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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19222

마담 세잔(Madame Cezanne), 프랑스, 화가, 1850-1922 마담 세잔(Madame Cezanne), 프랑스, 화가. 1850-1922 "사과"로 유명한 '세잔'은, 그의 아내 '오르탕스 피케 Marie-Hortense Fiquet'의 초상화도 많이 그렸습니다. 하지만 세잔이 그린 '마담 세잔'은 워낙 무표정해 초상화라기보다 정물화에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그림 속 사물들을 원통과 사각형 등 입체적인 도형처럼 표현했기에 더욱 무겁게 느껴지네요. 실제로 세잔은 모델이 조금만 움직여도 불같이 화를 내며, '사과처럼 가만히 앉아있으라'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은행가의 아들이었지만 정작 자신은 가난했던 '세잔'이 30살 때, 제본사이자 모델 일을 하던 19살의 '오르탕스 피케'를 처음 만났죠. 무뚝뚝한 그녀와 괴팍한 성격의 세잔은, 미술도 결혼도 반대하는 아버지 몰래 동.. 2024. 3. 13.
베치 아커슬룻 버그(Betzy Akersloot-Berg), 노르웨이, 화가, 1850-1922 베치 아커슬룻 버그(Betzy Akersloot-Berg), 노르웨이, 화가, 1850-1922 노르웨이에서 지주의 딸로 태어난 ' 베치 아커슬룻 버그'는 바다 풍경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 처음엔 북쪽 라플란드에 사는 사미족을 위해 간호사로 일하다가, 25살 무렵에 오슬로로 돌아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결혼 후엔 프리란트 섬에서 거의 대부분을 지내며 그곳의 바다와 파도, 하늘과 구름을 그렸답니다. 갯벌도, 고래의 흔적도 기록했습니다. 1차 대전 중에는 해변에 떠내려와 폭발하는 지뢰와 섬을 지나가는 독일 비행선 제플린 Zeppelin을 그리기도 했죠. 그녀는 늘 해변에 앉아 바다를 스케치했는데, 커다란 나무상자 안에서 매서운 바람을 막으며 그림에 열중했답니다. 멀리서도 자신의 위치를..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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