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은 물론 근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효율적인 운동 기구만 골랐다. 헬스장에 가보면 유산소 운동 기구를 지나 곧장 벤치프레스로 향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러닝머신과 스텝머신을 비롯한 유산소 구역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 가슴 운동만 고집하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유산소 기구를 단지 웜업 용도나 심지어 벌 받듯이 피해야 할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큰 기회를 놓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근육 성장 면에서도 손해를 보고 있을 수 있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주 4회, 회당 45분의 중강도에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다리 근육의 크기가 5~6%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심장 건강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기르며, 정신을 맑게 유지하고,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이런 효과를 약속하는 기계는 많지만, 그 약속을 실제로 지키는 기계는 많지 않다. 우리는 헬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들을 분석했고, 각각의 기구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1. 최고의 러닝머신: NordicTrack 2450
노면이 관절에 부담을 주는 게 걱정인 러너에게는 노르딕트랙 NordicTrack의 Commercial 2450 러닝머신이 탁월한 선택이다. 충격 흡수 기능이 뛰어난 데크가 관절의 부담을 줄여준다. 경사도는 +12도에서 -3도까지 조절 가능해 실외 트레일이나 마라톤 훈련을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다. 팬들이 사랑한 1750 모델의 최신 버전으로, 최대 속도는 시속 14마일(약 22.5km)로 매우 빠르다. 운동을 시작하려면 iFit 계정을 등록해야 하며, 24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제공되는 트레이너 영상 콘텐츠를 보려면 유료 구독이 필요하다.
2. 최고의 스핀바이크: Peloton Bike+
페로톤Peloton은 이제 수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사용하는 실내 사이클의 대표 주자다. 견고한 프레임과 부드러운 벨트 드라이브는 매일 사용해도 내구성이 뛰어나다. 오리지널보다 더 커진 23.8인치 스크린은 회전이 가능해 바닥 운동 시에도 유용하다. 라이브 및 온디맨드 수업을 진행하는 트레이너들은 동기 부여와 강도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춘다. 리더보드 기능은 중독적이면서도 현실을 깨닫게 해 준다.
3. 최고의 일립티컬: Sole E25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유산소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다. 무거운 플라이휠 덕분에 움직임이 부드럽고 일관되며, 20단계의 경사 조절로 다양한 근육을 자극하고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발판은 무릎과 발목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안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어 부상 회복 중인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콘솔은 시간, 거리, 칼로리, 심박수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며, 내장 선풍기와 블루투스 스피커도 탑재돼 있다.
4. 최고의 스텝머신: Stepr+
스텝머신을 집에 두는 것은 분명 ‘간지’이지만, 스테퍼플러스 Stepr+는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2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온디맨드 수업, 가이드 트레이닝,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독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넉넉한 발판과 콤팩트한 설계는 대부분의 실내 공간에 잘 맞는다. 프레임은 10년, 부품은 3년의 제한 보증이 적용된다.
5. 최고의 수동 러닝머신: Assault Fitness AssaultRunner Pro
이 러닝머신은 가격과 공간 면에서 모두 홈짐에 적합하다. 튼튼한 강철 프레임과 손잡이, 최대 15만 마일까지 견딜 수 있는 벨트를 갖추고 있다. 전기 없이 사용 가능하며, 자신의 보폭만으로 속도와 강도를 조절한다.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일반 러닝머신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만큼 직관적이고 효과적이다.
6. 최고의 데스크용 러닝머신: WalkingPad C2
작지만 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C2는 재택근무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접이식 디자인 덕분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침대나 소파 밑에 보관할 수 있다. 무게는 25kg 정도로 쉽게 이동 가능하며, 충격 흡수 기능이 뛰어난 네 겹의 표면은 오래 걸어도 다리를 편안하게 유지해 준다. 회의 중에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조용하다. 다만 자동 속도 조절 모드는 다소 오작동이 있어 수동 모드 사용을 권장한다.
7. 기타 추천하는 유산소 기구
작은 공간에 적합한 접이식 러닝머신도 있다. 러닝 벨트 길이는 55인치로 다른 제품과 동등하며, 콘솔은 복잡하지 않고 허리 높이에 조작 버튼이 있어 달리는 도중에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정숙한 브러시리스 모터와 적당한 쿠션감의 벨트, 사용자의 보폭에 맞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내추럴 스트라이드’ 기능도 탑재됐다. 디즈니플러스나 유튜브 같은 앱도 내장되어 있고, 스마트폰 화면도 미러링 할 수 있다. 구매 시 Centr 앱 3개월 구독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하이브리드 스트롱 Hybrid Strong 프로그램을 통해 러닝 목표에 따라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할 수 있다. 별도 멤버십 없이도 기계 자체는 사용 가능하다.
화면이 없어도 좋은 자전거도 있다. 에어다인 Airdyne AD7은 핸들이 움직여 상체까지 함께 운동할 수 있다. 트레이너 세르히오 페데몬테는 이 기계를 꾸준히 사용해 왔으며, 유지 관리가 거의 필요 없고 2017년부터 문제없이 쓰고 있다고 말한다. 콘솔은 속도, 시간, 칼로리만 표시하는 단순한 구성이고, 바퀴 덕분에 쉽게 이동 가능하면서도 격한 스프린트에도 흔들림이 없다.
8. 당신에게 맞는 유산소 기구는?
모든 유산소 기구가 똑같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목표, 시간, 부상 이력, 운동 능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① 러닝머신: 계획적인 사람에게 추천. 인터벌 훈련에 적합하다. TV를 보며 달리다가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
② 데스크용 러닝머신: 하루 4시간 이상 앉아 있는 재택근무자에게. 초반에는 12 mph 속도로 하루 3045분씩 나눠 걷는 것을 추천.
③ 스핀바이크: 칼로리보다 하체 근력 강화가 목표인 사람에게. 핸들바를 높게 설정해 페달은 당기고 밀며 활용.
④ 스텝머신: 하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VO₂ max 향상에 효과적이며, 손잡이는 균형 유지 용도로만 사용한다.
⑤ 수동 러닝머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관성 없이 직접 벨트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근육 사용 효율 높인다.
⑥ 일립티컬: 무릎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경사와 저항을 높여야 효과 있고, 인터벌 방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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