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해8 사람 때문에 지쳤다면? 어려운 사람과 잘 지내는 9가지 방법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어려운 사람이 있다. 기가 세거나 말수가 적은 사람들. 이들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관심사 파악사람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상대방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물어보거나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된다. 2. 의도를 선의로 해석하기기가 센 사람의 강한 태도나 말이 적은 사람의 무심한 반응을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말자. 이런 사소한 오해 때문에 감정이 상한다. 3. 감정 다스리기어려운 사람과 대화할 때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이 불쾌하게 느껴지더라도 깊게 숨을 들이쉬고 침착함을 유지하자. 흥분하면 지는 거다. 4. 관점 이해하기역지사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상황.. 2024. 11. 28. 전통적 노벨상의 시대의 끝 (feat. 인공지능과 딥마인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를 개발한 하싸비스, 점퍼, 데이비드 베이커가 노벨 화학상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노벨상의 시대는 저물고 있는 것 같다. 지금 과학의 혁신을 이루는데 인공지능의 공이 제일 큰데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에 줄 거냐, 이들이 사람이 아닌데.. 그럼 그 개발자를 줄 거냐. 애매하다. 인공지능을 개발한 사람이 원조인데"라고 떠들었는데, 노벨상 위원회는 딥러닝을 개발한 인공지능 아버지들에게 물리학상을 (수학상을 줄 수 없으니) 줘서 길을 터 주고 화학상에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 개발자들을 줄 명분을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예상하시듯이 이들이 혼자 하지 않았죠. 엄청난 팀이 뒤에 있었어요. 우리 바이오인공지능 연구단의 백민경 교수님도 로제타폴드의 공동 제1저.. 2024. 10. 19.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외국인 친구 사귀는 6가지 방법 “하우 아 유?”, “파인 땡큐, 앤드 유?” 1. 개방적인 태도 유지심리학자 Geert Hofstede의 연구(Culture’s Consequences: Comparing Values, Behaviors,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Across Nations)에 따르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면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쉽게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한다. 여행 유튜브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친구의 문화를 미리 알아두면 문턱이 한결 낮아진다. 2. 서로의 언어 배우기Lantolf와 Poehner의 ‘사회문화적 언어 학습 이론’에 따르면, 타인의 언어를 배우려는 노력은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고 한다. “이건 프랑스어로 뭐라고 해?” 이런 식으로 틈날.. 2024. 10. 8. 몸 담은 조직이 나랑 안 맞을 때 (feat. 사기업과 공기업) “사기업 vs 공기업 뭐가 좋아요?” “대기업 차장인데 스타트업 가도 될까요?” 350만 직장인 플랫폼답게 커뮤니티엔 직장과 관련한 밸런스 게임류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첫 취업 때도 물론이거니와 이직을 할 때도 모든 이의 최우선이자 영원한 관심사는 ‘내게 꼭 맞는 직장은 무엇일까’ 일 겁니다. 지난주 커뮤니티 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글도 비슷한 맥락을 담고 있었습니다. 제목은 이러합니다. . 작성자의 주장을 압축하면 ‘공기업에선 현실에 안주만 하고 커리어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게 요지였는데요. 공기업은 ‘신의 직장’ ‘철밥통’으로 불리죠.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살 법도 한데 이분은 퇴사를 꿈꾸셨습니다. 아무리 ‘신의 직장’이어도 우리의 직장 만족도를 완벽히 채워줄 순 없는 걸까요. 내게 맞는 조.. 2024. 6. 16. 일자리 미스매칭, 그 난제를 푸는 방법에 대하여 (feat. 인식의 차이) “요즘 뉴스에서는 취업난이라는데, 제 주변에선 사람 뽑기 어렵다고 해요. 이유는 뭘까요?” 단순한 질문. 무려 140여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확인할 수 있었던 건 해답보다는 갈등이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글쓴이의 직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직무별 인식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세대 간 인식 차이, 대표와 직원의 인식 차이, 중소기업의 어려움, 서울-지방간 격차… 너무 다양한 문제가 녹아 있습니다. 치열한, 때론 감정적인 소통 중에 작게나마 힌트를 찾을 수는 있었습니다. 1. 확인되는 갈등댓글 중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건 CEO/대표 분들의 격한 발언이었습니다. 일견 논리적이라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보이는 글들이었지만, “당신이 사장이면 어떻게 반응하겠냐”는 말에 말문이 막히긴 했습니다. 대.. 2024. 6. 5.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직종, 개발자 (feat. 엄청난 채용 공고) 개발자를 아시나요. 컴퓨터 프로그래머, 목 늘어난 티셔츠에 체크 남방을 겹쳐 입고 시커먼 화면에 외계어를 입력하는 사람. 매일 야근하는 전산쟁이… 위에 나열한 표현들밖에 생각나지 않으신다면 자신이 1990년대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개발자는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종입니다. 취업난이라지만 ‘개발자느님’을 찾는 채용공고는 줄을 잇습니다. 연봉 50% 인상, 사이닝 보너스 등 스타급 임원에게만 주어지던 조건도 따라붙습니다. 문과생 출신 부모들은 한글도 못 뗀 아이들을 코딩학원에 집어넣습니다. 손 안의 스마트폰을 통해 음식도 배달하고, 화상 회의도 하고, 영화도 보는 세상에서 개발자의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들 개발자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IT업체뿐 아니라 제조업체에서도 개.. 2024. 6. 5. 모두를 만족시키는 의사결정의 비밀 (feat. 올바른 의사 결정)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끊임없는 소통, 협상, 갈등 관리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Ury, Brett & Goldberg가 제시한 갈등 관리에 대한 3가지 접근법을 소개합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시사점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1. 갈등 관리의 3가지 접근법첫째는 옳고 그름 접근법(Right-based)입니다. 소통을 할 때 누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해 옳다고 생각되는 의견으로 수렴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 규범이나 법규, 선례를 따르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옳고 그름 접근법에 매우 익숙해져 있다는 반증입니다. 법정에서의 판사의 결정도 대표적인 옳고 그름 접근법의 사례입니다. 둘째는 권력 접근법(Power-based)입니다. 두 명 이상이 소통을 통해 의사결.. 2024. 4. 27. 협상에서 이기는 방법 (feat. BATNA, 협상에 대한 최고의 대안) 1. BATNA, 협상에 대한 최고의 대안 며칠 전 밤 10시쯤 탄천변에 조깅을 하러 나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다들 열심히 건강을 챙기는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인간 행동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다들 매력적인 BATNA를 만들려고 노력하는구나”라고요. BATNA는 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의 약자입니다. 협상 이론에서 매우 중요하게 쓰이는 개념입니다. 직역하면 “협상에 대한 최고의 대안”이라는 뜻입니다. 누군가와 협상을 할 때, 만약 그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취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원하는 모델을 취급하는 세.. 2024. 4.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