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발(Vincent Bal), 벨기에, 영화감독, 시각예술가, 1971-현재
빈센트 발(Vincent Bal), 벨기에, 영화감독, 시각예술가, 1971-현재 벨기에의 '빈센트 발'은 영화감독이자 시각예술가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사물의 그림자에 간단한 그림을 덧붙여 작품을 완성하는, '그림자 아트 일러스트'로 유명하죠. 2016년 어느 날 책상에 놓인 찻잔의 그림자가 코끼리처럼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 재미있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답니다. 그랬더니 의외로 반응이 너무 좋아, 이때부터 매일 한 가지씩 그림자 아트 일러스트 작품을 올린다고 하네요. 그는 이 시리즈 작품을 "Shadowology"라고 이름 붙였답니다. About Him Starting from the shadows cast by everyday objects, by their contours, the illus..
2024. 4. 16.
탕 웨이민(Tang Weimin), 중국, 화가, 1971-현재
탕 웨이민(Tang Weimin), 중국, 화가, 1971-현재 중국 남쪽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탕 웨이민 唐伟民' 은 여인의 초상화를 많이 그립니다. 그림 속 주인공은 갸름한 얼굴에 밝은 피부의 이국적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안테나가 달린 모자를 쓰기도 하고, 옷은 무거운 보석으로 장식했습니다. 전설이나 신화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어딘지 슬픈 듯한 표정의 그녀는 티베트인의 복장을 하고 있지만, 세상에는 없는 가상의 모델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자신의 그림은 초상화가 아니고, 과거의 문화와 현대생활을 연결하는 판타지라고 얘기합니다. 티베트라는 주제를 선택했지만 작가는 티베트를 가본 적이 없으며, 그림 속 여인은 작가의 마음 속의 유토피아이자 무릉도원이랍니다. About Him Tang Wei Min ..
2023. 12. 13.
양혜규, 한국, 순수예술가, 1971-현재
양혜규, 한국, 순수예술가, 1971-현재 “내 작품 어렵다고요? 다 아는 얘기예요." 독일 경제전문지 캐피털에서 매년 11월 발표하는 2023년 쿤스트 컴퍼스 100대 작가리스트’가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990년대 중반 이후 베를린을 기반으로 서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양혜규 작가가 순위에 올랐다. 비미술적인 재료와 낯선 오브제의 조합으로 언제나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그는 최근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을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과 관찰에서 시작되어, 일상적인 잡동사니를 오브제로 삼아 빛, 열기, 바람, 향기, 소리 등을 투과시킨다. 다만 그의 작품이 주관적 경험이나 관찰에서 출발하였더라도 그는 그것을 설명하거나 설득..
2023.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