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스 푸르비티스(Vilhelms Purvitis), 라트비아, 화가, 1872-1945
빌헬름스 푸르비티스(Vilhelms Purvitis), 라트비아, 화가, 1872-1945 폴란드와 핀란드의 중간쯤에서 발트해를 끼고 있는 아주 작은 나라, 라트비아의 화가 '빌헬름 푸르비티스'는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는 겨울 풍경을 많이 그렸습니다. 100년 전에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아직까지도 라트비아 최고의 화가로 인정받고 있죠. 젊은 시절 러시아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조국의 민족적 정서가 담긴 풍경을 많이 그렸으며, 작품에서는 계절과 시간의 변화에 따른 다채로운 공기가 느껴집니다. 그의 대표작품 "겨울"은, 높은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태양이 반쯤 얼어붙은 강물에 투영되어 무척 인상적입니다. 화면 중앙의 나무들과 하늘의 구름, 얼음 위에 쌓인 흰 눈이 아르누보 스타일의 장식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A..
2024.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