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저한 시장 조사
협상을 시작하기 전, 현재 자신의 포지션과 경력에 맞는 시장 평균 연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인구직 사이트나 블라인드에서 비슷한 직무가 지역에 따른 평균 연봉을 조사해 보자. 회사 내에서 비슷한 경력을 가진 동료들의 대략적인 연봉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자. 협상에서 근거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2. 자신의 성과와 가치 강조
연봉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당신이 회사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프로젝트 성공, 성과 향상, 수익 증가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신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자. 실적을 정리한 자료를 준비하면 더 설득력 있게 어필할 수 있다.
3. 자신감 있게
조금 과감한 전략이다. 회사 내에서 이미 인정을 받고 있다면 “나 없으면 곤란하지 않겠어?” 라며 샹크스도 찔끔할 패왕색 패기를 보여주자. 예를 들어, “제가 맡고 있는 이 프로젝트나 업무가 꽤 중요한데, 제가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회사는 당신을 붙잡기 위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다. 물론 당신이 회사에서 엄청난 에이스여야 한다.
4. 일정 금액이 아닌 정확한 숫자로 제시
‘5,000만 원이 아니라 5,230만 원’처럼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정확한 금액을 제시하는 사람이 더 진지하고 준비된 인상을 주며, 상대방이 그 금액을 더 신뢰한다고 한다. 이 숫자가 근거 있는 계산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5. 연봉과 혜택 둘 다 잡기
꼭 연봉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협상 시 연봉 외에도 보너스, 법인카드, 주식 옵션, 복리후생, 유급 휴가, 재택근무,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만약 연봉 상승 여지가 적다면,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다른 혜택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보자.
6. 성과와 보상 제안
당장 연봉을 올리는 대신, 미래의 성과에 따른 보상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만약 이번 프로젝트에서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리면, 그때 연봉을 재조정하자”라고 제안하는 식. 이는 회사에 부담을 덜 주는 동시에,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도 된다.
7. 타이밍을 신중하게
연봉 협상을 시작할 시기도 중요하다. 회사가 좋은 실적을 낸 시기나 성과 평가 후, 또는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직후가 좋은 시기다. 반대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는 협상에 불리할 수 있다. 본인의 기여도가 클 때를 노려야 한다.
8. 타사 제안 활용
만약 다른 회사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은 상황이라면, 이를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 섣불리 이직 카드를 꺼냈다가는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가 어렵다면 정말 이직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이 서야 한다.
9.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냉정하게
연봉 협상은 비즈니스다. 감정에 휘둘리거나 실망한 기색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협상에서의 모든 논의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하며,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협상 테이블에서는 항상 냉정함을 유지하자.
10. 최종적으로는 상호 이익을 추구
협상은 단순히 내 연봉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원하고, 직원은 공정한 보상을 받길 원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되, 회사가 나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도 함께 논의한다면 협상은 더 원활하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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