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수, 한국, 화가, 1927-2013
한국화의 1세대 '남정 박노수' 화백의 작품은, 한 편의 서정시를 감상하는 듯합니다. 대담한 구도와 신선한 색채감으로 격조 높은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수묵담채화입니다.
먹으로 먼저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색을 칠한 것이 수묵담채화이죠. 그의 호 '남정(藍丁)'에 '남색 남(藍)' 글자가 들어있듯이, 박노수 화백은 짙은 파랑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청색, 남색, 쪽빛 등 다양하게 불리는 이 색은 화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색으로, 'IKB (인터내셔널 클랭 블루)'라는 고유명사로 국제특허를 받은 색입니다.
블루 컬러로 수양버들을 묘사한 "류하(柳下)"를 보면 온통 남색의 비가 내리는 듯하고, 여백의 중심에 선 소년이 보름달을 바라봅니다. 외롭지만 당당한 모습이네요.
배우 이민정 (이병헌's wife)은 박노수 화백의 외손녀이며, 서울 서촌(옥인동)에는 박노수미술관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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