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이 글을 쓰는 손가락도 얼어서 오타가 난다. 겨울철 추위는 두꺼운 옷만 입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좀 더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1.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기본 중의 기본.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으면 옷 사이의 공기층이 단열 역할을 하여 열 손실을 줄여준다. 피부에 닿는 첫 번째 옷은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를 택하자. 그 위에는 양모, 플리스 같은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를 입어야 따뜻하다.
2. 체온 손실을 막는 모자와 목도리 착용
머리와 목은 신체 열의 30% 이상이 손실되는 부위다. 귀를 덮는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하면 체온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머리와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하면 전체적인 체감 온도가 높아진다.
3. 핫팩을 동맥 부근에 배치
군대에서도 느꼈다. No 핫팩, No 라이프. 겨울에 핫팩이 있는 것과 없는 건 천지 차이다. 힛팩을 손목, 목, 발목 등 동맥이 흐르는 부위에 배치하면 따뜻한 혈액이 온몸으로 퍼져 체온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 발을 따뜻하게
발이 따뜻해야 몸 전체가 따뜻하게 느껴진다. 보온용 양말을 착용하거나 양털 깔창을 사용해 보자. 다이소에서 살 수 있다. 단, 양말을 너무 두꺼워서 신발이 꽉 끼는 건 비추다.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오히려 추위를 느낄 수 있다.
5. 침대에 온수주머니 넣어두기
잠자기 전 온수주머니를 침대에 넣어두면 이불 속 온도가 빠르게 올라간다. 이는 전기담요보다 안전하며 전력 소모도 적다. 이때 온수주머니를 발밑에 두면 전체적인 체온이 올라간다.
6. 따뜻한 음료 마시기
겨울만 되면 핫초코 광고가 많이 나오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셔주면 몸에도 온기가 돈다.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자. 생강차, 허브차, 유자차를 추천한다.
7. 습도 조절
실내가 건조하면 체감 온도가 더 낮게 느껴진다. 연구에 따르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공기 중 열 보유량이 증가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를 조절하자.
8. 창문과 벽의 단열 보강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나간다. 그리고 찬 공기는 다시 창문으로 들어온다. 창문에 단열 필름이나 뽁뽁이를 부착하자. 두꺼운 커튼으로도 외풍을 막을 수 있다.
9. 난방 텐트 사용
침대나 소파 위에 난방 텐트를 설치해 보자. 신세계다. 난방 텐트는 외부 공기와의 열 손실을 줄이고 내부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10. 보온 슬리퍼 착용
바닥난방이 없는 곳에서는 바닥에서 찬 공기가 올라온다. 따뜻한 슬리퍼를 착용하면 체온 손실을 막을 수 있다.
11. 적당한 체지방 유지
겨울에는 좀 쪄도 된다. 체지방이 몸의 천연 단열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줄면 추위를 더 느낄 수 있다. 다행이다. 상체에 2중, 3중으로 단열재를 둘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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