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한국, 화가, 1913-1974
김환기, 한국, 화가, 1913-1974우리나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광복 이후엔 달과 산과 구름 등 한국적인 정서를 추구했으며, 파리 시절엔 항아리와 달을 주로 그렸답니다. 그가 파리로 가는 데엔, 부인 김향안의 공이 컸습니다. 시인 이상의 미망인이었던 변동림은, 돌싱 김환기와 결혼 후 이름도 김향안(김환기의 아호 鄕岸)으로 바꾸어 내조의 여왕으로 살았습니다. 김환기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점과 선이 무수히 반복되는 우주적인 질서와 화음의 추상화를 그렸습니다. 그즈음에 친구 김광섭 시인의 타계 소식을 듣고, 그의 시와 같은 제목의 그림을 그리죠.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구스타프 클림트(Al..
2025. 3. 11.
김환기, 한국, 전남 신안, 화가, 향림, 수화, 1913-1974
김환기, 한국, 전남 신안, 화가, 향림, 수화, 1913-1974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환기 화백의 단색화 작품들입니다. 1. 수많은 점들과 선, 면의 정제된 조형언어와 명상적인 색감으로 표현한 추상적인 그림 한국적 소재를 서구적 모더니즘으로 표현한 한국의 아방가르드와 추상미술의 대표작가이다. 1930년대에 초창기 추상미술의 선구자였고 프랑스와 미국에서 두루 활동을 한, 그 시대 한국화가로서 몇 안 되는 국제적인 화가였다는 점에서 김환기가 우리나라 화단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 김환기는 1913년 전라남도 기좌섬에서 태어나 산과 들, 바다를 접하며 화가의 꿈을 키운다. 1933년에 일본에서 그림 공부를 했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부산으로 피난을 가게 되고 해군 종군화가로 지내며 피난시..
2023.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