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략22 탬버린즈, 젠틀몬스터의 모회사인 아이아이컴바인드에서 런칭 가로수길에 있는 '탬버린즈' 건물 앞에는 늘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건물 벽면 전체에 걸린 탬버린즈 뮤즈, 제니의 사진 앞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선데요. 탬버린즈는 뷰티 브랜드지만, 감각적인 매장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뚜렷한 정체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오늘 브랜드 한입에선 설립 7년 차,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 탬버린즈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1. 이런 건 또 처음 보네탬버린즈는 독창적인 겉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화장품 매장이 아닌 현대 미술관 같은 외관, 독특한 패키징으로 화제가 돼왔는데요. 금빛 체인이 달린 작은 클러치 같은 핸드크림부터 가장 널리 알려진 둥근 조개껍데기 모양의 핸드크림까지, 늘 새로운 디자인으로 놀라움을 .. 2024. 12. 12. 올해 거래액 1조 달성이 코앞! 29CM의 성장 비결 11월에는 1년 중 가장 큰 할인이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있죠! 이 시기에 맞춰 연중 최대 행사를 진행하는 브랜드가 많은데요. 이번에 역대급 흥행을 보여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스페셜 레터의 주인공인 "29CM"입니다. 지난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의 누적 판매액은 1,136억 원을 기록했어요. 이는 작년 행사 대비 67%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 91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이처럼, 동대문 여성 쇼핑몰 기반 플랫폼인 에이블리와 지그재그가 주도하던 여성 패션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9CM가 (거래액 기준으로) W컨셉을 제치고 에이블리·지그재그까지 추격하며, 업계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는 '.. 2024. 11. 20. 흑백요리사 흥행과 넷플릭스 실적은 별개 (feat. 새로운 시즌 제작) 1. 네이버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네이버가 자사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를 개편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11월부터 구독 사용자에게 무료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티빙 무제한 방송, 네이버 웹툰·시리즈 쿠키 49개, 시리즈온 영화 무제한 감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 시리즈온 혜택을 종료하고 넷플릭스로 대체한 겁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넷플릭스 간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넷플릭스는 최근 들어 공격적으로 제휴를 확대해 왔습니다. 지난 8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결합한 연간 약정 상품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죠. 이러한 넷플릭스의 적극적인 행보.. 2024. 10. 20. 대단한 과거에 사로잡히면 비즈니스는 붕괴 (feat. 에고라는 적) 1. 철학자가 된 스타 작가의 조언국내에서 2017년에 출간된 은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의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한 자기 계발서입니다. 이 책에서 '에고(Ego)'는 단순한 자존감이나 자아가 아니라,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으로 정의됩니다. 홀리데이는 이러한 에고가 현실을 왜곡하고 과도한 자신감과 자아도취로 인해 자신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에고는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게 만들고,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성장을 방해하고 실패를 극복하는 걸림돌이 된다는 것입니다. 라이언 홀리데이가 왜 '에고'를 이렇게 부정적으로 정의했을까요? 사실 은 그의 화려했던 경력이 무너진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19세에 대학을 중퇴하고 미디어 대행사를 창립했으.. 2024. 10. 3. 비상금을 숨겨두는 더욱 그럴듯한 13가지 방법 (feat. 남편을 위한 꿀팁) 비상금을 보관하는 것도 전략이 중요하다. 집에서 눈에 띄지 않는 장소, 누구도 찾기 힘들 정도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모아봤다. 1. 책 속두껍고 오래된 책일수록 좋다. 책장 높은 곳에 책을 꽂아두면 훨씬 안전하다. 2. 옷 안자주 입지 않는 패딩이나 코트 안쪽도 안전하다. 본인도 까먹고 있다가 그 옷을 꺼내며 알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 3. 가구 밑바닥가구 밑바닥에 양면테이프나 접착제를 이용해 비상금을 붙여두는 방법. 침대 프레임이나 소파 밑 등은 가구를 이동하지 않는 이상 쉽게 발견할 수 없다. 4. 커튼 봉 안여기에 비상금이? 싶을 정도로 이상적인 장소. 커튼봉 끝을 살짝 열고 그 안에 비상금을 말아서 넣을 수 있다. 5. 화분 속비상금을 비닐에 싸서 화분 흙 속에 묻는 방법도 있다. 식물을 옮기거나 .. 2024. 9. 29. 에이블리를 1등으로 만든 플라이 휠 전략 (feat. 빠른 성장) 1. 가장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에이블리가 올해 상반기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여성 패션 플랫폼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에이블리가 얼마 전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용자 수와 매출액은 물론, 거래액에서도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향후 남성 패션의 대표 플랫폼으로 무신사가 자리 잡고 있다면, 여성 패션은 에이블리가 대표되기를 바란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에이블리가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소호 패션 거래액은 30%, 브랜드 패션은 무려 115%나 성장하는 등 그 속도를 유지 중이고요. 같은 기간 온라인 패션 시장의 성장률이 0.6%에 그친 .. 2024. 9. 4. 조직문화 차원에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 (feat. 7가지 방법) "준법의식과 윤리의식이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조직문화' 차원에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얼마 전 눈에 들어온 기사 속 멘트입니다. 지난달 은행장 간담회에서 나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말인데요. 최근 은행권의 불완전판매, 금융사고가 이어진 가운데 조직문화 개선을 주문한 겁니다. 사건사고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책무구조도 제도가 도입됐지만, 임직원 모두의 도덕성을 높이는 조직문화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조직문화.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가치관이나 신념, 원칙인데요. 조직과 구성원들의 의사결정과 가치 판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인 만큼, 많은 문제의 해결책이 조직문화 개선으로 귀결이 됩니다. '기승전 조직문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요. 금감원이.. 2024. 8. 19.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고민해야 할 것 (feat. 사업이나 해 볼까?) 회사란 사업 아이템을 정해서 전략을 짜고 영업을 해서 돈을 버는 곳입니다. 회사에는 사업 아이템을 정하는 사람(신사업 담당자)도 있고, 전략을 짜는 사람도 있고, 영업을 하는 사람도 있죠. 스타트업에는 셋을 한꺼번에 하는 사람도 있고요. 정신없이 일하다가 모 스타트업의 증시 상장(IPO) 기사를 봅니다. 몇 천억이니 몇 조니 실감도 안나는 금액들이 오고 갑니다. 창업자가 썼다는 책도 사서 읽어봅니다. 그가 해온 일이 내가 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마음에 불이 붙습니다. 타오릅니다. 요즘은 맘만 먹으면 투자도 곧 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장밋빛 미래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머지않아 입으로 튀어나옵니다. “나도 사업해 볼까?” 1. “다르다”경험자들이 있습니다. 길게 쓰기보다는 선배들의 조언을.. 2024. 6. 8. 협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전략 (feat. 협상을 성공시키는 3가지 조건) 1. 협상에 감정을 섞으면 무조건 손해다협상을 한다고 하면, 보통 한정된 자원을 두고 더 많이 가져가기 위해 상대와 싸우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협상은 누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닙니다. 협상이란 상호 간의 궁극적인 목적을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협상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이 어떤 목적을 두고 있는지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결국 나와 상대의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협상의 시작인데, 많은 경우 나 자신의 목적조차 파악하지 못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지낼 당시, 테니스를 치고 목이 말라 라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손님이 없는 가게였지만 종업원은 무언가 다른 일에 몰두를 하다가 저를 맞이해선지 귀찮은 인상을 하.. 2024. 4. 28.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