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몸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1. 혀가 하얗게 보일 때
혀 표면에 하얀 막이 생기거나 지나치게 창백하다면, 구강 칸디다증이나 탈수를 의심할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때나 면역력이 약해질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입안이 텁텁하고 혀를 닦아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2. 혀가 붉고 매끈할 때
혀가 딸기처럼 붉고 표면이 매끄럽다면 비타민 B12나 철분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상태는 빈혈이나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며, 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하다. 평소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 보충이 중요하다.
3. 혀에 균열이 생겼을 때
혀 표면에 깊은 균열이 보인다면 건조증이나 영양 부족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균열 자체는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무해한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나 염증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균열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니 구강 청결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4. 혀가 울퉁불퉁하거나 이빨 자국이 생겼을 때
혀 가장자리에 이빨 자국이 남거나 울퉁불퉁해 보이면 스트레스, 부종, 혹은 위장 장애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혀가 부었을 때 자국이 생기기 쉬우며,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위 기능 저하나 피로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
5. 혀에 궤양이 생겼을 때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고 아프다면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혹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아프타성 궤양은 주로 입안이 피로할 때 나타나며, 1~2주 이내에 자연히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궤양이 크거나 오랜 시간 치유되지 않으면 구강암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어 검진이 필요하다.
6. 혀에 점이나 반점이 생길 때
혀에 불규칙한 반점이 나타나거나 점이 생겼다면 이동성 혀 반점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양성인 경우가 많지만, 반점이 커지거나 사라지지 않으면 철분 부족이나 심각한 경우 구강암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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