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데이터5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원격 회의 문화를 만들 방법 원격 회의, 팬데믹을 거치면서 그야말로 대세가 됐습니다. 외근이 잦은 부서라면 아마 사무실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도 줌 회의를 여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외부에 나가 있는 팀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말이죠. 원격 근무 등 유연한 근로 환경으로 변화가 가속하고, 다양한 디지털 협업 툴도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제 대면 회의가 표준인 시대로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문제는 참여율, 그리고 생산성과 효율성입니다. 대면 회의에서도 여전히 문제 됐던 부분이지만, 원격 회의에선 더욱 해결하기 쉽지 않은 이슈입니다. 이를테면 원격 회의 앱을 음소거해 두거나, 카메라를 아예 꺼놓은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접속만 했을 뿐 회의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는 경우죠. 반대로 어떤 직원들은 원격 회의에서 단.. 2024. 9. 13. 골리앗 기업의 반격 (feat. 복수를 위한 6가지 법칙) 승차 공유 업체에 일찍부터 투자를 감행한 기업,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 운행을 가장 많이 승인받은 회사,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소유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곳, 빠르고 저렴하며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출시한 최초의 기업,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에서 승리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들여 실리콘밸리의 인재들을 영입하는 곳, 소프트뱅크 손정의에게 22억 5,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회사. 어디일까요? 구글? 애플? 테슬라? 아마존? 아니면 우버? 전부 틀렸습니다. 정답은 GM입니다. 10년 전에 금융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국 정부의 구제를 받아야 했던 GM 말입니다. 1. 디지털 디스럽션지난 20년 동안 유능한 직원과 최신.. 2024. 4. 24. 데이터 활용으로 핵심인재 이탈 방지하기 (feat. HR 애널리틱스 활용 정도)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통해 현재 기업의 HR 애널리틱스 활용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연간 직원의 이직률은 어느 정도입니까?” “후회 손실로 직원의 이직률은 얼마입니까?” “1년 이내에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원을 알고 있습니까?” 위 질문에서 1번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기업은 HR 관련 데이터를 DB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DB를 통해 관리한다는 것은 HR 관련 데이터가 전산 시스템을 통해서 취합 및 관리되고 있는 것이며, HR 데이터가 적재되어 갈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2번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기업은 DB화 된 HR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정 사건과 이 사건 이후 이직 여부에 대한 상관관계 등을 통계.. 2024. 3. 28. 피플 애널리틱스의 진짜 의미 (feat. HR의 새로운 패러다임) 국내 기업의 피플 애널리틱스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하지만 향후 데이터의 가용성, 컴퓨팅 성능, 고급 통계 분석 접근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면 피플 애널리틱스 없는 HR은 상상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를 겁니다. 인사 운영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뤄지는 거죠. 그렇다면 HR이 피플 애널리틱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HR이 주도하는 데이터 시사점 도출 먼저 피플 애널리틱스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즉 피플 애널리틱스를 이해해야 합니다. 피플 애널리틱스는 HR과 IT시스템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피플 애널리틱스를 실행하려고 해도 IT시스템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피플 애널리틱스를 시스템 프로젝트 정도로 인식하곤 했습니다.. 2024. 2. 5. 데이터를 다룰 때 지켜야 할 4가지 균형 (fea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23년은 위기의 끝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지난 3년여간 위기의 한복판에 있었을 때로부터 태세 전환이 필요하다. 왜 변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은 경험적으로 끝났다. 이제는 조직의 민첩한 대응력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다만 조급증은 금물이다. 디지털 및 데이터 관련 대규모 투자는 시작부터 골칫거리로 여겨진다. 어떻게 쓸지에 대한 고민 없이 무턱대고 구축하고 쌓은 디지털과 데이터 환경은 이미 애물단지가 돼 가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는 데이터 과학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좋은 ‘판단’을 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재료이다. 사람의 몸에 피가 잘 흐르는 것이 중요하듯 데이터 또한 조직 전반에 잘 흘러야 한다. 그래서 사람, 돈, 기술처럼 데이터를 필수불가결한 전략적 자산.. 2023. 1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