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맹순1 뒤늦게 붓과 펜을 든 할머니 작가들. 그 끝에 놓인 세상을 향한 애정어린 시선 뒤늦게 붓과 펜을 든 할머니 작가들. 그 끝에 놓인 세상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 김두엽 2016년, 아들과 함께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전시를 연 후 지금까지 열 번이 넘는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광양에 작은 갤러리를 열었고, 그림 에세이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입니다〉와 나태주 시인과 함께 시화집 〈지금처럼 그렇게〉를 펴냈습니다. 정선늠 88세 정선늠 할머니의 그림은 시골집 툇마루에서 북 찢어낸 달력 한 장과 모나미 볼펜 한 자루로 영글었습니다. 한평생 햇살 아래 풀꽃과 나무, 밭을 가꾸며 살아온 할머니는 식물이 지닌 생명력과 순수함을 선연한 색채로 그리며, 종이 위에 또 다른 밭을 가꿔나갑니다. (故) 조무준 고(故) 조무준(1925~2018) 할머니의 눈에 비친 세상은 이토록 다채롭고 아름.. 2023. 11.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