 등을 위한 노트북이라면 ‘맥북 프로 14 M3’는 보다 전문적인 작업을 위한 워크스테이션에 가깝다. 가벼운 업무 위주라면 ‘맥북 에어 13’을 추천한다.
1) 추천 사용자
그래픽 작업 및 영상편집자 프리랜서,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
2) 약점
35.9㎝(14인치) 기준으로 무게가 1.55㎏~1.62㎏으로 굉장히 무겁다. 그리고 OLED 디스플레이 옵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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