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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3

과유불급해서 오히려 더 탐나는 10대의 자동차 (feat. 합리성)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지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합니다. 이 삶의 격언, 그런데 자동차에는 해당되지 않는데요. 합리성과는 거리가 먼 자동차. 과유불급해서 오히려 더 탐나는 10대의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No1. 포드 머스탱 GT가속페달을 밟으면 바로 알 수 있다. 차고 넘친다. 우선 실린더가 두둑하다. ‘머스탱 GT’는 V8 엔진을 품었다. 4 기통에 터보차저를 결합한 다운사이징 엔진이 주류인 시대다. 터보차저는 출력을 높이는 일등 공신이지만 감성까지 높이긴 힘들다. 자연흡기 V8 엔진은 다수의 실린더가 연출하는 결이 두툼한 질감을 전달한다. 그래서 소리 또한 풍성하다. 실린더가 연주자라면 4인 합주보다 8인 합주가 좀 더 입체적일 수밖에 없다. 그냥 머스탱이 아닌 머스탱 GT라면 더.. 2024. 8. 31.
올드머니룩의 정석 로로피아나 (feat.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지난해 런웨이를 떠들썩하게 했던 ‘올드머니(Old Money) 룩’의 최대 수혜자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국내외 패션업계에선 주저 없이 이탈리아 브랜드 ‘로로피아나’를 꼽는데요. 로고도 없고 트렌디하지도 않은 이 브랜드는 화려한 컬러나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죠. 하지만 그러한 이유가 최상위 상류층이 즐기는 브랜드의 조건으로 떠오르며 상위 1%를 위한 명품 ‘콰이어트 럭셔리’ ‘스텔스 럭셔리’란 수식어를 얻고 있습니다. 한 백화점 명품관 관계자는 “로로피아나 고객은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과시형 소비보다 내적 만족을 추구하고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라고 설명하더군요. 이러한 경향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는데요. 로로피아나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이 1266억원으로 1,193억 원이.. 2024. 8. 19.
반얀그룹의 럭셔리 리조트 카시아(Cassia) 속초 (feat. 바다가 보이는 전망) 7월과 8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강원도 속초가 들썩이고 있어요. 새로운 리조트와 호텔이 속속 개장하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주목받은 이름이 ‘카시아 속초’에요. 지난 6월 1일 문을 연 반얀그룹(구 반얀트리 그룹)의 럭셔리 리조트죠. ‘카시아’란 이름이 국내선 살짝 생소한데, 올해 30주년이 된 반얀그룹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예요. 현재 인도네시아 빈탄과 태국 푸켓에서 운영 중이고 필리핀 마닐라와 중국 등지에 개장이 예정돼 있어요. 과연 뭐가 어떻게 다른지, 직접 다녀왔어요. 1. 전 객실 오션뷰, 관광지 중심에…토요일 아침, 서울에서 강원도 속초로 향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막혀요. 연휴기간이라면 하염없어요. 그래서 아침 일찍 출발하려 했지만 몸과 마음은 늘 따로 놀아요. ..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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